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IT융합 기업인상 시상
"선박 자체가 이미 첨단화되고 있기 때문에 IT융ㆍ복합 선박 네트워크 수요는 앞으로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선박 네트워크 관련 기술개발에 힘을 쏟아 세계적인 회사로 도약하고 싶습니다."
제 8회 IT융합 기업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정수(주)에스디아이엔 대표는 수상 소감 인터뷰에서 선박 네트워크 기술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글로벌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ShipDID(Ship Digital Information Display Solution: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선박 디지털 정보표시) 장비는 선박 네트워크의 미래 지향적인 기술이다. 한마디로 이 시스템은 위성 통신을 활용해 항해하는 선박의 항로, 현 위치, 연료 잔량 등의 운항 관련 정보를 웹(Web)을 통해 전달하는 장비다.
김 대표는 "ShipDID 장비 개발 및 보급 후 2년 간 철저한 테스트를 거친 결과 선원들이 육상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어 만족감이 높아졌고, 선박간의 충돌 사고도 50% 나 줄어들었다는 결과를 들었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 회사는 현재 STX 팬오션, 현대내셔널, 대한해운, 고려해운, 삼선로직스 등 국내ㆍ외 선박 회사에 IT선박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선박은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통신, 영상, 선박 관련 데이터 수집 등 모든 분야에서 IT 네트워크 설비가 없으면 항해 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ShipDID장비 뿐만 아니라 우리 회사가 개발한 MLC(Multiples Line Communication, 다기능선 통신)도 통합형 네트워크 솔루션 제품으로 현재 원자력발전소, 도시철도, 군사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이끄는 에스디아이엔은 해양조선 IT 솔루션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연매출은 10억 원. 현재 개발 연구인원은 3명뿐이지만 10년 후에는 20배 이상에 이르는 연구원과 영업인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의 선박기술에 대한 노력은 끊임이 없다. 최근에는 ShipDID와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한 부가서비스 솔루션을 기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개발이 완료된 `ShipDID 2'는 선박의 정보를 공유하는 솔루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ShipDID 2가 본격 상용화되면 선박에 사용되는 인터넷 요금은 정액제로 바뀌고 비용도 기존 대비 1000배 가량 저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들이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정부의 제대로 된 지원을 받기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그는"국책사업 등에서 능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배제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노력하는 중소기업들을 발굴해 육성해 줬으면 좋겠다"며 "기술개발은 월등하나 영업력이 없어 판로를 모색하기 힘든 중소기업을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유진기자 yjin@
"선박 자체가 이미 첨단화되고 있기 때문에 IT융ㆍ복합 선박 네트워크 수요는 앞으로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선박 네트워크 관련 기술개발에 힘을 쏟아 세계적인 회사로 도약하고 싶습니다."
제 8회 IT융합 기업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정수(주)에스디아이엔 대표는 수상 소감 인터뷰에서 선박 네트워크 기술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글로벌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ShipDID(Ship Digital Information Display Solution: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선박 디지털 정보표시) 장비는 선박 네트워크의 미래 지향적인 기술이다. 한마디로 이 시스템은 위성 통신을 활용해 항해하는 선박의 항로, 현 위치, 연료 잔량 등의 운항 관련 정보를 웹(Web)을 통해 전달하는 장비다.
김 대표는 "ShipDID 장비 개발 및 보급 후 2년 간 철저한 테스트를 거친 결과 선원들이 육상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어 만족감이 높아졌고, 선박간의 충돌 사고도 50% 나 줄어들었다는 결과를 들었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 회사는 현재 STX 팬오션, 현대내셔널, 대한해운, 고려해운, 삼선로직스 등 국내ㆍ외 선박 회사에 IT선박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선박은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통신, 영상, 선박 관련 데이터 수집 등 모든 분야에서 IT 네트워크 설비가 없으면 항해 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ShipDID장비 뿐만 아니라 우리 회사가 개발한 MLC(Multiples Line Communication, 다기능선 통신)도 통합형 네트워크 솔루션 제품으로 현재 원자력발전소, 도시철도, 군사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이끄는 에스디아이엔은 해양조선 IT 솔루션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연매출은 10억 원. 현재 개발 연구인원은 3명뿐이지만 10년 후에는 20배 이상에 이르는 연구원과 영업인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의 선박기술에 대한 노력은 끊임이 없다. 최근에는 ShipDID와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한 부가서비스 솔루션을 기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개발이 완료된 `ShipDID 2'는 선박의 정보를 공유하는 솔루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ShipDID 2가 본격 상용화되면 선박에 사용되는 인터넷 요금은 정액제로 바뀌고 비용도 기존 대비 1000배 가량 저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들이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정부의 제대로 된 지원을 받기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그는"국책사업 등에서 능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배제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노력하는 중소기업들을 발굴해 육성해 줬으면 좋겠다"며 "기술개발은 월등하나 영업력이 없어 판로를 모색하기 힘든 중소기업을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유진기자 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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