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규모 신용보증재단 차세대시스템…경남 등 13개 지역신보 시스템 재구축
IT서비스 대기업이 참여가 가능한 마지막 공공정보화사업인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발주한 100억원 규모의 차세대 프로젝트가 SK C&C 품으로 돌아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발주한 `신용보증재단 및 중앙회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올해부터 개정 SW산업진흥법 시행으로 IT서비스 대기업 참여가 가능한 마지막 공공정보화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95억원으로 사업기간은 올해 4월부터 2014년 7월까지다.
앞서 신용보증재단은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지난해 12월28일 나라장터에 공지했다.
이 사업은 서울ㆍ경기를 제외한 14개 지역재단을 대상으로 신용보증ㆍ재보증ㆍ개인보증ㆍ채권관리 등 주요 업무와 관련한 노후 지역신보 통합정보시스템을 재구축하는 것으로,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차원의 통합 지원 체제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신용보증재단은 2006년 강원 등 9개 지역신보 대상으로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2008년과 2010년 4개 지역신보를 추가했다. 이후 신용정보종합시스템, 통합인사급여시스템, 개인보증시스템, 전자문서관리시스템, 사이버보증시스템을 개별 구축했다.
차세대 프로젝트로 노후화한 경남 등 13개 지역신보 통합정보시스템을 재구축한다. 중앙회의 개인보증ㆍ재보증시스템, 울산신보 전사자원관리(ERP)시스템도 새로 구축한다.
또 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EDW)시스템, 통계정보시스템, 경영자정보시스템(EIS),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시스템 등도 구축한다. 개인화와 싱글사인온을 지원하는 통합업무포털도 갖춘다. 감사행정시스템과 상시모니터링시스템 등 e감사시스템도 마련한다. 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차세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혁신(PI)을 완료했다.
하지만 IT서비스 대기업 참여가 가능한 마지막 공공정보화 사업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던 이 사업은 막상 뚜껑을 열자 단 2개 기업만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당초 빅3 대형 IT서비스기업을 포함해 보험업계 차세대 경험을 갖고 있는 롯데정보통신, 한화S&C, 동부CNI, 동양네트웍스 등도 제안에 참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해 대전에 위치한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관계자는 "보증업무 자체가 보험하고는 다른데 보증업무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면서 "10여년에 걸쳐 개발했던 업무들을 통합하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신규개념이 들어가는 동시에 사용자경험(UX)컨설팅이 포함돼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IT기업들은 공공정보화 발주사업이 적다고 토로하고 있지만, 사업설명회 당시 20여개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발주처를 찾아와서 물어보는 등 적극성을 띠는 기업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화영기자 dorothy@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발주한 `신용보증재단 및 중앙회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올해부터 개정 SW산업진흥법 시행으로 IT서비스 대기업 참여가 가능한 마지막 공공정보화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95억원으로 사업기간은 올해 4월부터 2014년 7월까지다.
앞서 신용보증재단은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지난해 12월28일 나라장터에 공지했다.
이 사업은 서울ㆍ경기를 제외한 14개 지역재단을 대상으로 신용보증ㆍ재보증ㆍ개인보증ㆍ채권관리 등 주요 업무와 관련한 노후 지역신보 통합정보시스템을 재구축하는 것으로,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차원의 통합 지원 체제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신용보증재단은 2006년 강원 등 9개 지역신보 대상으로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2008년과 2010년 4개 지역신보를 추가했다. 이후 신용정보종합시스템, 통합인사급여시스템, 개인보증시스템, 전자문서관리시스템, 사이버보증시스템을 개별 구축했다.
차세대 프로젝트로 노후화한 경남 등 13개 지역신보 통합정보시스템을 재구축한다. 중앙회의 개인보증ㆍ재보증시스템, 울산신보 전사자원관리(ERP)시스템도 새로 구축한다.
또 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EDW)시스템, 통계정보시스템, 경영자정보시스템(EIS),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시스템 등도 구축한다. 개인화와 싱글사인온을 지원하는 통합업무포털도 갖춘다. 감사행정시스템과 상시모니터링시스템 등 e감사시스템도 마련한다. 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차세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혁신(PI)을 완료했다.
하지만 IT서비스 대기업 참여가 가능한 마지막 공공정보화 사업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던 이 사업은 막상 뚜껑을 열자 단 2개 기업만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당초 빅3 대형 IT서비스기업을 포함해 보험업계 차세대 경험을 갖고 있는 롯데정보통신, 한화S&C, 동부CNI, 동양네트웍스 등도 제안에 참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해 대전에 위치한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관계자는 "보증업무 자체가 보험하고는 다른데 보증업무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면서 "10여년에 걸쳐 개발했던 업무들을 통합하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신규개념이 들어가는 동시에 사용자경험(UX)컨설팅이 포함돼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IT기업들은 공공정보화 발주사업이 적다고 토로하고 있지만, 사업설명회 당시 20여개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발주처를 찾아와서 물어보는 등 적극성을 띠는 기업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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