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사양 '옵티머스LTE'로 4G 시대 기선제압 나서
LG유플러스와 LG전자가 4G(세대) 이동통신 공략을 위해 모처럼 힘을 모았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열풍 이후 최초로 LG전자 최고급 사양의 LTE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4G 시대 기선제압에 나선다는 목표다.
15일 LG유플러스는 `대한민국 최고 스펙폰'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다음달부터 판매할 LG전자 `옵티머스LTE'(가칭) 스마트폰에 대한 예약 판매 티저사이트를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6일 이 스마트폰을 전격적으로 공개하고 다음달 3일까지 예약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예약판매를 사전에 홍보하기 위해 미리 제작한 티저사이트는 비교적 상세한 제품 사양과 디자인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이트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옵티머스LTE는 트루IPS 패널을 채택한 4.5인치 대화면과 1.5㎓ 듀얼코어 CPU, 야간촬영기능을 강화한 800만화소 카메라, 75Mbps LTE 이동통신 등 최고급 사양을 모두 탑재했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이 스마트폰에 대해 `대한민국 최고 스펙의 폰'을 홍보 문구로 내세우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LG전자가 LG유플러스에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을 공급하는 것은 지난 2009년말 `아이폰쇼크'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시선이 집중된다. LG전자는 관계사임에도 불구하고 옵티머스2X와 옵티머스3D 등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내세운 최고급 제품들에 대해서만큼은 SK텔레콤에 독점 공급해 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SK텔레콤의 시장 지배적 위치와 불리한 주파수로 인한 개발 비용 부담은 이해하지만 LG전자가 관계사를 너무 도와주지 않는다"는 볼멘소리를 심심찮게 털어놓기도 했다.
두 회사는 그러나 4G LTE 이동통신 시대부터는 전환점으로 삼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가 최고급 사양 스마트폰을 LG유플러스에 가장 처음 공급하는 것과, LG유플러스가 티저 사이트까지 만들어가며 적극적 홍보하는 것은 모두 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로 받아들여질 만큼 두 회사는 공을 들이고 있다.
옵티머스LTE는 특히 구본준 회장 취임 1주년을 맞는 만큼 심혈을 기울인 제품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는 LG전자와 LG유플러스에게 전환점으로 다가오고 있는 시대에 최초의 스마트폰인 만큼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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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LG유플러스는 `대한민국 최고 스펙폰'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다음달부터 판매할 LG전자 `옵티머스LTE'(가칭) 스마트폰에 대한 예약 판매 티저사이트를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6일 이 스마트폰을 전격적으로 공개하고 다음달 3일까지 예약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예약판매를 사전에 홍보하기 위해 미리 제작한 티저사이트는 비교적 상세한 제품 사양과 디자인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이트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옵티머스LTE는 트루IPS 패널을 채택한 4.5인치 대화면과 1.5㎓ 듀얼코어 CPU, 야간촬영기능을 강화한 800만화소 카메라, 75Mbps LTE 이동통신 등 최고급 사양을 모두 탑재했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이 스마트폰에 대해 `대한민국 최고 스펙의 폰'을 홍보 문구로 내세우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LG전자가 LG유플러스에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을 공급하는 것은 지난 2009년말 `아이폰쇼크'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시선이 집중된다. LG전자는 관계사임에도 불구하고 옵티머스2X와 옵티머스3D 등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내세운 최고급 제품들에 대해서만큼은 SK텔레콤에 독점 공급해 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SK텔레콤의 시장 지배적 위치와 불리한 주파수로 인한 개발 비용 부담은 이해하지만 LG전자가 관계사를 너무 도와주지 않는다"는 볼멘소리를 심심찮게 털어놓기도 했다.
두 회사는 그러나 4G LTE 이동통신 시대부터는 전환점으로 삼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가 최고급 사양 스마트폰을 LG유플러스에 가장 처음 공급하는 것과, LG유플러스가 티저 사이트까지 만들어가며 적극적 홍보하는 것은 모두 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로 받아들여질 만큼 두 회사는 공을 들이고 있다.
옵티머스LTE는 특히 구본준 회장 취임 1주년을 맞는 만큼 심혈을 기울인 제품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는 LG전자와 LG유플러스에게 전환점으로 다가오고 있는 시대에 최초의 스마트폰인 만큼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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