SA 전망… 타이젠 등 신생 OS 판매량 기대이하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새 스마트폰 운영체제(OS) 타이젠의 영향력이 당초 기대치에는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타이젠 뿐만 아니라 신생 OS인 파이어폭스와 우분투 역시 낮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9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운영체제별 스마트폰 판매량ㆍ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타이젠 스마트폰은 올 한해 40만대 팔려 0.04%의 미미한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SA는 타이젠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내년에 800만대, 2017년에는 396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점유율은 2.9%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질라 재단이 발표하는 파이어폭스도 올해 120만대로 출발해 2017년 3080만대까지 성장하지만, 점유율은 2.3%에 그칠 것으로 점쳐졌다. 캐노니컬의 우분투 역시 2017년 1040만대로 점유율 0.8%를 보일 것이라는 게 SA의 예측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의 양강 구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평가다.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은 올해 74.4%를 정점으로 조금씩 떨어져 2017년 59%까지 하락하고, iOS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점유율 17.1∼17.5%선을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OS 제품이 2015년 1억380만대 팔려 1억대 고지를 넘어서는 등 부활할 것으로 SA는 내다봤다.
김유정기자 clickyj@
9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운영체제별 스마트폰 판매량ㆍ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타이젠 스마트폰은 올 한해 40만대 팔려 0.04%의 미미한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SA는 타이젠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내년에 800만대, 2017년에는 396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점유율은 2.9%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질라 재단이 발표하는 파이어폭스도 올해 120만대로 출발해 2017년 3080만대까지 성장하지만, 점유율은 2.3%에 그칠 것으로 점쳐졌다. 캐노니컬의 우분투 역시 2017년 1040만대로 점유율 0.8%를 보일 것이라는 게 SA의 예측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의 양강 구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평가다.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은 올해 74.4%를 정점으로 조금씩 떨어져 2017년 59%까지 하락하고, iOS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점유율 17.1∼17.5%선을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OS 제품이 2015년 1억380만대 팔려 1억대 고지를 넘어서는 등 부활할 것으로 SA는 내다봤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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