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상업용 건물이자 미국의 명문가 케네디 가문이 50여년간 소유하며 재산 증식의 기반으로 삼았던 시카고 머천다이즈마트에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 사무실이 들어설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경제전문 웹진 `시카고 비즈니스`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 시카고 인근에 본사를 둔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구글`이 최근 시카고강변에 위치한 머천다이즈마트 4만6천500㎡ 공간 및 옥상 데크 임대에 관한 논의를 진행 중이 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 구글이 시카고 북서교외 리버티빌에 소재한 모토로라모빌리티 본사 직원 3천명 전원 혹은 대다수를 머천다이즈마트로 이주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이미 시카고 머천다이즈마트 인근에 9천300㎡ 규모의 사무실을 갖고 있으며 이 곳에서는 기술 및 판매 관련 직원 45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 글로벌 본부를 둔 구글 경영진이 수 개월 전부터 시카고에서 새로운 사무실 공간을 물색했고 머천다이즈마트를 최종 후보로 선정,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계약서에 최종 서명한 상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1930년 건설된 머천다이즈마트는 총 면적 40만㎡의 25층짜리 건물로 미 국방부 청사 펜타곤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건물이다. 복도 길이만 무려 13km에 달하며 하루 이용자는 2만여 명에 이른다. 존 F.케네디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프 케네디가 1945년 매입, 1998년 뉴욕의 부동산 신탁회사인 보나도 리얼티 트러스트에 매각될 때까지 케네디 가문이 소유했고 2000년부터 지난 해까지 로버트 F.케네디 전 연방상원의원의 아들 크리스토퍼 케네디가 회장직을 맡아 경영을 이끌었다.
지난 봄에는 12층 4천645㎡ 공간에 대형 첨단기술 창업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비영리단체 시카고 창업센터가 `테크놀로지 신생 기업들의 허브`를 지향하며 설립한 이 센터는 구글 판매담당 이사를 역임한 케븐 윌러가 운영 총책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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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 구글이 시카고 북서교외 리버티빌에 소재한 모토로라모빌리티 본사 직원 3천명 전원 혹은 대다수를 머천다이즈마트로 이주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이미 시카고 머천다이즈마트 인근에 9천300㎡ 규모의 사무실을 갖고 있으며 이 곳에서는 기술 및 판매 관련 직원 45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 글로벌 본부를 둔 구글 경영진이 수 개월 전부터 시카고에서 새로운 사무실 공간을 물색했고 머천다이즈마트를 최종 후보로 선정,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계약서에 최종 서명한 상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1930년 건설된 머천다이즈마트는 총 면적 40만㎡의 25층짜리 건물로 미 국방부 청사 펜타곤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건물이다. 복도 길이만 무려 13km에 달하며 하루 이용자는 2만여 명에 이른다. 존 F.케네디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프 케네디가 1945년 매입, 1998년 뉴욕의 부동산 신탁회사인 보나도 리얼티 트러스트에 매각될 때까지 케네디 가문이 소유했고 2000년부터 지난 해까지 로버트 F.케네디 전 연방상원의원의 아들 크리스토퍼 케네디가 회장직을 맡아 경영을 이끌었다.
지난 봄에는 12층 4천645㎡ 공간에 대형 첨단기술 창업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비영리단체 시카고 창업센터가 `테크놀로지 신생 기업들의 허브`를 지향하며 설립한 이 센터는 구글 판매담당 이사를 역임한 케븐 윌러가 운영 총책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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