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 영업이익 162억…보안업계 1위 안랩의 133억보다 크게 앞서
정보보안 시장이 잇단 보안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윈스테크넷이 외형성장과 내실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주목받고 있다. 보안 상장기업 중 매출은 안랩이 가장 앞서지만 영업이익과 매출액 증감률에서는 윈스테크넷이 안랩을 크게 앞서며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보안 상장기업 중 매출에서는 안랩이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매출액 증감률을 비교하면 윈스테크넷과 이글루시큐리티가 안랩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은 2011년 매출 988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 1268억원과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 보안업체 중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안랩의 매출액 증감률은 28%이며 영업이익률은 약 10%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윈스테크넷의 2012년 매출은 622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2011년 매출 418억원과 영업이익 80억원에 비교해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이 회사는 올 1분기에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35% 증가한 130억여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25억여원을 기록했다. 안랩과 비교해 매출은 적지만 성장세는 물론 영업이익률도 26%에 육박해 외형 확장과 내실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출 외형 규모로는 안랩이 절대적이지만 매출 증감률과 영업이익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경우 외형성장과 내실면에서는 윈스테크넷이 탄탄한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채호 동부증권 연구원도 "윈스테크넷은 일본 고객사에 대한 수주 증가와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점유율 확대로 올해도 매출액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윈스테크넷은 2013년 매출은 82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예상하고 있어 올해도 영업이익과 매출 증감률에서 안랩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글루시큐리티도 2012년 매출 470억원을 기록하며 2011년(362억원)에 비해 30%의 매출액 증가를 이뤘고, 이니텍도 2011년 337억원의 매출에서 작년 432억원으로 안랩과 같은 약 28%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SGA와 소프트포럼은 지난해 매출 감소의 역성장했지만 올해는 성장곡선으로 전환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SGA의 지난해 매출은 2011년보다 약 80억원 감소한 322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소프트포럼도 2011년 매출액 235억원에서 지난해는 197억원으로 16% 정도 매출액이 줄었다.
SGA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였지만 올해는 상승곡선을 내다보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실적은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소프트포럼 역시 솔루션영업에 주력하며 올해는 매출액 약 23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정현기자 juneyoo@
6일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보안 상장기업 중 매출에서는 안랩이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매출액 증감률을 비교하면 윈스테크넷과 이글루시큐리티가 안랩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은 2011년 매출 988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 1268억원과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 보안업체 중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안랩의 매출액 증감률은 28%이며 영업이익률은 약 10%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윈스테크넷의 2012년 매출은 622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2011년 매출 418억원과 영업이익 80억원에 비교해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이 회사는 올 1분기에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35% 증가한 130억여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25억여원을 기록했다. 안랩과 비교해 매출은 적지만 성장세는 물론 영업이익률도 26%에 육박해 외형 확장과 내실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출 외형 규모로는 안랩이 절대적이지만 매출 증감률과 영업이익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경우 외형성장과 내실면에서는 윈스테크넷이 탄탄한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채호 동부증권 연구원도 "윈스테크넷은 일본 고객사에 대한 수주 증가와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점유율 확대로 올해도 매출액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윈스테크넷은 2013년 매출은 82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예상하고 있어 올해도 영업이익과 매출 증감률에서 안랩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글루시큐리티도 2012년 매출 470억원을 기록하며 2011년(362억원)에 비해 30%의 매출액 증가를 이뤘고, 이니텍도 2011년 337억원의 매출에서 작년 432억원으로 안랩과 같은 약 28%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SGA와 소프트포럼은 지난해 매출 감소의 역성장했지만 올해는 성장곡선으로 전환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SGA의 지난해 매출은 2011년보다 약 80억원 감소한 322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소프트포럼도 2011년 매출액 235억원에서 지난해는 197억원으로 16% 정도 매출액이 줄었다.
SGA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였지만 올해는 상승곡선을 내다보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실적은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소프트포럼 역시 솔루션영업에 주력하며 올해는 매출액 약 23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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