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이어 SKT도 3월부터 USIM 사용 허용
오는 3월 중순부터 3G USIM(가입자식별카드)을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LTE 단말기로 3G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LTE 단말기에 3G USIM을 삽입해 3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KT가 이미 1월초 LTE를 상용화하면서 USIM 이동을 허용한데 이어, SKT도 개방키로 한 것이다. SKT는 전산개발 등을 거쳐 오는 3월 중순부터 LTE단말기에 3G USIM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3G 요금제로 LTE폰에 가입할 수 없도록 제한한 이통사의 정책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판단, 그동안 위법성 여부를 검토해왔다.
방통위는"현재 출시되고 있는 LTE 단말기는 3G와 LTE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3G USIM을 LTE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데 기술적인 제약이 없다"며 USIM 개방 배경을 설명했다.
당장, 3G에서 LTE 단말기로의 USIM 이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LTE 단말기로, 기존 3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된다. 방통위는 "LTE 단말기에 대한 선택권이 확대되고 `단말기 블랙리스트'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블랙리스트 제도는 휴대전화 단말기와 이통사를 각각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4월 이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최경섭기자 kschoi@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방송통신위원회는 LTE 단말기에 3G USIM을 삽입해 3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KT가 이미 1월초 LTE를 상용화하면서 USIM 이동을 허용한데 이어, SKT도 개방키로 한 것이다. SKT는 전산개발 등을 거쳐 오는 3월 중순부터 LTE단말기에 3G USIM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3G 요금제로 LTE폰에 가입할 수 없도록 제한한 이통사의 정책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판단, 그동안 위법성 여부를 검토해왔다.
방통위는"현재 출시되고 있는 LTE 단말기는 3G와 LTE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3G USIM을 LTE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데 기술적인 제약이 없다"며 USIM 개방 배경을 설명했다.
당장, 3G에서 LTE 단말기로의 USIM 이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LTE 단말기로, 기존 3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된다. 방통위는 "LTE 단말기에 대한 선택권이 확대되고 `단말기 블랙리스트'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블랙리스트 제도는 휴대전화 단말기와 이통사를 각각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4월 이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최경섭기자 kschoi@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