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비공개테스트 서버 증설… 10만명 이상 참여 열기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이 2차 비공개테스트 중 이용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으며 `흥행 청신호'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의 테스트 서버를 4개로 운영하다 최근 1개를 추가, 5개로 운영중이다. 해당 테스트는 테스터 신청 응모를 한 이용자들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테스터 자격을 부여해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테스터로 선발된 이용자들의 수를 공개하진 않았다. 엔씨소프트는 전국 각지에 53개의 PC방을 선정, 테스터로 선정되지 못한 이용자들이 원할 경우 해당 PC방에서 블레이드앤소울 서버에 접속, 플레이할 수 있게 했다. 해당 PC방은 서울 등 수도권 일원은 물론, 제주도와 울릉도 등 도서 지방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 산재돼 있다.
지난 8월 29일부터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각 서버가 수용제한 인원에 육박하는 이용자들을 수용하다 5번째 서버를 증설한 것을 감안하면 3만명 가량의 동시접속자를 유지하고 10만명 이상의 참여자를 유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당첨된 테스터들의 숫자, 동시접속자 지표를 공개할 순 없지만 비공개테스트로는 전례가 없을만큼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들의 반응도 호평이 주를 이룬다. 테스트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기존 MMORPG에서 보여진 전투보다 진일보한 액션성이 인상적이었다"며 "전체적으로는 아이온의 게임 시스템을 승계한 것과 같은 인상이 보여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니 1차 비공개테스트에선 테스터로 선발된 이용자들이 해당 계정을 아이템베이 등 거래사이트를 통해 판매해 1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2차 비공개테스트 계정도 테스트 초기에는 5만원에 가까운 가격에 거래돼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엔씨소프트가 4~5년 주기로 국내 시장에 선보여온 간판 MMORPG들은 출시 때마다 시장의 파이를 키우며 주류작으로 자리잡아왔다. 블레이드앤소울도 지금까지 얻은 좋은 반응을 정식 서비스 버전에서도 얻으며 시장을 주도하는 슈퍼 프리미엄급 롤플레잉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정근기자 antilaw@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의 테스트 서버를 4개로 운영하다 최근 1개를 추가, 5개로 운영중이다. 해당 테스트는 테스터 신청 응모를 한 이용자들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테스터 자격을 부여해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테스터로 선발된 이용자들의 수를 공개하진 않았다. 엔씨소프트는 전국 각지에 53개의 PC방을 선정, 테스터로 선정되지 못한 이용자들이 원할 경우 해당 PC방에서 블레이드앤소울 서버에 접속, 플레이할 수 있게 했다. 해당 PC방은 서울 등 수도권 일원은 물론, 제주도와 울릉도 등 도서 지방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 산재돼 있다.
지난 8월 29일부터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각 서버가 수용제한 인원에 육박하는 이용자들을 수용하다 5번째 서버를 증설한 것을 감안하면 3만명 가량의 동시접속자를 유지하고 10만명 이상의 참여자를 유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당첨된 테스터들의 숫자, 동시접속자 지표를 공개할 순 없지만 비공개테스트로는 전례가 없을만큼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들의 반응도 호평이 주를 이룬다. 테스트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기존 MMORPG에서 보여진 전투보다 진일보한 액션성이 인상적이었다"며 "전체적으로는 아이온의 게임 시스템을 승계한 것과 같은 인상이 보여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니 1차 비공개테스트에선 테스터로 선발된 이용자들이 해당 계정을 아이템베이 등 거래사이트를 통해 판매해 1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2차 비공개테스트 계정도 테스트 초기에는 5만원에 가까운 가격에 거래돼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엔씨소프트가 4~5년 주기로 국내 시장에 선보여온 간판 MMORPG들은 출시 때마다 시장의 파이를 키우며 주류작으로 자리잡아왔다. 블레이드앤소울도 지금까지 얻은 좋은 반응을 정식 서비스 버전에서도 얻으며 시장을 주도하는 슈퍼 프리미엄급 롤플레잉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정근기자 antilaw@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