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어닝 시즌 도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로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회복하면서 국내펀드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또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해외펀드도 상승, 국내외펀드가 2주째 동반 오름세를 이어갔다.
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공시 가격기준으로 10억원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는 한 주간 3.6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773개)가 3.52%의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134개)는 3.74%의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배당주식펀드(72개)와 중소형주식펀드(29개)도 각각 3.14%와 2.36%씩 오르는 등 모든 유형의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76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61개)도 각각 1.86%와 1.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 원전사태와 중동 정정불안으로 인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 고용지표 개선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이 해외 주식시장의 상승을 견인하면서 해외주식펀드도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898개 해외 일반주식형펀드는 한주간 1.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선섹스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인도주식펀드(30개)가 3.25%의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해외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해외 주식형 모두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50개)와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16개)가 각각 2.64%와 2.61%씩 상승하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섹터펀드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소비재섹터펀드(11개)가 2.66%의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헬스케어섹터펀드(4개)와 에너지섹터펀드(33개)도 각각 2.39%와 2.12%씩 오르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채권시장은 미국 출구전략 논의 가능성과 국내 소비자 물가동향 발표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하며 금리가 상승, 국고채 3년물 등 중기물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일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2월 경기선행지수가 하락 반전했지만 계속된 증시 강세에 금리 상승폭을 낮추지는 못했다.
3일 기준 설정액 50억원 이상 36개 일반채권펀드가 0.02%의 수익률을 나타낸 가운데 중장기 금리 상승으로 펀드 듀레이션이 평균 3년 내외인 중기채권펀드(26개)는 0.02%의 손실률을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우량채권펀드(15개)는 전주에 비해 변동이 없었으며 하이일드채권펀드(10개)와 초단기채권펀드(4개)가 모두 0.07%의 수익률로 가장 선방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공시 가격기준으로 10억원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는 한 주간 3.6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773개)가 3.52%의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134개)는 3.74%의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배당주식펀드(72개)와 중소형주식펀드(29개)도 각각 3.14%와 2.36%씩 오르는 등 모든 유형의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76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61개)도 각각 1.86%와 1.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 원전사태와 중동 정정불안으로 인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 고용지표 개선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이 해외 주식시장의 상승을 견인하면서 해외주식펀드도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898개 해외 일반주식형펀드는 한주간 1.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선섹스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인도주식펀드(30개)가 3.25%의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해외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해외 주식형 모두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50개)와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16개)가 각각 2.64%와 2.61%씩 상승하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섹터펀드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소비재섹터펀드(11개)가 2.66%의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헬스케어섹터펀드(4개)와 에너지섹터펀드(33개)도 각각 2.39%와 2.12%씩 오르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채권시장은 미국 출구전략 논의 가능성과 국내 소비자 물가동향 발표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하며 금리가 상승, 국고채 3년물 등 중기물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일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2월 경기선행지수가 하락 반전했지만 계속된 증시 강세에 금리 상승폭을 낮추지는 못했다.
3일 기준 설정액 50억원 이상 36개 일반채권펀드가 0.02%의 수익률을 나타낸 가운데 중장기 금리 상승으로 펀드 듀레이션이 평균 3년 내외인 중기채권펀드(26개)는 0.02%의 손실률을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우량채권펀드(15개)는 전주에 비해 변동이 없었으며 하이일드채권펀드(10개)와 초단기채권펀드(4개)가 모두 0.07%의 수익률로 가장 선방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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