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NoSQL벤더 카우치베이스 공급 파트너십
공공기관 DB구축 등 공인 전자문서화시장 공략도
공공기관 DB구축 등 공인 전자문서화시장 공략도
구글과 페이스북이 각각 자체 DB분산저장시스템 빅 테이블(Big Table)과 카산드라(Cassandra)를 개발한 데는 기존 SQL에 기반한 RDBMS(relational DBMS)로는 폭증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빅 테이블이 등장한 지 7년이 지난 현재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초대용량 DB를 다루는 기업이 아니더라도 웬만한 기업과 공공, 금융권에서는 효율적인 데이터처리가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웹과 모바일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주기도 짧고 형태도 다양하며 문자, 이미지, 동영상 등으로 비구조적인 특성을 띤다. 하지만 그 데이터에는 유익한 정보가 들어있다. 트위터에 특정과일 이름이 수십만 수백만 유저에 의해 재생산되면 그 과일의 매출은 갑자기 치솟는다. 과일유통기업과 대형쇼핑몰은 분석치를 토대로 과일의 입고를 서두르고 이익을 극대화한다.
불과 4~5년 전만 해도 이런 일은 일어나기 힘들었다. 우선 짧은 시간에 수십, 수백만 건의 데이터가 생성되는 웹과 모바일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다. 또 다른 이유는 그것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부족했다. 그러나 현재는 두 가지 요건이 완비됐다.
SQL(Structured Query Language)를 토대로 정형화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RDBMS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초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저장, 검색, 분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현재 DB관리의 95%를 차지하는 RDBMS는 2027년에는 50% 이하로 떨어지고 NoSQL DBMS가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IT 인프라 컨설팅 및 솔루션 전문기업 엔투엠(대표 김형진)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엔투엠은 글로벌 NoSQL 벤더 카우치베이스(Couchbase)와 손잡고 국내에 빅 데이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엔투엠은 지난 2011년 7월 총판 계약을 맺은 후 방송, 게임, 쇼핑몰 기업 등을 중심으로 NoSQL 데이터베이스 카우치베이스 알리기에 주력해왔다. 지난주에는 카우치베이스 본사 대표가 내한해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카우치베이스 솔루션과 서버를 공급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엔투엠은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적 상황의 피드백과 솔루션 업그레이드, 유지보수 및 NoSQL 보급을 위한 기술교육을 맡고 있다. 다음달 4일 엔투엠은 카우치베이스 NoSQL에 대한 `DevDay'(개발자회의)를 개최하고 연내에 카우치베이스와 공동으로 빅 데이터 콘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카우치베이스는 글로벌 3대 상업 NoSQL 솔루션으로서 해외에서는 징가, AOL 등이 채택하는 등 비정형 데이터베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JSON(JavaScript Object Notation) 문서를 지원하며 고정적 데이터베이스의 스키마(Schema)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수정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확장성이 뛰어나고 자동 샤딩(Sharding) 기능으로 애플리케이션의 개입 없이 분산된 서버에 데이터를 분산 처리해 빠른 속도를 유지한다. 응답속도는 1000분의 1초 미만이다. 데이터와 업무 부하를 모든 서버에서 골고루 나누어 처리하는 분산병렬처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우치베이스 서버를 이용해 개발한 앱은 365일 24시간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하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나 재난 복구 중일지라도 앱 다운타임 없이 지속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카우치베이스 데이터베이스는 카우치베이스 서버 2.0과 함께 공급된다.
엔투엠은 카우치베이스 외에 자체 개발한 통합관제솔루션 `nTOM'시리즈를 2005년부터 금융, 공공, 기업들에게 제공해왔다. GS인증 솔루션으로서 뛰어난 UI를 갖춘 대시보드 기능을 갖고 있다. 관제 서버응용프로그램과 클라이언트 응용프로그램을 분리해 다양한 시스템과 데이터 유형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엔투엠의 또 다른 역점 사업은 공인 전자문서화서비스다. 공인스캔센터를 갖추고 기업문서 전자화, 공공기관 DB 구축 사업을 벌이고 있다. 관련 컨설팅과 유지관리 서비스도 병행한다. `NScan'은 엔투엠의 공인 전자문서서비스 브랜드로 다양한 문서와 자료의 작성에서부터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관성 있게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 페이퍼리스 사업이다.
엔투엠은 다양한 IT서비스를 지향하지만 사업영역이 모두 연계돼 시너지를 내고 있다. 비즈니스 핵심 업무인 DB관리에서부터 DB 및 파일 보안 관리, IT인프라 구축 및 유지, 가상화와 자동화를 포함한 클라우드, 전자문서 관리까지 효율적인 토털IT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 성장하고 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대표 : 김 형 진
설립 : 2004년 8월
종업원 : 50명
2012년 매출 : 30억 원
2013년 매출 목표 : 50억 원
주요 사업분야 및 제품 : 빅 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카우치베이스',
공인 문서전자화 사업 `NScan', ICT 인프라 관리 컨설팅 및 구축, 클라우드 및
가상화 컨설팅 및 구축.
