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원이 `십이지천'의 서비스를 KTH에서 이관해 직접 진행하며 개발과 서비스를 병행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KTH는 전통적인 온라인게임에서 컨버전스형 게임으로 주력사업모델을 교체하는 작업에 보다 박차를 가하게 됐다.
알트원은 2일 KTH가 서비스하던 십이지천 서비스를 자사의 게임포털 알트원게임즈를 통해 직접 진행한다고 밝혔다.
십이지천은 알트원의 첫 히트작으로, 해당 게임과 속편인 `십이지천2' 모두 KTH를 통해 서비스해 왔다. 알트원은 십이지천과 `워렌전기', 향후 출시할 `트로이'를 알트원게임즈를 통해 서비스하게 된다.
알트원은 "내년 4월 KTH와 계약이 종료되는 십이지천2 서비스 문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십이지천2의 서비스도 계약종료 시점에 알트원으로 이관될 것이 유력하다.
KTH측은 "십이지천 이용자가 서비스사 이전에 동의할 경우 순탄한 이전이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가 출시하고 있는 컨버전스형 게임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풋볼 매니저 온라인'을 비롯한 대안이 될 게임들의 성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KTH는 JCE의 `프리스타일'을 서비스하다 지난 2006년, 배급 계약을 연장하지 못해 서비스를 JCE에 이관할 때처럼 잡음 없이 서비스 이관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십이지천과 십이지천2가 전성기에 비해 수익성이 많이 약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KTH가 입는 타격이 심대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알트원은 자체 개발 및 서비스를 병행하는 퍼블리셔로 자리잡게 됐고 KTH 게임사업부문은 전통적인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대한 추가 투자를 사실상 중단하고 유무선연동형 게임 등으로 신규 시장 개척에 주력하게 됐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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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원은 2일 KTH가 서비스하던 십이지천 서비스를 자사의 게임포털 알트원게임즈를 통해 직접 진행한다고 밝혔다.
십이지천은 알트원의 첫 히트작으로, 해당 게임과 속편인 `십이지천2' 모두 KTH를 통해 서비스해 왔다. 알트원은 십이지천과 `워렌전기', 향후 출시할 `트로이'를 알트원게임즈를 통해 서비스하게 된다.
알트원은 "내년 4월 KTH와 계약이 종료되는 십이지천2 서비스 문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십이지천2의 서비스도 계약종료 시점에 알트원으로 이관될 것이 유력하다.
KTH측은 "십이지천 이용자가 서비스사 이전에 동의할 경우 순탄한 이전이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가 출시하고 있는 컨버전스형 게임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풋볼 매니저 온라인'을 비롯한 대안이 될 게임들의 성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KTH는 JCE의 `프리스타일'을 서비스하다 지난 2006년, 배급 계약을 연장하지 못해 서비스를 JCE에 이관할 때처럼 잡음 없이 서비스 이관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십이지천과 십이지천2가 전성기에 비해 수익성이 많이 약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KTH가 입는 타격이 심대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알트원은 자체 개발 및 서비스를 병행하는 퍼블리셔로 자리잡게 됐고 KTH 게임사업부문은 전통적인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대한 추가 투자를 사실상 중단하고 유무선연동형 게임 등으로 신규 시장 개척에 주력하게 됐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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