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코리아 스타트 어게인-기술이 미래다
◇ 초고해상도 TV
초고해상도(Ultra High Definition, UHD) TV는 2013년을 원년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LG전자가 최초로 84인치 UHD TV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삼성전자와 소니, 샤프, 도시바 등 일본업체, 중국TV업체까지 UHD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UHD TV는 해상도에 따라 4K, 8K로 구분됐고 각 업체들마다 기준이 달랐지만 최근에는 풀HD의 4배 화소를 갖는 3840×2160 해상도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표준이 만들어지고 있다. 부족했던 콘텐츠 부문도 TV업계가 콘텐츠업계와 협력을 확대해 해소될 전망이다.
UHD TV가 확산되면 콘텐츠와 네크워크 등 IT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UHD 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와 편집기기 등 콘텐츠 제작단에서 세대교체와 UHD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 대역폭의 발전이다. 현재 UHD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플레이어가 없기 때문에 이 역할은 네트워크를 통해서 PC나 새로운 셋톱박스, 직접 수신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네트워크는 우리나라 정부가 현재의 100Mbps급 속도가 2019년까지 최소 10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UHD 시대와 맞물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역폭이 확대되면 UHD 콘텐츠 뿐 아니라 기존 HD 콘텐츠도 공중파가 아닌 인터넷망으로 개인이 취사선택을 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뀌게 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일본업체들은 2013 CES를 시작으로 UHD TV를 공개할 예정인데,TV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국내 업체들과 UHD TV로 재도약을 하려는 일본업체들, 신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려는 중국 TV업체간 3파전이 예상된다.
가장 먼저 UHD TV 시장을 연 LG전자는 선도자의 입장을 앞세워 UHD TV로 각 국가 VVIP 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는 UHD TV 판매 수량이 크지는 않지만 업계 최초로 양산품을 내놨다는 점과 브랜드 인지도에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회사는 올해부터 기존 84인치 UHD TV를 다양화해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평판TV 부문 1위 삼성전자는 UHD TV 기술적인 부문은 이미 갖췄으나, 시장성을 이유로 출시를 미루고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적극적으로 뛰어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TV부문 실적 하락으로 일부 생산공장을 매각하고 사업 규모를 줄인 일본업체들은 UHD TV를 기점으로 TV부문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일본은 국영방송인 NHK가 UHD 방송을 가장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돼, 다른 나라 TV업체들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주요 중국업체들은 UHD 패널 공급망을 확보해 초기에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UHD TV시장에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TCL, 스카이워스, 홍하이 등 업체들은 UHD TV로 기존 저가 이미지를 벗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 초고해상도 TV
초고해상도(Ultra High Definition, UHD) TV는 2013년을 원년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LG전자가 최초로 84인치 UHD TV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삼성전자와 소니, 샤프, 도시바 등 일본업체, 중국TV업체까지 UHD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UHD TV는 해상도에 따라 4K, 8K로 구분됐고 각 업체들마다 기준이 달랐지만 최근에는 풀HD의 4배 화소를 갖는 3840×2160 해상도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표준이 만들어지고 있다. 부족했던 콘텐츠 부문도 TV업계가 콘텐츠업계와 협력을 확대해 해소될 전망이다.
UHD TV가 확산되면 콘텐츠와 네크워크 등 IT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UHD 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와 편집기기 등 콘텐츠 제작단에서 세대교체와 UHD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 대역폭의 발전이다. 현재 UHD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플레이어가 없기 때문에 이 역할은 네트워크를 통해서 PC나 새로운 셋톱박스, 직접 수신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네트워크는 우리나라 정부가 현재의 100Mbps급 속도가 2019년까지 최소 10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UHD 시대와 맞물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역폭이 확대되면 UHD 콘텐츠 뿐 아니라 기존 HD 콘텐츠도 공중파가 아닌 인터넷망으로 개인이 취사선택을 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뀌게 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일본업체들은 2013 CES를 시작으로 UHD TV를 공개할 예정인데,TV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국내 업체들과 UHD TV로 재도약을 하려는 일본업체들, 신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려는 중국 TV업체간 3파전이 예상된다.
가장 먼저 UHD TV 시장을 연 LG전자는 선도자의 입장을 앞세워 UHD TV로 각 국가 VVIP 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는 UHD TV 판매 수량이 크지는 않지만 업계 최초로 양산품을 내놨다는 점과 브랜드 인지도에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회사는 올해부터 기존 84인치 UHD TV를 다양화해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평판TV 부문 1위 삼성전자는 UHD TV 기술적인 부문은 이미 갖췄으나, 시장성을 이유로 출시를 미루고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적극적으로 뛰어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TV부문 실적 하락으로 일부 생산공장을 매각하고 사업 규모를 줄인 일본업체들은 UHD TV를 기점으로 TV부문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일본은 국영방송인 NHK가 UHD 방송을 가장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돼, 다른 나라 TV업체들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주요 중국업체들은 UHD 패널 공급망을 확보해 초기에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UHD TV시장에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TCL, 스카이워스, 홍하이 등 업체들은 UHD TV로 기존 저가 이미지를 벗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