웹과 모바일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주기도 짧고 형태도 다양하며 문자, 이미지, 동영상 등으로 비구조적인 특성을 띤다. 하지만 그 데이터에는 유익한 정보가 들어있다. 트위터에 특정과일 이름이 수십만 수백만 유저에 의해 재생산되면 그 과일의 매출은 갑자기 치솟는다. 과일유통기업과 대형쇼핑몰은 분석치를 토대로 과일의 입고를 서두르고 이익을 극대화한다.
불과 4~5년 전만 해도 이런 일은 일어나기 힘들었다. 우선 짧은 시간에 수십, 수백만 건의 데이터가 생성되는 웹과 모바일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다. 또 다른 이유는 그것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부족했다. 그러나 현재는 두 가지 요건이 완비됐다.
SQL(Structured Query Language)를 토대로 정형화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RDBMS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초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저장, 검색, 분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현재 DB관리의 95%를 차지하는 RDBMS는 2027년에는 50% 이하로 떨어지고 NoSQL DBMS가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IT 인프라 컨설팅 및 솔루션 전문기업 엔투엠(대표 김형진)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엔투엠은 글로벌 NoSQL 벤더 카우치베이스(Couchbase)와 손잡고 국내에 빅 데이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엔투엠은 지난 2011년 7월 총판 계약을 맺은 후 방송, 게임, 쇼핑몰 기업 등을 중심으로 NoSQL 데이터베이스 카우치베이스 알리기에 주력해왔다. 지난주에는 카우치베이스 본사 대표가 내한해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카우치베이스 솔루션과 서버를 공급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엔투엠은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적 상황의 피드백과 솔루션 업그레이드, 유지보수 및 NoSQL 보급을 위한 기술교육을 맡고 있다. 다음달 4일 엔투엠은 카우치베이스 NoSQL에 대한 `DevDay'(개발자회의)를 개최하고 연내에 카우치베이스와 공동으로 빅 데이터 콘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카우치베이스는 글로벌 3대 상업 NoSQL 솔루션으로서 해외에서는 징가, AOL 등이 채택하는 등 비정형 데이터베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JSON(JavaScript Object Notation) 문서를 지원하며 고정적 데이터베이스의 스키마(Schema)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수정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확장성이 뛰어나고 자동 샤딩(Sharding) 기능으로 애플리케이션의 개입 없이 분산된 서버에 데이터를 분산 처리해 빠른 속도를 유지한다. 응답속도는 1000분의 1초 미만이다. 데이터와 업무 부하를 모든 서버에서 골고루 나누어 처리하는 분산병렬처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우치베이스 서버를 이용해 개발한 앱은 365일 24시간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하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나 재난 복구 중일지라도 앱 다운타임 없이 지속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카우치베이스 데이터베이스는 카우치베이스 서버 2.0과 함께 공급된다.
엔투엠은 카우치베이스 외에 자체 개발한 통합관제솔루션 `nTOM'시리즈를 2005년부터 금융, 공공, 기업들에게 제공해왔다. GS인증 솔루션으로서 뛰어난 UI를 갖춘 대시보드 기능을 갖고 있다. 관제 서버응용프로그램과 클라이언트 응용프로그램을 분리해 다양한 시스템과 데이터 유형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엔투엠의 또 다른 역점 사업은 공인 전자문서화서비스다. 공인스캔센터를 갖추고 기업문서 전자화, 공공기관 DB 구축 사업을 벌이고 있다. 관련 컨설팅과 유지관리 서비스도 병행한다. `NScan'은 엔투엠의 공인 전자문서서비스 브랜드로 다양한 문서와 자료의 작성에서부터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관성 있게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 페이퍼리스 사업이다.
엔투엠은 다양한 IT서비스를 지향하지만 사업영역이 모두 연계돼 시너지를 내고 있다. 비즈니스 핵심 업무인 DB관리에서부터 DB 및 파일 보안 관리, IT인프라 구축 및 유지, 가상화와 자동화를 포함한 클라우드, 전자문서 관리까지 효율적인 토털IT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 성장하고 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대표 : 김 형 진
설립 : 2004년 8월
종업원 : 50명
2012년 매출 : 30억 원
2013년 매출 목표 : 50억 원
주요 사업분야 및 제품 : 빅 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카우치베이스',
공인 문서전자화 사업 `NScan', ICT 인프라 관리 컨설팅 및 구축, 클라우드 및
가상화 컨설팅 및 구축.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