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경제 한국을 이끄는 기업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반도체 산업의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 기술과 원가경쟁력, 제품경쟁력으로 메모리 산업을 이끌어 왔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 지난해 3분기 기준 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D램 점유율은 23.8%, 낸드플래시는 12.0%를 차지했다. 이는 메모리 업계 전체 2위 수준이다. 지난 10여 년 위기와 역경을 극복했던 SK하이닉스는 지난해 SK를 만나 새로운 성장을 준비 중이다.
D램의 경우, 2X나노 D램 제품을 성공적으로 양산해 공급했으며, 낸드플래시는 2Y나노 제품의 공급을 비롯해 응용복합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쟁력을 개선했다. 그 동안 육성해온 시스템 반도체인 CIS(CMOS 이미지센서) 사업도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점차 사업 비중을 높이고 있다.
올해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 수준 D램 기술인 2Y나노 D램을 양산하고, 낸드플래시는 1X나노 제품 양산을 포함해 미세공정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낸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인수한 LAMD사 컨트롤러 기술을 내재화하고 고성능 응용복합 제품을 출시했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ICT 패러다임 변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 등을 통해 D램 매출에서 모바일 D램의 비중을 최초로 40% 수준까지 확대하면서 수익성을 제고했다.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모바일 D램 시장에서 6억 5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36.5%)을 기록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모바일 역량을 강화해 관련 솔루션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초고속 특성을 지닌 LPDDR3, 신뢰성을 향상시킨 SSD, CIS 등 고성능 모바일 솔루션 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역량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SK하이닉스는 회사내 최고 기술 경영자인 박성욱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연구소, 상품기획기능, M8사업부를 CEO 직속으로 두며 본격적인 미래역량 확보에 나선다. 이로써 연구소와 상품기획기능 독립성을 확보해 차세대 메모리 등 선행 기술개발과 미래 동향을 적기에 파악함으로써 상품화에 보다 집중하게 될 전망이다. 연구소 명칭도`미래기술연구원`으로 변경하는 등 미래 기술 확보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M8사업부를 따로 분리해 시스템 반도체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승태기자 kangst@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반도체 산업의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 기술과 원가경쟁력, 제품경쟁력으로 메모리 산업을 이끌어 왔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 지난해 3분기 기준 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D램 점유율은 23.8%, 낸드플래시는 12.0%를 차지했다. 이는 메모리 업계 전체 2위 수준이다. 지난 10여 년 위기와 역경을 극복했던 SK하이닉스는 지난해 SK를 만나 새로운 성장을 준비 중이다.
D램의 경우, 2X나노 D램 제품을 성공적으로 양산해 공급했으며, 낸드플래시는 2Y나노 제품의 공급을 비롯해 응용복합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쟁력을 개선했다. 그 동안 육성해온 시스템 반도체인 CIS(CMOS 이미지센서) 사업도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점차 사업 비중을 높이고 있다.
올해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 수준 D램 기술인 2Y나노 D램을 양산하고, 낸드플래시는 1X나노 제품 양산을 포함해 미세공정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낸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인수한 LAMD사 컨트롤러 기술을 내재화하고 고성능 응용복합 제품을 출시했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ICT 패러다임 변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 등을 통해 D램 매출에서 모바일 D램의 비중을 최초로 40% 수준까지 확대하면서 수익성을 제고했다.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모바일 D램 시장에서 6억 5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36.5%)을 기록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모바일 역량을 강화해 관련 솔루션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초고속 특성을 지닌 LPDDR3, 신뢰성을 향상시킨 SSD, CIS 등 고성능 모바일 솔루션 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역량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SK하이닉스는 회사내 최고 기술 경영자인 박성욱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연구소, 상품기획기능, M8사업부를 CEO 직속으로 두며 본격적인 미래역량 확보에 나선다. 이로써 연구소와 상품기획기능 독립성을 확보해 차세대 메모리 등 선행 기술개발과 미래 동향을 적기에 파악함으로써 상품화에 보다 집중하게 될 전망이다. 연구소 명칭도`미래기술연구원`으로 변경하는 등 미래 기술 확보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M8사업부를 따로 분리해 시스템 반도체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승태기자 kan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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