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ㆍ방송ㆍ게임ㆍ영화 4개 사업부문 재배치… 이관훈 대표 내정
3월 1일 공식출범 계획
CJ의 국내 최대 미디어ㆍ콘텐츠 기업 `CJ E&M'이 조직 통합과 인력 재배치를 마쳤다.
CJ E&M은 CJ미디어, 온미디어, 엠넷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 CJ인터넷, 오미디어홀딩스 등 CJ 그룹 내 미디어ㆍ엔터테인먼트 부문 6개 계열사의 통합법인으로 오는 3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M은 △음악ㆍ공연부문 △방송부문 △게임부문 △영화부문 등 4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된다. 또 대표 직속으로 △글로벌 △전략ㆍ기획 △인사 △재무 등 4개 팀이 운영된다. 현재 부문별 세부 조직 정비작업이 진행 중이다.
CJ E&M의 대표는 이관훈 CJ미디어 대표가 내정됐으며, 4개 사업부문별 부문장은 음악 공연부문에 김병석 CJ엔터테인먼트 공연사업본부 상무, 방송부문에 김성수 온미디어 대표, 게임부문에 남궁훈 CJ인터넷 대표, 영화부문에 김정아 CJ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각각 유력시되고 있다. 통합법인의 명칭은 CJ E&M주식회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
기존 6개 계열사간 중복 사업도 4개 사업부문으로 재배치됐다. 이에 따라 채널 엠넷 등 엠넷미디어의 채널사업이 방송부문으로, CJ엔터테인먼트의 공연사업은 음악ㆍ공연부문으로 각각 이관됐다. 또 온미디어 보유의 4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자회사 디지틀온미디어는 계열사인 CJ헬로비전과 CJ파워캐스트로 매각이 추진된다.
이처럼 CJ E&M의 조직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남에 따라, 업계에서는 자산 규모만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이 초대형 미디어ㆍ콘텐츠 기업이 통합의 시너지를 제대로 발휘하며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해 열린 CJ E&M 기업설명회(IR)에서 이관훈 CJ미디어 대표는 "CJ E&M이 보유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 전략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또 당시 CJ E&M은 2015년까지 연평균 22% 성장을 통해 매출 3조원 기업으로 성장하고, 해외 사업도 강화해 미국ㆍ일본ㆍ중국ㆍ동남아등지에서 9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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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국내 최대 미디어ㆍ콘텐츠 기업 `CJ E&M'이 조직 통합과 인력 재배치를 마쳤다.
CJ E&M은 CJ미디어, 온미디어, 엠넷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 CJ인터넷, 오미디어홀딩스 등 CJ 그룹 내 미디어ㆍ엔터테인먼트 부문 6개 계열사의 통합법인으로 오는 3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M은 △음악ㆍ공연부문 △방송부문 △게임부문 △영화부문 등 4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된다. 또 대표 직속으로 △글로벌 △전략ㆍ기획 △인사 △재무 등 4개 팀이 운영된다. 현재 부문별 세부 조직 정비작업이 진행 중이다.
CJ E&M의 대표는 이관훈 CJ미디어 대표가 내정됐으며, 4개 사업부문별 부문장은 음악 공연부문에 김병석 CJ엔터테인먼트 공연사업본부 상무, 방송부문에 김성수 온미디어 대표, 게임부문에 남궁훈 CJ인터넷 대표, 영화부문에 김정아 CJ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각각 유력시되고 있다. 통합법인의 명칭은 CJ E&M주식회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
기존 6개 계열사간 중복 사업도 4개 사업부문으로 재배치됐다. 이에 따라 채널 엠넷 등 엠넷미디어의 채널사업이 방송부문으로, CJ엔터테인먼트의 공연사업은 음악ㆍ공연부문으로 각각 이관됐다. 또 온미디어 보유의 4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자회사 디지틀온미디어는 계열사인 CJ헬로비전과 CJ파워캐스트로 매각이 추진된다.
이처럼 CJ E&M의 조직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남에 따라, 업계에서는 자산 규모만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이 초대형 미디어ㆍ콘텐츠 기업이 통합의 시너지를 제대로 발휘하며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해 열린 CJ E&M 기업설명회(IR)에서 이관훈 CJ미디어 대표는 "CJ E&M이 보유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 전략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또 당시 CJ E&M은 2015년까지 연평균 22% 성장을 통해 매출 3조원 기업으로 성장하고, 해외 사업도 강화해 미국ㆍ일본ㆍ중국ㆍ동남아등지에서 9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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