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게임 열풍 잠재우기 맞불
MDR센터 신설 조직개편 단행
라이브 게임 3종 서비스 주력
올 1분기 신작 2종 출시 `주목`
MDR센터 신설 조직개편 단행
라이브 게임 3종 서비스 주력
올 1분기 신작 2종 출시 `주목`
JCE가 성과가 부진한 온라인게임 부문을 일부 감축하고 모바일 게임 제작력 강화에 사내 리소스를 집중 투입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룰 더 스카이'로 스마트폰 게임 시장 넘버원에 올랐지만 최근 카톡 게임 열풍으로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직정비에 나섰다는 평가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CE는 최근 MDR(Mobile Development Research) 센터를 신설, 스타트업 단계의 사내 신규 스마트폰 게임개발 스튜디오들을 관장하는 한편 그동안 모바일 게임 신규개발 및 사업 실행 조직이었던 모바일 사업 본부는 라이브 게임 서비스 및 사업에 집중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MDR센터는 `프리스타일' 개발자 출신인 송인수 대표이사가 센터장을 겸임,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을 총괄하게 했다. 그동안 모바일 사업과 해외 사업을 총괄해온 윤병호 부사장이 퇴사하고 송 대표가 모바일 부문을 직접 맡게 됐다.
이로써 기존 모바일 사업 본부는 `룰 더 스카이', `플라이가가', `메이플 스토리 빌리지' 등 이미 출시된 라이브 게임 3종의 서비스에 주력하고 MDR 센터가 신규 개발에 주력하는 역할 분담 및 협업체제가 갖춰졌다. MDR 센터 내 스튜디오가 신작 제작을 완성, 출시하면 모바일 사업 본부에 편재되는 형태다.
모바일 사업 본부는 모기업인 넥슨과의 협업을 위해 서울 역삼동에 별도의 사무실을 구성하고 사업을 전개해 왔지만, 이번 조직개편으로 JCE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분당구 야탑동 BYC 빌딩으로 원대복귀 한 상태다.
JCE는 미공개 신규 온라인게임 개발 1종의 제작을 중단하는 한편, 서비스 중인 게임 개발 인력 일부를 축소하는 온라인게임 부문 재정비도 함께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MDR 센터와 모바일 사업 본부의 인력을 합산하면 100명에 육박한다.
JCE 관계자는 "스마트폰 게임 개발과 관련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충, 사내 개발자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했다"며 "급변하는 시장에 발맞춰 사내에서 신규 제작과 관련해 보다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이와 같은 개편이 이뤄졌으며 인위적인 인력방출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JCE는 온라인게임 부문은 기존 `프리스타일' 시리즈 3종의 국내 라이브 서비스와 올해 하반기 이후 진행할 텐센트를 통한 `프리스타일 풋볼' 중국 서비스, 세기천성을 통한 `프리스타일2' 중국 서비스 준비에 주력하고 신규 온라인게임 개발에 리소스를 투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JCE는 룰 더 스카이로 최고 월 매출 40억원대를 기록하며 큰 성과를 냈지만, 카톡 게임 플랫폼이 본격적인 흥행력을 보인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위축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룰 더 스카이가 소셜게임 부문에서 `아이러브커피'에 이어 2위 자리를 고수하며 고수익을 창출한 바 있지만, `애니팡', `다함께 차차차'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히트작이 등장하며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의 우월적 지위가 일정 부분 손상됐다는 평을 얻어왔다.
절치부심한 JCE는 자체개발 게임 2종의 출시를 1분기 중 진행할 예정인데,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져 다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정근기자 antilaw@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CE는 최근 MDR(Mobile Development Research) 센터를 신설, 스타트업 단계의 사내 신규 스마트폰 게임개발 스튜디오들을 관장하는 한편 그동안 모바일 게임 신규개발 및 사업 실행 조직이었던 모바일 사업 본부는 라이브 게임 서비스 및 사업에 집중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MDR센터는 `프리스타일' 개발자 출신인 송인수 대표이사가 센터장을 겸임,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을 총괄하게 했다. 그동안 모바일 사업과 해외 사업을 총괄해온 윤병호 부사장이 퇴사하고 송 대표가 모바일 부문을 직접 맡게 됐다.
이로써 기존 모바일 사업 본부는 `룰 더 스카이', `플라이가가', `메이플 스토리 빌리지' 등 이미 출시된 라이브 게임 3종의 서비스에 주력하고 MDR 센터가 신규 개발에 주력하는 역할 분담 및 협업체제가 갖춰졌다. MDR 센터 내 스튜디오가 신작 제작을 완성, 출시하면 모바일 사업 본부에 편재되는 형태다.
모바일 사업 본부는 모기업인 넥슨과의 협업을 위해 서울 역삼동에 별도의 사무실을 구성하고 사업을 전개해 왔지만, 이번 조직개편으로 JCE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분당구 야탑동 BYC 빌딩으로 원대복귀 한 상태다.
JCE는 미공개 신규 온라인게임 개발 1종의 제작을 중단하는 한편, 서비스 중인 게임 개발 인력 일부를 축소하는 온라인게임 부문 재정비도 함께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MDR 센터와 모바일 사업 본부의 인력을 합산하면 100명에 육박한다.
JCE 관계자는 "스마트폰 게임 개발과 관련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충, 사내 개발자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했다"며 "급변하는 시장에 발맞춰 사내에서 신규 제작과 관련해 보다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이와 같은 개편이 이뤄졌으며 인위적인 인력방출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JCE는 온라인게임 부문은 기존 `프리스타일' 시리즈 3종의 국내 라이브 서비스와 올해 하반기 이후 진행할 텐센트를 통한 `프리스타일 풋볼' 중국 서비스, 세기천성을 통한 `프리스타일2' 중국 서비스 준비에 주력하고 신규 온라인게임 개발에 리소스를 투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JCE는 룰 더 스카이로 최고 월 매출 40억원대를 기록하며 큰 성과를 냈지만, 카톡 게임 플랫폼이 본격적인 흥행력을 보인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위축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룰 더 스카이가 소셜게임 부문에서 `아이러브커피'에 이어 2위 자리를 고수하며 고수익을 창출한 바 있지만, `애니팡', `다함께 차차차'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히트작이 등장하며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의 우월적 지위가 일정 부분 손상됐다는 평을 얻어왔다.
절치부심한 JCE는 자체개발 게임 2종의 출시를 1분기 중 진행할 예정인데,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져 다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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