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게임 500만 다운로드 속 개런티ㆍ수수료 ？면 실수입 미미
런던 올림픽 공식 스마트폰 게임 `런던 2012'가 글로벌 무대에서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당초 올림픽 특수를 겨냥해 모바일게임을 제작한 국내 게임업체들의 수익성은 그리 높지 않을 전망이다.
7일 네오위즈인터넷은 자사의 스마트폰 게임 런던2012가 글로벌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런던2012는 네오위즈모바일이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산하 ISM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올림픽 공식종목을 소재로 개발해 네오위즈인터넷이 세계 각국의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배급하고 있다.
각국의 모바일 오픈마켓에서 런던올림픽 특수를 겨냥, 메뉴상단에 배치해 노출도롤 높인 덕분에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의 다운로드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특히 올림픽이 개최된 영국의 앱스토어에서 0.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유료 버전이 전체 유료게임 다운로드 건수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유료 버전과 무료 버전 공히 세계 주요 게임 시장의 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앱스토어에서는 39위에 올랐고,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선 매출 100위권 내에도 들지 못했다.
게임사가 IOC 측에 미니멈 개런티를 선 지급하거나 매출 중 일부를 할애하는 것을 감안하면 수익성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IOC에 수입중 일부를 나눠준 후 애플이나 구글에 플랫폼 수수료 30%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정작 게임 개발사인 네오위즈모바일과 배급사인 네오위즈인터넷이 가져가는 수입은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대해, 네오위즈인터넷은 "IOC와의 계약 조건을 공개하긴 어려우며 다운로드 건수에 비해 매출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은 사실"이라며 "회사 입장에선 이를 통해 큰 매출을 내지 못해도 국제 게임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아 향후 프로젝트로 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정근기자 antilaw@
◇ 사진설명 : 런던 올림픽 공식 스마트폰 게임 `런던 2012`가 500만 다운로드 성과를냈지만, 수익성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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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네오위즈인터넷은 자사의 스마트폰 게임 런던2012가 글로벌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런던2012는 네오위즈모바일이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산하 ISM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올림픽 공식종목을 소재로 개발해 네오위즈인터넷이 세계 각국의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배급하고 있다.
각국의 모바일 오픈마켓에서 런던올림픽 특수를 겨냥, 메뉴상단에 배치해 노출도롤 높인 덕분에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의 다운로드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특히 올림픽이 개최된 영국의 앱스토어에서 0.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유료 버전이 전체 유료게임 다운로드 건수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유료 버전과 무료 버전 공히 세계 주요 게임 시장의 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앱스토어에서는 39위에 올랐고,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선 매출 100위권 내에도 들지 못했다.
게임사가 IOC 측에 미니멈 개런티를 선 지급하거나 매출 중 일부를 할애하는 것을 감안하면 수익성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IOC에 수입중 일부를 나눠준 후 애플이나 구글에 플랫폼 수수료 30%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정작 게임 개발사인 네오위즈모바일과 배급사인 네오위즈인터넷이 가져가는 수입은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대해, 네오위즈인터넷은 "IOC와의 계약 조건을 공개하긴 어려우며 다운로드 건수에 비해 매출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은 사실"이라며 "회사 입장에선 이를 통해 큰 매출을 내지 못해도 국제 게임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아 향후 프로젝트로 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정근기자 antilaw@
◇ 사진설명 : 런던 올림픽 공식 스마트폰 게임 `런던 2012`가 500만 다운로드 성과를냈지만, 수익성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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