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ㆍ사물통신 등 신산업ㆍ서비스 창출
근혜노믹스 핵심 `창조경제론` 과도 일맥상통
새 정부 `소득 3만달러-G7` 도약 기대감 높아
근혜노믹스 핵심 `창조경제론` 과도 일맥상통
새 정부 `소득 3만달러-G7` 도약 기대감 높아
2013년 새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어야한다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는 유럽 재정위기,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둔화, 중국 등 신흥시장의 성장세 약화, 내수 침체 등 대내외 변수 속에서도 꿋꿋하게 성장 기조를 지켰다. 상당수 국가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데 반해 우리나라는 역대 최고의 국가신용등급을 받았다.
수출 경기 악화에도 2011년과 비슷한 약 5500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세계 수출 7위 국가(G7)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2011년에 이어 작년까지 2년 연속 무역 규모 1조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무역 8강(G8)에 진입하는 쾌거를 올렸다.
■ 희망코리아 스타트 어게인-기술이 미래다
그러나 유로존 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 환율하락 등 만만치 않은 대내외 경제악재가 도사리고 있어 우리 경제가 성장의 벽에 부닥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의 최근 3∼4년간 경제성장률은 2∼3%대의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일본과 같은 `L'자형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새로운 성장산업 발굴에 대한 필요성은 그 어느 해 보다 강렬하다. 특히 그간 수출을 떠 받쳐 왔던 자동차ㆍ조선ㆍ반도체ㆍ디스플레이 등 주요 수출산업은 과거처럼 드라마틱 성장률을 보이지 못하는 실정이다.
올해는 새정부가 출범하는 해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자, 과학기술계 인사로 꼽히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국민이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우리 경제가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넘어 3만달러, 무역 1조달러에서 2조달러 시대로 힘차게 도약하고, 경제성장의 혜택이 일부 대기업만이 아니라 중소기업과 서민에까지 골고루 전파될 수 있는 `경제민주화'를 바라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를 성장시키는 해법은 박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것처럼 과학기술과 ICT를 중심으로 모든 기존 산업을 융합시키는, 근혜노믹스(GH-nomics)의 핵심인 `창조경제론'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게 산업계 전문가들의 일관된 조언이다.
우리 경제가 소득 3만달러, 세계 G7 경제대국으로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해선 기존 주력 산업에서 탈피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과학기술과 ICT를 모든 전통 산업과 융합시켜 새로운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창출하고, 뉴로사이언스ㆍ빅데이터ㆍ사물간통신(M2M) 등 새로운 IT기반 서비스 산업을 선도적으로 창조해내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다. 이것은 박 당선인의 `스마트뉴딜' 정책, `창조경제론'과도 일맥 상통한다.
다시 한번 `잘살아보세'로 압축되는 근혜노믹스의 성공 여부는 과학 원천기술과 ICT가 기존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고속성장 산업을 만들어내는, 이른바 `디지털노믹스'(Digitalnomics) 해법에 달렸다.
박 당선인의 `창조경제론'의 모태를 제공한 `창업국가'를 저술한 윤종록 연세대 교수(미래융합기술연구원 연구교수)는 "지난 10년이 PC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된 디지털경제 1.0 시대였다면, 앞으로 10년은 센서를 매개로 기계와 기계, 사람과 기계가 모두 연결되는 디지털경제 2.0 시대가 올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토양을 갖추고 있는만큼, ICT를 앞세운 창조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지난해 우리는 유럽 재정위기,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둔화, 중국 등 신흥시장의 성장세 약화, 내수 침체 등 대내외 변수 속에서도 꿋꿋하게 성장 기조를 지켰다. 상당수 국가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데 반해 우리나라는 역대 최고의 국가신용등급을 받았다.
수출 경기 악화에도 2011년과 비슷한 약 5500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세계 수출 7위 국가(G7)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2011년에 이어 작년까지 2년 연속 무역 규모 1조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무역 8강(G8)에 진입하는 쾌거를 올렸다.
■ 희망코리아 스타트 어게인-기술이 미래다
그러나 유로존 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 환율하락 등 만만치 않은 대내외 경제악재가 도사리고 있어 우리 경제가 성장의 벽에 부닥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의 최근 3∼4년간 경제성장률은 2∼3%대의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일본과 같은 `L'자형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새로운 성장산업 발굴에 대한 필요성은 그 어느 해 보다 강렬하다. 특히 그간 수출을 떠 받쳐 왔던 자동차ㆍ조선ㆍ반도체ㆍ디스플레이 등 주요 수출산업은 과거처럼 드라마틱 성장률을 보이지 못하는 실정이다.
올해는 새정부가 출범하는 해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자, 과학기술계 인사로 꼽히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국민이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우리 경제가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넘어 3만달러, 무역 1조달러에서 2조달러 시대로 힘차게 도약하고, 경제성장의 혜택이 일부 대기업만이 아니라 중소기업과 서민에까지 골고루 전파될 수 있는 `경제민주화'를 바라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를 성장시키는 해법은 박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것처럼 과학기술과 ICT를 중심으로 모든 기존 산업을 융합시키는, 근혜노믹스(GH-nomics)의 핵심인 `창조경제론'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게 산업계 전문가들의 일관된 조언이다.
우리 경제가 소득 3만달러, 세계 G7 경제대국으로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해선 기존 주력 산업에서 탈피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과학기술과 ICT를 모든 전통 산업과 융합시켜 새로운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창출하고, 뉴로사이언스ㆍ빅데이터ㆍ사물간통신(M2M) 등 새로운 IT기반 서비스 산업을 선도적으로 창조해내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다. 이것은 박 당선인의 `스마트뉴딜' 정책, `창조경제론'과도 일맥 상통한다.
다시 한번 `잘살아보세'로 압축되는 근혜노믹스의 성공 여부는 과학 원천기술과 ICT가 기존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고속성장 산업을 만들어내는, 이른바 `디지털노믹스'(Digitalnomics) 해법에 달렸다.
박 당선인의 `창조경제론'의 모태를 제공한 `창업국가'를 저술한 윤종록 연세대 교수(미래융합기술연구원 연구교수)는 "지난 10년이 PC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된 디지털경제 1.0 시대였다면, 앞으로 10년은 센서를 매개로 기계와 기계, 사람과 기계가 모두 연결되는 디지털경제 2.0 시대가 올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토양을 갖추고 있는만큼, ICT를 앞세운 창조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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