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소니의 개인정보 유출 등을 계기로 미국 내에서 10대 청소년들의 온라인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공론화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에드워드 마키(민주.매사추세츠), 조 바튼(공화.텍사스) 연방 하원의원은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 수집을 제한하는 동시에 이들에 대한 타깃마케팅을 금지하는 법안제정을 추진 중이다.
이는 1998년 제정된 `어린이 인터넷 개인정보 보호법` 등 기존에도 관련법이 있으나 이는 주로 12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10대 청소년을 위한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아메리칸대 캐서린 몽고메리 교수는 "온라인 개인정보에 관한 한 10대 청소년은 험악한 서부(wild west)에 있는 셈"이라면서 "이들의 의사결정 능력은 형성단계여서어른들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물론 온라인 업체들은 민감한 정보의 경우 동의 절차를 거쳐 수집되고 있고 부모들이 10대 청소년을 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적으로 청소년들은 온라인 이용 과정에서 불이익을 우려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동의 요청에 `아니오(No)`라고 답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더욱이 미국에서는 이미 13~18세 청소년 10명 가운데 6명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고, 이들 가운데 30%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인터넷 접속을 하는 것으로 조사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개인정보 보호단체인 `트러스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가운데 애플리케이션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읽는 비율은 전체의 절반 수준이며, 10대의 경우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관련, 최근 미 연방무역위원회(FTC)는 무려 152차례나 클릭을 해야 개인정보 정책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업체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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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에드워드 마키(민주.매사추세츠), 조 바튼(공화.텍사스) 연방 하원의원은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 수집을 제한하는 동시에 이들에 대한 타깃마케팅을 금지하는 법안제정을 추진 중이다.
이는 1998년 제정된 `어린이 인터넷 개인정보 보호법` 등 기존에도 관련법이 있으나 이는 주로 12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10대 청소년을 위한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아메리칸대 캐서린 몽고메리 교수는 "온라인 개인정보에 관한 한 10대 청소년은 험악한 서부(wild west)에 있는 셈"이라면서 "이들의 의사결정 능력은 형성단계여서어른들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물론 온라인 업체들은 민감한 정보의 경우 동의 절차를 거쳐 수집되고 있고 부모들이 10대 청소년을 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적으로 청소년들은 온라인 이용 과정에서 불이익을 우려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동의 요청에 `아니오(No)`라고 답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더욱이 미국에서는 이미 13~18세 청소년 10명 가운데 6명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고, 이들 가운데 30%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인터넷 접속을 하는 것으로 조사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개인정보 보호단체인 `트러스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가운데 애플리케이션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읽는 비율은 전체의 절반 수준이며, 10대의 경우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관련, 최근 미 연방무역위원회(FTC)는 무려 152차례나 클릭을 해야 개인정보 정책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업체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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