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증시는 소폭 상승했지만 유럽발 신용경색 우려감 때문에 국내주식펀드는 1주일만에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중소형 주식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며 국내주식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연중 최저치를 갱신했다.
2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6일 오전 공시된(기준가격 10억원 이상) 국내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1275개)는 한 주간 -6.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초 이후 수익률은 -12.51%로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새로 썼다. 중소형주식펀드(74개)도 한 주간 -8.42%의 성과를 거두며 부진했지만 연초 이후 수익률은 유일하게 플러스(3.14%)를 유지했다. 배당주식펀드(113개)와 코스피200지수펀드(185개)는 한주간 각각 -5.69%, -4.74% 손실을 기록하며 연초 이후 각각 -13.54%, -15.8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및 경기둔화 우려, 독일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루머 등으로 한 주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26일 오전 공시된(기준가격 10억원 이상) 해외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1837개)는 한 주간 -2.8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모든 해외주식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의 손실(-1.03%)이 가장 적었고, 러시아주식펀드(-4.58%)는 가장 부진했다.
북미주식펀드(56개)는 부진한 경제지표,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기술적 반등에 실패하며 한 주간 -1.99%의 수익률에 그쳤다. 중국주식펀드(397개)는 중국은행의 실적 호조, 재정지출 증가 전망이 증시 지수를 끌어올리며 손실을 -2.65%로 줄였다.
인도주식펀드(82개)는 증시가 약세를 나타내며 -2.68%의 손실을 세우며 2주 연속 마이너스로 부진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과 엔고 현상으로 변동성이 높아진 일본주식펀드(79개)는 -2.81%의 손실을 세웠다. 재정위기와 경기둔화 우려에 독일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루머까지 터지며 유럽주식펀드(63개)는 -3.17%의 손실을 기록했다. 러시아주식펀드(42개)는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석유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4.58%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했다.
한편, 채권시장은 국내증시 혼조세와 대외 불안요인의 지속 탓으로 소폭 하락하며 국내채권펀드는 주식펀드와 반대로 한 주간 0.28%의 수익률을 세웠다.
26일 기준으로(설정액 50억원 이상) 평균 듀레이션(평균 잔존만기)이 긴 중기채권펀드(63개)는 0.3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양호했다. 국공채와 AAA등급 이상의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34개)는 0.2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채권펀드(111개)는 0.20%의 수익률을 세웠다. 초단기채권펀드(12개)와 하이일드채권펀드(20개)는 각각 0.08%, 0.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최고 성과를 기록한 채권펀드는 `미래에셋엄브렐러 전환종류 C-i'로 0.45%의 수익률을 세웠고 최하위는 초단기채권펀드인 `하나UBS 4(어음)'가 차지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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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6일 오전 공시된(기준가격 10억원 이상) 국내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1275개)는 한 주간 -6.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초 이후 수익률은 -12.51%로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새로 썼다. 중소형주식펀드(74개)도 한 주간 -8.42%의 성과를 거두며 부진했지만 연초 이후 수익률은 유일하게 플러스(3.14%)를 유지했다. 배당주식펀드(113개)와 코스피200지수펀드(185개)는 한주간 각각 -5.69%, -4.74% 손실을 기록하며 연초 이후 각각 -13.54%, -15.8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및 경기둔화 우려, 독일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루머 등으로 한 주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26일 오전 공시된(기준가격 10억원 이상) 해외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1837개)는 한 주간 -2.8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모든 해외주식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의 손실(-1.03%)이 가장 적었고, 러시아주식펀드(-4.58%)는 가장 부진했다.
북미주식펀드(56개)는 부진한 경제지표,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기술적 반등에 실패하며 한 주간 -1.99%의 수익률에 그쳤다. 중국주식펀드(397개)는 중국은행의 실적 호조, 재정지출 증가 전망이 증시 지수를 끌어올리며 손실을 -2.65%로 줄였다.
인도주식펀드(82개)는 증시가 약세를 나타내며 -2.68%의 손실을 세우며 2주 연속 마이너스로 부진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과 엔고 현상으로 변동성이 높아진 일본주식펀드(79개)는 -2.81%의 손실을 세웠다. 재정위기와 경기둔화 우려에 독일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루머까지 터지며 유럽주식펀드(63개)는 -3.17%의 손실을 기록했다. 러시아주식펀드(42개)는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석유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4.58%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했다.
한편, 채권시장은 국내증시 혼조세와 대외 불안요인의 지속 탓으로 소폭 하락하며 국내채권펀드는 주식펀드와 반대로 한 주간 0.28%의 수익률을 세웠다.
26일 기준으로(설정액 50억원 이상) 평균 듀레이션(평균 잔존만기)이 긴 중기채권펀드(63개)는 0.3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양호했다. 국공채와 AAA등급 이상의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34개)는 0.2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채권펀드(111개)는 0.20%의 수익률을 세웠다. 초단기채권펀드(12개)와 하이일드채권펀드(20개)는 각각 0.08%, 0.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최고 성과를 기록한 채권펀드는 `미래에셋엄브렐러 전환종류 C-i'로 0.45%의 수익률을 세웠고 최하위는 초단기채권펀드인 `하나UBS 4(어음)'가 차지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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