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CES
"이 달부터 국내에서 초고해상도(UHD) TV 예약판매를 시작해 차세대 TV 부문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8일(현지시간) CES 2013 개막식 삼성전자 부스에서 만난 김현석 삼성전자 TV사업부장(부사장)은 차세대 TV 부문을 올해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UHD TV를 제품 크기로 구분하면 85인치는 CES 2013 행사가 끝나는 대로 바로 국내서 예약 판매를 들어갈 예정"이라며 "95인치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110인치는 현재 출시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삼성전자 부스 전면에 110인치 UHD TV를 내세웠지만, 가격과 무게 등 주변상황을 고려해 출시 시점은 향후 판단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110인치는 무게가 200kg가 넘으며 가격도 그만큼 비싸다"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도 수요가 있을 만한 나라를 고려 중이며, 구매가 어느 정도 이뤄질 수 있는 나라를 위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2013년 스마트TV 전략 모델 F8000에 디자인과 사용자인터페이스 등 많은 부분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2013년형 스마트TV는 외관적인 변화 뿐 아니라 쿼드코어 CPU를 탑재해 조작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며 "특히, 새로운 스마트허브와 동작인식 기능, 음성인식 기능과 프로그램 추천 기능 등 진정한 스마트TV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차세대 TV 기술과 관련해 무안경 3D 부문은 준비는 하지만, 기술적인 완성도가 만족되기 전까지는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부사장은 "3D 관련 기술은 지속적으로 대응할 것이지만 우리가 중점을 두는 부문은 아니다"라며 "차세대 모델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하면서 소비자와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사장은 소니가 56인치 UHD OLED TV를 이번 CES에서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 양산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평가할 입장은 아니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UHD OLED는 우리를 비롯해 다른 TV업체들도 개발 중인 부분"이라며 "프로토타입 제품을 가지고 각사간 기술력을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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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부터 국내에서 초고해상도(UHD) TV 예약판매를 시작해 차세대 TV 부문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8일(현지시간) CES 2013 개막식 삼성전자 부스에서 만난 김현석 삼성전자 TV사업부장(부사장)은 차세대 TV 부문을 올해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UHD TV를 제품 크기로 구분하면 85인치는 CES 2013 행사가 끝나는 대로 바로 국내서 예약 판매를 들어갈 예정"이라며 "95인치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110인치는 현재 출시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삼성전자 부스 전면에 110인치 UHD TV를 내세웠지만, 가격과 무게 등 주변상황을 고려해 출시 시점은 향후 판단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110인치는 무게가 200kg가 넘으며 가격도 그만큼 비싸다"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도 수요가 있을 만한 나라를 고려 중이며, 구매가 어느 정도 이뤄질 수 있는 나라를 위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2013년 스마트TV 전략 모델 F8000에 디자인과 사용자인터페이스 등 많은 부분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2013년형 스마트TV는 외관적인 변화 뿐 아니라 쿼드코어 CPU를 탑재해 조작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며 "특히, 새로운 스마트허브와 동작인식 기능, 음성인식 기능과 프로그램 추천 기능 등 진정한 스마트TV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차세대 TV 기술과 관련해 무안경 3D 부문은 준비는 하지만, 기술적인 완성도가 만족되기 전까지는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부사장은 "3D 관련 기술은 지속적으로 대응할 것이지만 우리가 중점을 두는 부문은 아니다"라며 "차세대 모델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하면서 소비자와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사장은 소니가 56인치 UHD OLED TV를 이번 CES에서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 양산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평가할 입장은 아니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UHD OLED는 우리를 비롯해 다른 TV업체들도 개발 중인 부분"이라며 "프로토타입 제품을 가지고 각사간 기술력을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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