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센터 통해 연 100여명 육성…SW기술 전파는 또하나의 IT한류"

석창규 웹케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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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센터 통해 연 100여명 육성…SW기술 전파는 또하나의 IT한류"
석창규 웹캐시 대표
"중요한 것은 어느 업체가 캄보디아로 가느냐가 아니라, 한국SW와 기술이 해외로 전파된다는 사실입니다."

석창규 웹케시 대표는 이번 캄보디아 프놈펜 소프트웨어(SW) R&D 센터 구축 프로젝트가 단순히 국내 SW업체의 해외진출 전략으로 바라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지 IT인력 양성을 통해 캄보디아에 국내 SW를 전파하고,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써 더 큰 의미가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 웹케시를 포함한 국내 SW업체들은 캄보디아에 IT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R&D 센터를 건립 중이다. 웹케시는 우수한 국내 SW를 전파하고, IT인력을 육성해 캄보디아 IT산업 발전은 물론 국내 SW업체의 진출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웹케시는 국내 5개 SW업체를 포함해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오는 4월 완공을 목표로 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석 대표는 "처음 코이카 관계자를 만났을 때 어려운 나라에 가서 병원과 학교를 지어주는 것도 좋지만 IT기술이 뒤쳐진 나라에 교육 센터를 설립해 주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니겠냐고 설득했다"며 "이 역시 캄보디아에는 꼭 필요한 인프라인 동시에 국내 SW업체들에게도 시장을 열어주는 일이 아니겠냐"고 설명했다.

특히 석 대표는 많은 국가 중에 캄보디아를 선택한 이유로 사람을 꼽았다.

석 대표는 "제조업에 비해 SW산업은 99%가 사람이 만드는 분야여서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캄보디아 국민들은 절반 이상이 30대일 정도로 젊고, 무엇보다 착하다는 인상이 강했다"고 말했다.

SW산업 특성상 개인의 능력에 결과물이 결정되고, 개인이 모인 팀은 그 결과물을 최상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게 석 대표의 지론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SW개발자들의 대우가 갈수록 낮아지고,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캄보디아의 분위기는 석 대표의 결정에 확신을 가지게 했다.

웹케시는 현재 추진 중인 R&D센터를 활용해 연간 100여명의 인력을 배출한 다음, 국내SW기업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방침이다. 국내 SW기술을 접해 본 현지 인력이 우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도 있고, 구매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담당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석 대표는 "이들을 교육시켜 캄보디아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우리 제품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국내 SW업체들의 판로도 넓어질 것으로 본다"며 "추후 공동협의체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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