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로열티 300만달러… 세계 최고 IP기업 꿈꾼다"
■ 주목e기업 - 칩스앤 미디어
"팹리스에 이어 칩리스가 중요해지고 있다. 멀티미디어IP 기술력만큼은 세계 최고인 우리 회사는 2013년엔 로얄티 수익만으로도 300만달러를 벌어들일 것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설계자산(IP) 기업으로 글로벌 톱 30에 자리 잡은 칩스 앤 미디어 김상현 대표는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항상 세계 최고의 IP 기업을 꿈꾸고 있다. 회사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멀티미디어 비디어 코덱 IP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굴지의 업체들이 회사 IP를 이용 중이다.
스마트 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애플, 삼성전자와 같은 폰 제조업체는 물론 IP를 공급하는 ARM사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용 기기에 발을 넓히고 있는 ARM사와 같이 칩스 앤 미디어도 `한국형 ARM'에 가장 근접한 업체다.
그는 "고성능, 고화질 비디오 동작에 최적화 된 회사 IP는 디지털 융합시대에 적합한 멀티미디어 표준 코덱이다"며 "비디오 핵심 기술 및 노하우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비디오 및 그래픽 산업이 발전할수록 회사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이미 회사 비디오 IP를 적용한 고객사 칩 판매개수는 5000만개를 돌파했으며, 추가 비용 없는 로열티 수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회사 가치는 무궁무진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매년 20~30% 이상 고성장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성장이 가능한 구조"라며 "직접 찍어내는 제품이 없어 매출 절대적 규모는 작지만, 영업이익률이 높고 현재 경쟁사들도 회사 기술에 의해 거의 사라진 상황이다"고 말했다.
특히 회사 기술력은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외국계 캐피탈 회사들은 칩스앤미디어가 실리콘밸리에 있었으면 조 단위 회사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그는 "회사 비디오 코덱 IP는 2004년부터 지속해 10가지 이상의 글로벌 표준을 지원하고 있어 경쟁 기업들은 우리 회사 IP를 따라올 수 없다"며 "IP의 경쟁력은 단순히 넣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만큼 크기와 전력 소모가 작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가장 뚜렷한 경영철학은 `무조건 투명하게 하자'이다. 그는 "분기마다 실적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항상 직원들에게 모든 것을 공개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갖는 자리를 마련한다"며 "가끔 직원들이 타박을 줄 만큼 회사가 자유로운 분위기지만, 직원들의 혼과 열정이 담겨 있는 회사의 IP만큼은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승태기자 kan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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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에 이어 칩리스가 중요해지고 있다. 멀티미디어IP 기술력만큼은 세계 최고인 우리 회사는 2013년엔 로얄티 수익만으로도 300만달러를 벌어들일 것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설계자산(IP) 기업으로 글로벌 톱 30에 자리 잡은 칩스 앤 미디어 김상현 대표는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항상 세계 최고의 IP 기업을 꿈꾸고 있다. 회사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멀티미디어 비디어 코덱 IP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굴지의 업체들이 회사 IP를 이용 중이다.
스마트 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애플, 삼성전자와 같은 폰 제조업체는 물론 IP를 공급하는 ARM사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용 기기에 발을 넓히고 있는 ARM사와 같이 칩스 앤 미디어도 `한국형 ARM'에 가장 근접한 업체다.
그는 "고성능, 고화질 비디오 동작에 최적화 된 회사 IP는 디지털 융합시대에 적합한 멀티미디어 표준 코덱이다"며 "비디오 핵심 기술 및 노하우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비디오 및 그래픽 산업이 발전할수록 회사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이미 회사 비디오 IP를 적용한 고객사 칩 판매개수는 5000만개를 돌파했으며, 추가 비용 없는 로열티 수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회사 가치는 무궁무진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매년 20~30% 이상 고성장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성장이 가능한 구조"라며 "직접 찍어내는 제품이 없어 매출 절대적 규모는 작지만, 영업이익률이 높고 현재 경쟁사들도 회사 기술에 의해 거의 사라진 상황이다"고 말했다.
특히 회사 기술력은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외국계 캐피탈 회사들은 칩스앤미디어가 실리콘밸리에 있었으면 조 단위 회사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그는 "회사 비디오 코덱 IP는 2004년부터 지속해 10가지 이상의 글로벌 표준을 지원하고 있어 경쟁 기업들은 우리 회사 IP를 따라올 수 없다"며 "IP의 경쟁력은 단순히 넣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만큼 크기와 전력 소모가 작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가장 뚜렷한 경영철학은 `무조건 투명하게 하자'이다. 그는 "분기마다 실적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항상 직원들에게 모든 것을 공개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갖는 자리를 마련한다"며 "가끔 직원들이 타박을 줄 만큼 회사가 자유로운 분위기지만, 직원들의 혼과 열정이 담겨 있는 회사의 IP만큼은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승태기자 kan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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