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소프트웨어인 `한글'의 코드실행 취약점을 악용한 악성코드 유포 및 한글 파일을 위장한 악성코드들이 유포되고 있다.
1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따르면, 공격자는 웹 게시, 스팸 메일, 메신저 링크 등을 통해 특수하게 조작된 한글문서(HWP) 파일을 사용자가 열어보도록 유도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설치된 악성코드는 원격 제어 봇(Bot)으로, PC내 정보를 유출하는 등 악성행위를 수행한다. 해당 취약점의 영향을 받는 소프트웨어는 △한글 2002 5.7.9.3052 이전버전 △한글2004 6.0.5.768 이전버전 △한글 2005 6.7.10.1065 이전버전 △한글 2007 7.5.12.620 이전버전 △한글 2010 8.5.6.1130 이전버전 등이다.
이같은 한글 버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경우 한컴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안업데이트 파일을 설치하거나, 자동업데이트를 통해 한글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야 한다. 한컴관계자는 "정품사용자의 경우 자동으로 업데이트 안내가 공지되지만, 비정품 사용자의 경우 한컴 홈페이지의 보안 업데이트 파일을 직접 다운받아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한글파일을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메일들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파일은 공공기관 연구원 등 민감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들을 노리는 타깃형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한글 엑셀 문서파일의 취약점을 이용해 특정 사용자를 겨냥한 악성파일이 이메일로 유포된바 있다"며 "이메일 수신자들이 특정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만큼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의 첨부파일을 열거나, 특정 웹사이트 등에 업로드 된 파일에 대한 다운로드 및 열람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ubs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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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따르면, 공격자는 웹 게시, 스팸 메일, 메신저 링크 등을 통해 특수하게 조작된 한글문서(HWP) 파일을 사용자가 열어보도록 유도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설치된 악성코드는 원격 제어 봇(Bot)으로, PC내 정보를 유출하는 등 악성행위를 수행한다. 해당 취약점의 영향을 받는 소프트웨어는 △한글 2002 5.7.9.3052 이전버전 △한글2004 6.0.5.768 이전버전 △한글 2005 6.7.10.1065 이전버전 △한글 2007 7.5.12.620 이전버전 △한글 2010 8.5.6.1130 이전버전 등이다.
이같은 한글 버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경우 한컴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안업데이트 파일을 설치하거나, 자동업데이트를 통해 한글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야 한다. 한컴관계자는 "정품사용자의 경우 자동으로 업데이트 안내가 공지되지만, 비정품 사용자의 경우 한컴 홈페이지의 보안 업데이트 파일을 직접 다운받아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한글파일을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메일들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파일은 공공기관 연구원 등 민감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들을 노리는 타깃형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한글 엑셀 문서파일의 취약점을 이용해 특정 사용자를 겨냥한 악성파일이 이메일로 유포된바 있다"며 "이메일 수신자들이 특정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만큼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의 첨부파일을 열거나, 특정 웹사이트 등에 업로드 된 파일에 대한 다운로드 및 열람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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