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협의회 TF 추진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근로자들을 위한 대규모 기숙형 주거시설 건설이 추진된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박인서 수석부회장(로얄디앤엘 대표)은 최근 SDC MBA 6기 입학식에서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형 주거시설을 경영자협의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부회장은 기숙형 주거시설을 추진하는 배경에 대해 "G밸리는 13만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지만, 교통과 주거 여건은 열악해 양질의 인력을 유치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G밸리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이 겪는 고통을 경감해 생산성을 높여야 할 단계에 와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G밸리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은 크게 환영하는 입장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반기는 분위기다. 젊은 개발자들을 위해 회사 부근에 숙식이 제공되는 주거시설이 들어설 경우 인재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업 W대표는 "개발자들의 업무 특성 상 심야 업무가 적지 않은데 지식산업센터 내에서는 숙식을 해결 할 수 없어 아쉬웠다"며 "대규모 기숙 시설이 단지 내나 인근에 들어서면 업무 생산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영자협의회는 조만간 기숙형 주거시설 건립을 위한 TF를 꾸릴 계획이다. 추진 과정에서 G밸리를 관리운영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산업단지공단은 G밸리 1단지 정수장 부지에 산학캠퍼스를 추진하면서 기숙사도 건립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산학캠퍼스의 기공식은 상반기 내에 가질 예정이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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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석부회장은 기숙형 주거시설을 추진하는 배경에 대해 "G밸리는 13만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지만, 교통과 주거 여건은 열악해 양질의 인력을 유치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G밸리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이 겪는 고통을 경감해 생산성을 높여야 할 단계에 와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G밸리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은 크게 환영하는 입장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반기는 분위기다. 젊은 개발자들을 위해 회사 부근에 숙식이 제공되는 주거시설이 들어설 경우 인재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업 W대표는 "개발자들의 업무 특성 상 심야 업무가 적지 않은데 지식산업센터 내에서는 숙식을 해결 할 수 없어 아쉬웠다"며 "대규모 기숙 시설이 단지 내나 인근에 들어서면 업무 생산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영자협의회는 조만간 기숙형 주거시설 건립을 위한 TF를 꾸릴 계획이다. 추진 과정에서 G밸리를 관리운영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산업단지공단은 G밸리 1단지 정수장 부지에 산학캠퍼스를 추진하면서 기숙사도 건립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산학캠퍼스의 기공식은 상반기 내에 가질 예정이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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