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HT 시장 2015년 5조2000억 달러 전망
'한국형디지털병원 수출산업화' 추진 본격화
'한국형디지털병원 수출산업화' 추진 본격화
■ 2011 바이오 융합테크 콘퍼런스
정부는 바이오헬스산업을 지식산업으로서 국가 차세대 핵심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1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제약,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세계 HT(보건의료 기술) 시장은 지난 2009년 기준 3조4000억 달러 규모였지만, 연평균 7.2%의 성장을 기록하며 오는 2015년에는 5조200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IT(정보기술) 시장의 2.4배 규모다.
하지만 국내 생산 규모는 아직 세계 시장의 1.5%에 불과한 실정이다. 하지만 우리의 HT산업은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우선 우리나라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인구 고령화에 따라 1인당 의료비 지출 증가율에 있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삶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의료산업은 급격한 발전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
이에 규모의 경제와 품질 기술향상의 선순환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 주도로 산학연 연계를 통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수한 인적자원과 높은 진료역량, 바이오ㆍIT(정보기술) 경쟁력등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신시장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식경제부는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부처 연계 총력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임상ㆍ인증, 생산, 수출 등 단계별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고품격 제품-서비스를 지향하는 기술개발 추진함으로써 추격형에서 선도형 전략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한국형디지털병원 수출산업화'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우리의 강점인 IT를 접목,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 수출할 경우 의료기기는 물론 의료서비스까지 수출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관련 기업들의 인ㆍ허가를 통한 제품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속한 제품화 지원으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허가ㆍ심사기준의 선제적 제도화를 통해 허가ㆍ심사의 투명성 및 예측가능성 제고와 첨단 바이오의약품 국제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바이오베터(바이오 개량신약) 허가ㆍ심사 기준 운영 내실화와 세포치료제의 특성을 반영한 허가ㆍ심사 기준과 관련 제도 정비에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의 해외제조소 현지 정기 실사제도를 시행해 수입 바이오의약품의 품질확보에 나서는 것은 물론, 바이오의약품의 재심사제도 개선 및 재평가 실시로 합리적인 시판후 안전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이밖에 백신 자급능력 확충 및 제품화 지원, 첨단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지원 확대, 바이오의약품 허가ㆍ심사결과 공개 확대 지속,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한 국제협력 추진등 국내 바이오의약품 업체들의 내실과 외실을 동시에 기하기 위해 적극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경부 강혁기 바이오헬스과장은 "기술력을 갖춘 국내 업체들의 연구개발(R&D)은 물론 필요한 제도ㆍ인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부처간 공조 체계 확립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호기자 dew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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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바이오헬스산업을 지식산업으로서 국가 차세대 핵심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1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제약,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세계 HT(보건의료 기술) 시장은 지난 2009년 기준 3조4000억 달러 규모였지만, 연평균 7.2%의 성장을 기록하며 오는 2015년에는 5조200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IT(정보기술) 시장의 2.4배 규모다.
하지만 국내 생산 규모는 아직 세계 시장의 1.5%에 불과한 실정이다. 하지만 우리의 HT산업은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우선 우리나라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인구 고령화에 따라 1인당 의료비 지출 증가율에 있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삶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의료산업은 급격한 발전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
이에 규모의 경제와 품질 기술향상의 선순환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 주도로 산학연 연계를 통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수한 인적자원과 높은 진료역량, 바이오ㆍIT(정보기술) 경쟁력등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신시장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식경제부는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부처 연계 총력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임상ㆍ인증, 생산, 수출 등 단계별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고품격 제품-서비스를 지향하는 기술개발 추진함으로써 추격형에서 선도형 전략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한국형디지털병원 수출산업화'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우리의 강점인 IT를 접목,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 수출할 경우 의료기기는 물론 의료서비스까지 수출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관련 기업들의 인ㆍ허가를 통한 제품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속한 제품화 지원으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허가ㆍ심사기준의 선제적 제도화를 통해 허가ㆍ심사의 투명성 및 예측가능성 제고와 첨단 바이오의약품 국제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바이오베터(바이오 개량신약) 허가ㆍ심사 기준 운영 내실화와 세포치료제의 특성을 반영한 허가ㆍ심사 기준과 관련 제도 정비에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의 해외제조소 현지 정기 실사제도를 시행해 수입 바이오의약품의 품질확보에 나서는 것은 물론, 바이오의약품의 재심사제도 개선 및 재평가 실시로 합리적인 시판후 안전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이밖에 백신 자급능력 확충 및 제품화 지원, 첨단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지원 확대, 바이오의약품 허가ㆍ심사결과 공개 확대 지속,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한 국제협력 추진등 국내 바이오의약품 업체들의 내실과 외실을 동시에 기하기 위해 적극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경부 강혁기 바이오헬스과장은 "기술력을 갖춘 국내 업체들의 연구개발(R&D)은 물론 필요한 제도ㆍ인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부처간 공조 체계 확립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호기자 dew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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