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0만 회원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인 영상 애플리케이션(앱) `짱라이브'의 서비스가 26일 오후 7시경부터 중단됐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이용 요금 산정방식을 둘러싼 KT와 갈등에 따른 것으로, 짱라이브 운영업체 유아짱은 KT를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고소 한다는 방침이다.
유아짱은 27일 오전 긴급공지를 통해 "KT가 일방적으로 시스템을 중단, 짱라이브의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제완 유아짱 대표는 "계약에 따라 IDC 이용 요금을 납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요금 산정방식의 차이로 인한 차액분이 미납됐다는 이유로 KT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유아짱 측에 따르면 KT는 IDC 이용 요금 산정 차액분에 대해 지속적인 이의 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공식 문서 없이 `26일 6시 차단하겠다'는 문자메시지로 서비스 중단을 통보했다. 전 대표는 "이미 KT가 요구하는 요금의 70%를 납부한 상황에서 1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가진 서비스를 문자메시지 통보 하나로 중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오늘 중으로 KT를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고소하는 등 민, 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 측은 "정확히는 KT-이호스트-지넷-유아짱과의 계약이고, KT는 유아짱에게 온라인 광고를 제공하는 합의서를 작성한 것이 전부이며, 서비스 이용 정지를 앞두고 유아짱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게 충분한 공지를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 관련업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서비스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유아짱은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지향하는 영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업체다. 짱라이브는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기반의 영상 모바일 앱으로, 현재 회원 수는 110만명이고 일 시청자수는 60만명을 상회하고 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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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짱은 27일 오전 긴급공지를 통해 "KT가 일방적으로 시스템을 중단, 짱라이브의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제완 유아짱 대표는 "계약에 따라 IDC 이용 요금을 납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요금 산정방식의 차이로 인한 차액분이 미납됐다는 이유로 KT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유아짱 측에 따르면 KT는 IDC 이용 요금 산정 차액분에 대해 지속적인 이의 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공식 문서 없이 `26일 6시 차단하겠다'는 문자메시지로 서비스 중단을 통보했다. 전 대표는 "이미 KT가 요구하는 요금의 70%를 납부한 상황에서 1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가진 서비스를 문자메시지 통보 하나로 중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오늘 중으로 KT를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고소하는 등 민, 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 측은 "정확히는 KT-이호스트-지넷-유아짱과의 계약이고, KT는 유아짱에게 온라인 광고를 제공하는 합의서를 작성한 것이 전부이며, 서비스 이용 정지를 앞두고 유아짱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게 충분한 공지를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 관련업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서비스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유아짱은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지향하는 영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업체다. 짱라이브는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기반의 영상 모바일 앱으로, 현재 회원 수는 110만명이고 일 시청자수는 60만명을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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