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ㆍ다음 등 서비스 확대 공략
앱 설치 건수 1년만에 폭발적 증가
SKT도 스마트폰과 연동 투자진행
앱 설치 건수 1년만에 폭발적 증가
SKT도 스마트폰과 연동 투자진행
국내 주요 포털 사업자들이 서비스하고 있는 소셜게임 이용이 점차 활성화되며 한국에서도 관련 시장의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8일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에 따르면 이 회사가 네이트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각종 소셜게임 애플리케이션의 설치건수는 2011년 4월 기준 총 3000만건에 달한다. 2010년 4월 약 750만건에 달했던 설치 건수가 1년 만에 313%가량 늘어난 것이다. 전체 네이트 회원 중 소셜게임을 설치, 플레이한 총 회원 수는 450만명에 달해 1년전(180만명)에 비해 151% 정도 성장했다. 지난 3월 기준 월 결제 이용자수는 6만9850명에 달하며 인당 평균 매출은 1만1052원 가량이다.
애플리케이션 누적 설치건수가 159만건에 달하는 선데이토즈의 `아쿠아스토리', 노크노크의 `패션시티(94만건)', 피버스튜디오의 `에브리타운(42만건)'등이 네이트를 통해 서비스되는 소셜게임 중 대표적인 히트작으로 꼽힌다.
지난해 7월 `요즘'에 소셜게임을 도입한 다음도 최근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해외 인기 소셜게임들을 서비스하며 관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요즘과 카페를 통해 소셜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수는 60만명에 달하며 일간 이용자수가 최근 10만명을 넘어서며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셜게임을 통한 매출은 월 2억원 가량이다. 노리타운의 `해피타운'과 `해피아이돌', 일본 게임온의 `GO!마이리조트', `GO!마이농장', 플로우게임즈의 `아크로폴리스'등이 대표작이다.
세계 시장을 대표하는 소셜게임 플랫폼으로 꼽히는 페이스북의 경우, 아직까진 국내 시장에서 그 활성화가 더딘 양상이다. 현재 페이스북의 국내 전체 이용자수는 354만명 가량인데, 이는 네이트 앱스토어를 통한 소셜게임 실질 이용층과 비교해도 적은 숫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니게임 장르, 세계 시장에서 가장 보현화된 장르인 농장경영류가 국내에서도 인기를 누리다 최근에는 육성게임류, 도시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등이 부각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경영시뮬레이션의 경우 농장이나 패션샵 등 개인공간에서 도시, 섬 등 공공의 공간으로 그 소재가 확장되고 있으며 그 안에 육성요소를 첨가하는 방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SK컴즈는 향후 네이트 앱스토어를 `싸이월드 앱스토어'로 브랜드를 변경하는 한편 게임심의 업무 대행, 호스팅, 서버, CDN 지원 등을 단행할 예정이다. 티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소셜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제공중인 SK텔레콤도 스마트폰 연동 소셜게임에 대해 퍼블리싱 혹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형태로 투자를 진행중이다.
다음은 외부 개발사와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이를 강화할 예정이다. 소프트맥스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아이엔젤' 등 이 기대작으로 꼽힌다.
와일드카드컨설팅 김윤상 대표는 "네이트 엡스토어, 네이버 소셜앱스, 다음의 커뮤니티 등 국내 플랫폼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고 대기업의 참여도 조심스레 예상된다"며 "글로벌 시장의 유력 플랫폼인 페이스븍, 간판게임 징가에 대해 느끼는 압박감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모바일과 소셜의 시너지가 기대되며 현 시장 상황상 크로스플랫폼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것 보다는 스마트폰 연계의 방향으로 제작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시장 상황이 과거 모바일 게임 초기 성장 단계와 비슷하다"며 "온라인게임의 IP를 활용하고 애니메이션, 영화 등을 활용하는 라이센싱 비즈니스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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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에 따르면 이 회사가 네이트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각종 소셜게임 애플리케이션의 설치건수는 2011년 4월 기준 총 3000만건에 달한다. 2010년 4월 약 750만건에 달했던 설치 건수가 1년 만에 313%가량 늘어난 것이다. 전체 네이트 회원 중 소셜게임을 설치, 플레이한 총 회원 수는 450만명에 달해 1년전(180만명)에 비해 151% 정도 성장했다. 지난 3월 기준 월 결제 이용자수는 6만9850명에 달하며 인당 평균 매출은 1만1052원 가량이다.
애플리케이션 누적 설치건수가 159만건에 달하는 선데이토즈의 `아쿠아스토리', 노크노크의 `패션시티(94만건)', 피버스튜디오의 `에브리타운(42만건)'등이 네이트를 통해 서비스되는 소셜게임 중 대표적인 히트작으로 꼽힌다.
지난해 7월 `요즘'에 소셜게임을 도입한 다음도 최근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해외 인기 소셜게임들을 서비스하며 관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요즘과 카페를 통해 소셜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수는 60만명에 달하며 일간 이용자수가 최근 10만명을 넘어서며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셜게임을 통한 매출은 월 2억원 가량이다. 노리타운의 `해피타운'과 `해피아이돌', 일본 게임온의 `GO!마이리조트', `GO!마이농장', 플로우게임즈의 `아크로폴리스'등이 대표작이다.
세계 시장을 대표하는 소셜게임 플랫폼으로 꼽히는 페이스북의 경우, 아직까진 국내 시장에서 그 활성화가 더딘 양상이다. 현재 페이스북의 국내 전체 이용자수는 354만명 가량인데, 이는 네이트 앱스토어를 통한 소셜게임 실질 이용층과 비교해도 적은 숫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니게임 장르, 세계 시장에서 가장 보현화된 장르인 농장경영류가 국내에서도 인기를 누리다 최근에는 육성게임류, 도시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등이 부각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경영시뮬레이션의 경우 농장이나 패션샵 등 개인공간에서 도시, 섬 등 공공의 공간으로 그 소재가 확장되고 있으며 그 안에 육성요소를 첨가하는 방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SK컴즈는 향후 네이트 앱스토어를 `싸이월드 앱스토어'로 브랜드를 변경하는 한편 게임심의 업무 대행, 호스팅, 서버, CDN 지원 등을 단행할 예정이다. 티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소셜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제공중인 SK텔레콤도 스마트폰 연동 소셜게임에 대해 퍼블리싱 혹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형태로 투자를 진행중이다.
다음은 외부 개발사와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이를 강화할 예정이다. 소프트맥스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아이엔젤' 등 이 기대작으로 꼽힌다.
와일드카드컨설팅 김윤상 대표는 "네이트 엡스토어, 네이버 소셜앱스, 다음의 커뮤니티 등 국내 플랫폼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고 대기업의 참여도 조심스레 예상된다"며 "글로벌 시장의 유력 플랫폼인 페이스븍, 간판게임 징가에 대해 느끼는 압박감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모바일과 소셜의 시너지가 기대되며 현 시장 상황상 크로스플랫폼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것 보다는 스마트폰 연계의 방향으로 제작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시장 상황이 과거 모바일 게임 초기 성장 단계와 비슷하다"며 "온라인게임의 IP를 활용하고 애니메이션, 영화 등을 활용하는 라이센싱 비즈니스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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