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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마다 새 버전 발표…파이어폭스 `무리수?`

내부서도 "애드온 최적화에 고전" 고백 

신동규 기자 dkshin@dt.co.kr | 입력: 2011-09-28 20:17
[2011년 09월 29일자 10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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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재단의 오픈소스 기반 웹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가 내놓은 `빠른 업데이트' 정책이 순항할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모질라재단은 올해 여름 "앞으로 6주마다 파이어폭스의 새 버전을 내놓겠다"고 선언해 실천 여부를 놓고 관련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7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씨넷은 파이어폭스 애드온(부가 기능) 개발 관리자인 저스틴 스콧이 "버전 업데이트를 너무 자주 일으키고 있는 현 정책 탓에 모든 애드온들을 새 버전의 브라우저에 최적화 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애드온(add-on)'은 웹서핑 중 웹페이지 스크랩, 논문 색인, 자료 정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도구다. 전세계 개발자들이 오픈소스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개발한 프로그램을 파이어폭스 사이트에 올리고, 파이어폭스 사용자들이 이를 다운로드한 후 자신만의 웹 브라우징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스틴 스콧은 "몇몇 애드온 프로그램이 새로운 파이어폭스 버전과 호환되지 않는 것을 단순 오류로 치부해 왔으나, 이제 6주에 한번씩 새 버전을 공개하는 만큼 더 이상 단순한 문제로 대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모질라재단은 최근 이 같은 `초스피드 버전 업데이트' 정책과 관련, 기업고객 등 일부 고객군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자 `법인 사용자 워킹 그룹'을 별도로 구성, 다양한 고객의 불만사항을 접수해 수 주 내에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윤석찬 모질라 한국커뮤니티 운영자는 "애드온은 수많은 외부 개발자들이 오픈 소스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새 버전에 대한 호환성 여부를 일일이 체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파이어폭스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상위 100개 부가 기능에 대해서는 항상 호환성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내가 아는 한 글로벌 모질라 차원에서 `빠른 출시 정책'을 제고하려는 움직임은 없다"며 "다음 버전도 6주 후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질라재단은 28일 파이어폭스 7.0 버전 공개를 통해 △많은 탭을 열어놓고 장시간 대기해도 빠른 속도 유지 △HTML5 애니메이션 고속화를 통한 인터렉티브 게임 환경의 최적화 △구 버전에서 제기된 일부 보안 문제 해결 등을 새 버전의 강점으로 소개했다.

신동규 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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