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정류장 이어 공원ㆍ경기장 등도 시스템 구축
QR코드가 공공서비스에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무선인식(RFID)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부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활용 방안이 적극 논의되고 있다.
17일 서울시는 지난달 시내 모든 버스정류장에 QR코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한 데 이어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대공원, 상암월드컵경기장 등에도 QR코드를 적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도 QR코드를 이용한 관광 안내서비스를 갖춘 바 있다.
현재 서울시는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어린이대공원, 상암월드컵경기장, 청계천, 광화문광장을 대상으로 QR코드를 적용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다양한 동물에 대한 소개와 동물들과 관련된 인터넷 사이트를 연결해 보여주도록 할 계획이다.
또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QR코드를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좌석과 입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외에 청계천, 광화문광장에서도 주변 지역에 대한 안내를 음성으로 제공하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하영기 서울시설관리공단 전산정보팀장은 "향후 어린이대공원 등 이용자들이 쉽게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접속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면서 "근거리무선통신(NFC)칩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제공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버스 정류소에 QR코드를 부착해 버스 도착 정보와 서울 시내 관광 및 생활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서울시가 QR코드 적용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서울시는 기존에 RFID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칩 단가가 너무 높아 검토만하고 모두 보류한 상태다.
따라서 서울시는 대시민 공공서비스에 적극적으로 QR코드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기존 흑백 QR코드에서 벗어나 디지인 된 QR코드를 개발, 확산시킬 계획이다. 권수미 서울시 주무관은 "기존의 흑백 QR코드는 이젠 곳곳에서 사용하고 있어 쉽게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면서 "향후에는 디자인 된 QR코드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된 QR코드는 컬러와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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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시는 지난달 시내 모든 버스정류장에 QR코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한 데 이어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대공원, 상암월드컵경기장 등에도 QR코드를 적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도 QR코드를 이용한 관광 안내서비스를 갖춘 바 있다.
현재 서울시는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어린이대공원, 상암월드컵경기장, 청계천, 광화문광장을 대상으로 QR코드를 적용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다양한 동물에 대한 소개와 동물들과 관련된 인터넷 사이트를 연결해 보여주도록 할 계획이다.
또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QR코드를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좌석과 입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외에 청계천, 광화문광장에서도 주변 지역에 대한 안내를 음성으로 제공하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하영기 서울시설관리공단 전산정보팀장은 "향후 어린이대공원 등 이용자들이 쉽게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접속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면서 "근거리무선통신(NFC)칩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제공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버스 정류소에 QR코드를 부착해 버스 도착 정보와 서울 시내 관광 및 생활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서울시가 QR코드 적용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서울시는 기존에 RFID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칩 단가가 너무 높아 검토만하고 모두 보류한 상태다.
따라서 서울시는 대시민 공공서비스에 적극적으로 QR코드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기존 흑백 QR코드에서 벗어나 디지인 된 QR코드를 개발, 확산시킬 계획이다. 권수미 서울시 주무관은 "기존의 흑백 QR코드는 이젠 곳곳에서 사용하고 있어 쉽게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면서 "향후에는 디자인 된 QR코드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된 QR코드는 컬러와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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