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모바일폰에 30만(VGA) 화소(Pixel, 픽셀) 카메라가 장착되면서 모바일폰 카메라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초창기 카메라의 화질은 기대 이하의 수준이었지만 카메라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모바일폰 카메라 시장이 열리게 된 부분에 그 큰 의미가 있겠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흐른 지금, 모바일폰 카메라의 성능을 좌우하는 이미지 센서와 카메라 렌즈 기술은 큰 발전을 이루었다. 더 작아진 단위 픽셀 사이즈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센서 감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카메라 모듈 높이를 낮게 설계하는 것이 용이해져 슬림한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할 수 있게 됐다. 이로 말미암아 최근 스마트폰에 장착되고 있는 800만,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는 그 화질이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모바일폰 카메라의 해상도 경쟁은 당분간 1300만 화소에 잠시 머물러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슬림한 두께를 유지하면서 더 높은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작고 감도를 유지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픽셀 구조가 개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바일폰 카메라는 다른 방식으로 꾸준히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카메라 화질을 포함한 성능보완과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는 것이다. 셔터 지연이 거의 없는 제로 셔터 랙(Zero Shutter Lag) 기술이 이미 구현되었고, 어떤 상황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도 곧 국내 스마트폰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카메라와 연관된 기능들은 소프트웨어 IP(Intellectual Property) 형태의 다양한 기술들로 개발되고 있다.
이미지 전반의 밝기를 조절해 주는 HDR 기술, 안면인식과 추적이 가능한 Face Detection/Tracking 기술 등이 이미 구현 되었고 새로운 소프트웨어 IP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소비자의 만족도를 배가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카메라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동작인식 구현에 대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어 터치 대신 모션만으로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성겸 팬택 부품개발팀 책임연구원
그로부터 10여 년이 흐른 지금, 모바일폰 카메라의 성능을 좌우하는 이미지 센서와 카메라 렌즈 기술은 큰 발전을 이루었다. 더 작아진 단위 픽셀 사이즈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센서 감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카메라 모듈 높이를 낮게 설계하는 것이 용이해져 슬림한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할 수 있게 됐다. 이로 말미암아 최근 스마트폰에 장착되고 있는 800만,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는 그 화질이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모바일폰 카메라의 해상도 경쟁은 당분간 1300만 화소에 잠시 머물러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슬림한 두께를 유지하면서 더 높은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작고 감도를 유지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픽셀 구조가 개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바일폰 카메라는 다른 방식으로 꾸준히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카메라 화질을 포함한 성능보완과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는 것이다. 셔터 지연이 거의 없는 제로 셔터 랙(Zero Shutter Lag) 기술이 이미 구현되었고, 어떤 상황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도 곧 국내 스마트폰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카메라와 연관된 기능들은 소프트웨어 IP(Intellectual Property) 형태의 다양한 기술들로 개발되고 있다.
이미지 전반의 밝기를 조절해 주는 HDR 기술, 안면인식과 추적이 가능한 Face Detection/Tracking 기술 등이 이미 구현 되었고 새로운 소프트웨어 IP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소비자의 만족도를 배가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카메라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동작인식 구현에 대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어 터치 대신 모션만으로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성겸 팬택 부품개발팀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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