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설립 앞다퉈
■ PLM 솔루션
PLM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움직임은 글로벌 벤더들의 주된 관심의 대상이다.
조선, 전자, 자동차 등 제조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이 많은데다 IT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가 높아 이른바 `큰 손'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한국기업들의 앞선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자사 기술과 제품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도 크다. 이에 따라 글로벌 PLM 벤더들은 한국에 먼저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지난해 초 대구시와 3D 기반 조산산업 기술개발 등을 위해 대구에 R&D센터를 세우기로 합의했으며, 대구시, 경북대와 3D 융합산업 선도거점 구축을 골자로 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다쏘시스템은 대구경북자유구역청의 외국인 투자 1호 기업이다.
다쏘시스템의 한국 R&D 투자는 국내 3D 융합산업의 발전과 인재육성,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자 부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당초 R&D센터 설립지역으로 중국, 인도, 일본 등이 거론됐지만, 6개월간 본사를 설득하고, 우리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유치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의 PLM 기업인 아비바는 앞서 지난 2007년 부산에 R&D센터(MTSC)를 설립했다. MTSC는 아비바가 유럽 외의 지역에 처음 세운 R&D센터로, PLM과 캐드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 지멘스PLM소프트웨어는 2008년 말 산업별 PLM 템플릿을 개발하는 `지멘스 PLM 프로그램 오피스'를 서울에 설립했다. 이 회사는 닛산 등 일부 기업에 PLM 프로그램 오피스를 설치한 바 있으나 특정 산업군 전체를 적용 대상으로 템플릿을 만드는 것은 한국 PLM 프로그램 오피스가 처음이다.
PTC는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한국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지사인 PTC코리아에 본사 임원을 잇따라 배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본사 임원으로 일하던 칩 바넷 부사장을 한국의 직간접 판매를 총괄하는 영업 부사장으로, 역시 본사 임원인 존 그라시아 부사장을 PCT코리아의 컨설팅 조직인 글로벌서비스 총괄로 배치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사진설명 : PLM 분야에서 한국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PLM 벤더들이 한국에 R&D센터를 설립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열린 다쏘시스템의 R&D센터 설립 협약식 모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LM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움직임은 글로벌 벤더들의 주된 관심의 대상이다.
조선, 전자, 자동차 등 제조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이 많은데다 IT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가 높아 이른바 `큰 손'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한국기업들의 앞선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자사 기술과 제품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도 크다. 이에 따라 글로벌 PLM 벤더들은 한국에 먼저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지난해 초 대구시와 3D 기반 조산산업 기술개발 등을 위해 대구에 R&D센터를 세우기로 합의했으며, 대구시, 경북대와 3D 융합산업 선도거점 구축을 골자로 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다쏘시스템은 대구경북자유구역청의 외국인 투자 1호 기업이다.
다쏘시스템의 한국 R&D 투자는 국내 3D 융합산업의 발전과 인재육성,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자 부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당초 R&D센터 설립지역으로 중국, 인도, 일본 등이 거론됐지만, 6개월간 본사를 설득하고, 우리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유치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의 PLM 기업인 아비바는 앞서 지난 2007년 부산에 R&D센터(MTSC)를 설립했다. MTSC는 아비바가 유럽 외의 지역에 처음 세운 R&D센터로, PLM과 캐드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 지멘스PLM소프트웨어는 2008년 말 산업별 PLM 템플릿을 개발하는 `지멘스 PLM 프로그램 오피스'를 서울에 설립했다. 이 회사는 닛산 등 일부 기업에 PLM 프로그램 오피스를 설치한 바 있으나 특정 산업군 전체를 적용 대상으로 템플릿을 만드는 것은 한국 PLM 프로그램 오피스가 처음이다.
PTC는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한국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지사인 PTC코리아에 본사 임원을 잇따라 배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본사 임원으로 일하던 칩 바넷 부사장을 한국의 직간접 판매를 총괄하는 영업 부사장으로, 역시 본사 임원인 존 그라시아 부사장을 PCT코리아의 컨설팅 조직인 글로벌서비스 총괄로 배치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사진설명 : PLM 분야에서 한국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PLM 벤더들이 한국에 R&D센터를 설립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열린 다쏘시스템의 R&D센터 설립 협약식 모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