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 온라인 광고의 진화

홍대앞서 스마트폰으로 '맛집' 검색하면
5미터 앞 식당 이름 줄줄이 뜨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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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 온라인 광고의 진화
IP 확인해 해당 지역 광고 노출기법
디엔에이소프트 '로컬클릭' 대표적
시장 거대화…올 1조9000억원 전망


지난해부터 전 세계 인터넷 업계를 강타한 `모바일`과 `소셜' 열풍은 온라인 광고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키워드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형 배너 광고에서 탈피, 모바일과 소셜로 인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그에 따른 광고주의 요구에 맞게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는데요.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콘텐츠 타겟팅 광고와 지역(로컬) 광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콘텐츠와 광고를 적절히 매칭한 새로운 광고 비즈니스 모델=우선 콘텐츠 타겟팅 광고(Content targeting AD)는 뉴스나 블로그의 포스팅과 같은 콘텐츠에 관련된 광고를 타겟팅한다는 뜻입니다. 광고와 해당 콘텐츠를 적절하게 매칭하는 것이지요. 구글의 `애드센스'와 디엔에이소프트의 `리얼센스'가 대표적인데요. 두 서비스 모두 자동 키워드 매칭을 통해 해당 콘텐츠를 분석, 가장 적합한 광고를 노출한 후 광고 수익을 콘텐츠 생산자와 나누는 구조입니다.

콘텐츠 타겟팅 광고의 과금 방식은 CPC(Cost per Click)입니다. 이용자가 광고를 한번 클릭할 때마다 요금이 부과되고, 노출만 됐을 경우에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구글의 애드센스는 광고위치나 클릭률에 따라 단가 차이가 있는 반면, 디엔에이소프트의 리얼센스는 고정된 단가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리얼센스는 인센티브제도를 운용해 실적이 좋은 회원에게는 더 높은 단가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콘텐츠 타겟팅 광고는 콘텐츠 생산자와 광고주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며 새로운 광고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게 관련업계의 설명입니다. 1인 매체를 운영하는 블로거나 중소 사이트 운영자의 입장에서는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광고주 입장에서도 부정 클릭을 차단하면서 타겟 마케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입니다.

◇특정 지역의 특정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이크로 마케팅= 로컬 광고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지역에 광고를 노출시키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지역에만 광고를 하고 싶은 광고주와 특정 지역의 정보만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맞춤 광고입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인터넷에 접속한 소비자가 지금 어디 있느냐'를 타겟팅 하고, 온라인 이용자(또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해당 제품 혹은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지점이 내 주변에 있는가'에 대한 정보에 기반해 광고가 노출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기존 온라인 광고가 매스 마케팅이라면, 로컬 광고는 마이크로 마케팅인 셈이지요.

업계에서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지역 기반의 광고였던 전단지, 현수막 등이 온라인으로 대거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로컬 광고는 크게 디스플레이형 로컬 광고와 로컬 키워드 검색형 광고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로컬 키워드 검색형 광고는 `광화문 맛집', `강남 영어학원' 등 키워드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검색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다음의 `로컬광고', 네이버의 `로컬링크' 등이 대표적이며, 해당 포털사이트에서 키워드 검색 시 해당 지역명과 업종 카테고리를 검색하면, 지도와 함께 해당 업체정보가 노출됩니다.

디스플레이형 로컬 광고는 광고주가 광고 노출을 희망하는 지역을 시, 군, 구 단위까지 선택하면, 해당지역과 선택한 매체에만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입니다. 원리는 해당 지역의 인터넷 사용자가 PC와 스마트기기(태블릿 PC, 스마트폰)를 통해 접속하면 IP 확인을 통해 광고 메시지를 노출하게 하는 것입니다. 디엔에이소프트의 `로컬클릭'이 대표적입니다.

온라인마케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광고 매출은 1조5800억원으로 오프라인 광고 시장 7조6650억원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는 1조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처럼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질수록 광고 기법 역시 점점 더 진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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