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등 선봬
기존게임과 정면승부
그룹 내부 경쟁도 가열
게임시장 판도변화 촉각
기존게임과 정면승부
그룹 내부 경쟁도 가열
게임시장 판도변화 촉각
넥슨이 블록버스터급 호화 라인업을 구축하고 나섰다. 개별 게임들의 유명세와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기존 인기게임과의 경쟁, 넥슨 그룹내 게임들과의 내부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1일 넥슨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피파온라인3'의 2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된 전작 `피파온라인2'의 인기 등을 감안할 때 피파온라인3의 흥행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러나 피파온라인2의 서비스 종료 이슈가 남아있고 NHN이 선보일 `위닝일레븐 온라인'과의 경쟁이 남아있다.
또한 넥슨이 16일부터 2차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하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 2013년 중 서비스 예정인 `워페이스'는 넥슨의 기존게임 `서든어택'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국내 시장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가진 서든어택과 별도의 이용자 풀을 구축해야 하는 점이 큰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서비스가 유지되고 있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까지 포함하면, 넥슨 그룹 내에서 총 4종의 1인칭 슈팅게임이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내 시장에서 1인칭 슈팅게임 이용자 풀이 좀처럼 확장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넥슨의 또다른 야심작 `프로야구2K'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넥슨과 2K가 공동개발중인 이 게임은 내년 3월 경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실사형 야구게임 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의 `MVP 베이스볼 온라인'이 선점한 상태다. 넷마블의 `마구 더 리얼'도 `프로야구2K'에 앞서 서비스를 단행할 예정이다. 과거에 비해 KBO와 선수협에 지불해야 할 라이센스 비용이 증가, 야구게임의 수익률 저하가 예상된다는 점도 부담스런 대목이다.
넥슨 사장직을 역임했던 정상원 대표가 설립한 띵소프트의 `프로젝트NT'도 빠르면 2013년 연말경 넥슨이 공개서비스를 단행한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국내 게임 시장의 정점에 올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굳건한 위치를 점한 넥슨의 위상에 걸맞는 호화라인업을 구축한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넥슨 내부의 경쟁, 나아가 전체 시장 경쟁에서 어떠한 입지를 확보해 나갈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1일 넥슨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피파온라인3'의 2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된 전작 `피파온라인2'의 인기 등을 감안할 때 피파온라인3의 흥행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러나 피파온라인2의 서비스 종료 이슈가 남아있고 NHN이 선보일 `위닝일레븐 온라인'과의 경쟁이 남아있다.
또한 넥슨이 16일부터 2차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하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 2013년 중 서비스 예정인 `워페이스'는 넥슨의 기존게임 `서든어택'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국내 시장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가진 서든어택과 별도의 이용자 풀을 구축해야 하는 점이 큰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서비스가 유지되고 있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까지 포함하면, 넥슨 그룹 내에서 총 4종의 1인칭 슈팅게임이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내 시장에서 1인칭 슈팅게임 이용자 풀이 좀처럼 확장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넥슨의 또다른 야심작 `프로야구2K'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넥슨과 2K가 공동개발중인 이 게임은 내년 3월 경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실사형 야구게임 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의 `MVP 베이스볼 온라인'이 선점한 상태다. 넷마블의 `마구 더 리얼'도 `프로야구2K'에 앞서 서비스를 단행할 예정이다. 과거에 비해 KBO와 선수협에 지불해야 할 라이센스 비용이 증가, 야구게임의 수익률 저하가 예상된다는 점도 부담스런 대목이다.
넥슨 사장직을 역임했던 정상원 대표가 설립한 띵소프트의 `프로젝트NT'도 빠르면 2013년 연말경 넥슨이 공개서비스를 단행한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국내 게임 시장의 정점에 올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굳건한 위치를 점한 넥슨의 위상에 걸맞는 호화라인업을 구축한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넥슨 내부의 경쟁, 나아가 전체 시장 경쟁에서 어떠한 입지를 확보해 나갈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