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대연합` 출범…협회ㆍ학회ㆍ포럼 등 33곳 참여
대선후보 초청간담회ㆍ범국민 서명운동 추진키로
대선후보 초청간담회ㆍ범국민 서명운동 추진키로
ICT(정보통신기술) 전담부처 설립을 촉구하기 위해 전 정보통신부 장ㆍ차관을 비롯해 협단체, 학회, 포럼 등이 망라된 범 ICT 연합체가 결성됐다. 연말 대선정국을 맞아 방송통신은 물론 콘텐츠, SW 산업을 총괄하는 ICT 전담부처 설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정보ㆍ방송ㆍ통신 발전을 위한 대연합(이하 ICT 대연합)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ICT 대연합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 11개 협회, 한국통신학회ㆍ한국방송학회ㆍ정보통신정책학회 등 15개 학회, ICT미래포럼, 방송통신미래포럼을 비롯한 7개 포럼 등 3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ICT 대연합은 오명ㆍ윤동윤ㆍ경상현ㆍ이석채ㆍ강봉균ㆍ배순훈ㆍ안병엽ㆍ양승택ㆍ이상철ㆍ노준형ㆍ유영환 등 전 정통부 장관과 정홍식ㆍ김동선ㆍ김태현ㆍ변재일ㆍ김창곤ㆍ김동수 등 전 정통부 차관이 고문단에 이름을 올려, 중량감을 더했다. 송도균ㆍ이병기ㆍ형태근 등 전 방통위 상임위원들도 고문단에 합류해 힘을 실었다.
ICT 대연합은 글로벌 스마트 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정보통신 정책을 전담하는 부처 신설을 위해 설립됐다. 이 단체는 향후 ICT기반의 국가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ICT 전담부처 신설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치권 등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ICT 전담 부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대선 후보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범 국민 서명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김대호 인하대 교수(언론정보학)는 주제 발표를 통해 "ICT 생태계의 확대에 걸맞는 부처를 신설해야 한다"며 "정보매체혁신부를 설치해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진흥,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국가 전략적 우선순위에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보매체혁신부는 콘텐츠, 소프트웨어, 인터넷, 미디어, 네트워크, ICT 기기, 정보화, 보안, 저작권보호 연구개발, 인력 양성 등의 기능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이와 함께 정부로부터 독립된 조직인 정보매체위원회와 콘텐츠위원회를 둘 것도 제안했다. 정보매체위원회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 및 이용자 보호 업무를 담당하며 콘텐츠위원회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 등급위원회 기능을 통합한 콘텐츠 심의 조직이다.
장석권 한양대(경영학) 교수는 차기 정부 ICT 조직의 과제로 △선도적 스마트 인프라 구축 △창조지식산업 육성 △ICT 서비스 산업 육성 △ICT 민주화 정책의 개발을 제안했다.
윤동윤 전 체신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ICT 재부흥, 르네상스를 열기 위해 학회, 협회, 포럼 33개 기관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박종환 록앤올 대표는 "벤처기업은 갓 땅에 심은 묘목과 같다"며 "물을 잘 주고 기를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부 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정보ㆍ방송ㆍ통신 발전을 위한 대연합(이하 ICT 대연합)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ICT 대연합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 11개 협회, 한국통신학회ㆍ한국방송학회ㆍ정보통신정책학회 등 15개 학회, ICT미래포럼, 방송통신미래포럼을 비롯한 7개 포럼 등 3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ICT 대연합은 오명ㆍ윤동윤ㆍ경상현ㆍ이석채ㆍ강봉균ㆍ배순훈ㆍ안병엽ㆍ양승택ㆍ이상철ㆍ노준형ㆍ유영환 등 전 정통부 장관과 정홍식ㆍ김동선ㆍ김태현ㆍ변재일ㆍ김창곤ㆍ김동수 등 전 정통부 차관이 고문단에 이름을 올려, 중량감을 더했다. 송도균ㆍ이병기ㆍ형태근 등 전 방통위 상임위원들도 고문단에 합류해 힘을 실었다.
ICT 대연합은 글로벌 스마트 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정보통신 정책을 전담하는 부처 신설을 위해 설립됐다. 이 단체는 향후 ICT기반의 국가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ICT 전담부처 신설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치권 등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ICT 전담 부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대선 후보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범 국민 서명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김대호 인하대 교수(언론정보학)는 주제 발표를 통해 "ICT 생태계의 확대에 걸맞는 부처를 신설해야 한다"며 "정보매체혁신부를 설치해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진흥,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국가 전략적 우선순위에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보매체혁신부는 콘텐츠, 소프트웨어, 인터넷, 미디어, 네트워크, ICT 기기, 정보화, 보안, 저작권보호 연구개발, 인력 양성 등의 기능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이와 함께 정부로부터 독립된 조직인 정보매체위원회와 콘텐츠위원회를 둘 것도 제안했다. 정보매체위원회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 및 이용자 보호 업무를 담당하며 콘텐츠위원회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 등급위원회 기능을 통합한 콘텐츠 심의 조직이다.
장석권 한양대(경영학) 교수는 차기 정부 ICT 조직의 과제로 △선도적 스마트 인프라 구축 △창조지식산업 육성 △ICT 서비스 산업 육성 △ICT 민주화 정책의 개발을 제안했다.
윤동윤 전 체신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ICT 재부흥, 르네상스를 열기 위해 학회, 협회, 포럼 33개 기관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박종환 록앤올 대표는 "벤처기업은 갓 땅에 심은 묘목과 같다"며 "물을 잘 주고 기를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부 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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