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TRS 구축 '토털 SI' 기업
이스트팩 재론칭… 토털 패션 육성
이스트팩 재론칭… 토털 패션 육성
■ 주목 e기업 - 리노스
디지털 무전기와 키플링 가방. 왠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처럼 느껴진다. 시스템통합(SI)와 패션유통 사업을 한 회사 아래 잘 조합하며 20년 동안 성장해온 기업이 있다.
리노스(대표 노학영)는 통신과 패션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중소기업이다. 디지털무전기(TRS) 사업이 중심이된 IT분야와 캐주얼 백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는 패션분야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각각의 영역에서 입지를 구축하며 하모니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디지털방송설비와 키플링 사업을 진행하던 컴텍코리아와 TRS사업을 진행하던 에이피테크놀로지가 합쳐 리노스가 출범한 것이다. 리노스는 이후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며 각각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주력한 결과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리노스의 IT분야는 무선통신 시스템인 디지털 TRS(Trunked Radio System)를 중심으로 시스템의 기획, 구축, 운용 및 유지보수까지 전담하는 토털 SI 기업이다. 리노스는 재난재해통신망(국가통합지휘무선통신망) 시범사업 및 확장 1차 사업을 비롯해 전국 지하철, 경찰청, 인천국제공항 등 정부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최대의 디지털 TRS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한 디지털 TRS 시스템 제공이 TRS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TRS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시스템 기획, 구축, 운용 및 유지보수에 이르는 T토털 SI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리노스는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 TRS사업을 구축한 전문 기술 인력이 본사 및 전국 11개 지사에 배치되어 있으며, 디지털 TRS 부가가치 사업 개발 및 특허를 보유한 업체로 그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신분당선, 김해경전철, 부산지하철 3호선 2단계, KTX 2단계 등 열차무선 통신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특히 국내외 녹색성장 정책 기조에 따라 향후 열차무선통신 분야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리노스의 패션분야는 컴텍시스템 시절, 한 번의 투자와 설비가 이뤄지고 나면 더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고민에서 패션유통을 통해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마련하고자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이 이제 패션 산업계에서도 입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세계적인 캐주얼 백 브랜드인 키플링(kipling)과 이스트팩(EASTPAK) 가방으로 유명 브랜드 유통사 대열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패션 분야에 대한 전략은 성공적이어서 2003년 키플링 사업의 영업양수도 이후 연평균 두 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말에는 1990년대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스트팩 가방을 재론칭 하면서, 키플링의 주 고객인 여성 이외에 남성층을 위주로 한 유니섹스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기존 키플링의 유통 경쟁력을 활용한 `숍인숍' 형태로 사업 론칭 1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초과 달성한 바 있다.
리노스는 또한 키플링이 현재는 가방전문 브랜드이지만 한국시장의 한국고객의 욕구에 맞는 패션소품 아이템을 제공하며 토털 패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박지성기자 jspark@
◆사진설명 : 리노스 직원들이 지난 1월 31일, 창사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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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무전기와 키플링 가방. 왠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처럼 느껴진다. 시스템통합(SI)와 패션유통 사업을 한 회사 아래 잘 조합하며 20년 동안 성장해온 기업이 있다.
리노스(대표 노학영)는 통신과 패션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중소기업이다. 디지털무전기(TRS) 사업이 중심이된 IT분야와 캐주얼 백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는 패션분야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각각의 영역에서 입지를 구축하며 하모니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디지털방송설비와 키플링 사업을 진행하던 컴텍코리아와 TRS사업을 진행하던 에이피테크놀로지가 합쳐 리노스가 출범한 것이다. 리노스는 이후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며 각각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주력한 결과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리노스의 IT분야는 무선통신 시스템인 디지털 TRS(Trunked Radio System)를 중심으로 시스템의 기획, 구축, 운용 및 유지보수까지 전담하는 토털 SI 기업이다. 리노스는 재난재해통신망(국가통합지휘무선통신망) 시범사업 및 확장 1차 사업을 비롯해 전국 지하철, 경찰청, 인천국제공항 등 정부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최대의 디지털 TRS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한 디지털 TRS 시스템 제공이 TRS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TRS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시스템 기획, 구축, 운용 및 유지보수에 이르는 T토털 SI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리노스는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 TRS사업을 구축한 전문 기술 인력이 본사 및 전국 11개 지사에 배치되어 있으며, 디지털 TRS 부가가치 사업 개발 및 특허를 보유한 업체로 그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신분당선, 김해경전철, 부산지하철 3호선 2단계, KTX 2단계 등 열차무선 통신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특히 국내외 녹색성장 정책 기조에 따라 향후 열차무선통신 분야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리노스의 패션분야는 컴텍시스템 시절, 한 번의 투자와 설비가 이뤄지고 나면 더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고민에서 패션유통을 통해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마련하고자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이 이제 패션 산업계에서도 입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세계적인 캐주얼 백 브랜드인 키플링(kipling)과 이스트팩(EASTPAK) 가방으로 유명 브랜드 유통사 대열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패션 분야에 대한 전략은 성공적이어서 2003년 키플링 사업의 영업양수도 이후 연평균 두 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말에는 1990년대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스트팩 가방을 재론칭 하면서, 키플링의 주 고객인 여성 이외에 남성층을 위주로 한 유니섹스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기존 키플링의 유통 경쟁력을 활용한 `숍인숍' 형태로 사업 론칭 1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초과 달성한 바 있다.
리노스는 또한 키플링이 현재는 가방전문 브랜드이지만 한국시장의 한국고객의 욕구에 맞는 패션소품 아이템을 제공하며 토털 패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박지성기자 jspark@
◆사진설명 : 리노스 직원들이 지난 1월 31일, 창사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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