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학동의 모바일게임 따라잡기 - `인피니티 블레이드`
스마트폰이 피처폰과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하드웨어 측면에서 본다면 성능의 차이가 가장 클 것이고, 소프트웨어 측면에선 휴대용 PC처럼 보다 자유롭고 다채로운 기능을 가진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일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성능과 다채로운 기능이 게임 쪽에서 진가를 발휘하게 되면 어떨까. 그 해답은 오늘 소개할 `인피니티 블레이드'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스마트폰 게임 시장은 간단하고 쉬운 게임이 대세였지만, 이 게임을 시작으로 시장이 3D와 대작 중심으로 대폭 개편되지 않을까 짐작을 해본다.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에픽게임스와 자회사인 체어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액션 게임으로, 유명한 게임엔진인 `언리얼 엔진3'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전용 휴대 게임기 뺨치는 미려한 3D 그래픽이 눈에 확 들어온다. 주위에 누구에게 보여줘도 `이게 정말 아이폰 게임이야?'라고 놀랄 정도다.
게임 내용은 단순하다. 주인공인 기사 캐릭터가 있고, 이 캐릭터를 조종해 많은 적들을 물리치며 신들의 왕이 있는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등장하는 적들은 공격 방식에 따라 스피드형, 파워형, 연속 공격형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며, 번개, 독, 불, 얼음 등 다양한 속성을 이용해 공격해 온다.
이용자는 화면을 직접 손으로 터치하며 그들의 공격을 피하거나 막고, 허점이 드러난 적을 다양한 무기와 마법으로 공격하며 물리쳐야 한다. 터치의 반응이 빨라 조작 즉시 바로바로 적용되며, 손맛이 느껴지는 타격감이 호감을 높여준다. 마법은 화면을 직접 손으로 그려서 사용하고 적을 물리치면 다양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독특한 능력을 가진 장비와 장구류가 많아 매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좋고, 맵 곳곳에 숨겨진 돈주머니나 보물상자를 찾는 재미도 솔솔하다. 특히 제작사 측에서 향후 추가될 내용을 게임 내에 공개해놓아 유저들의 환심을 사고 있기도 하다.
게임의 가격은 5.99달러로 꽤 비싼 편이지만,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 스마트폰 소비 국가에서는 이미 입소문과 함께 1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다만 우려스러운 점은 국내의 많은 이용자들이 북미나 일본 계정에서 편법으로 게임을 다운받는 상황에서 아이폰 IOS 언어가 한글일 경우 게임도 한글로 나온다는 점이다. 현행법상 불법의 소지가 있는 것이다. 빨리 게임산업진흥법이 통과되어 이런 우려가 없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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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스마트폰의 성능과 다채로운 기능이 게임 쪽에서 진가를 발휘하게 되면 어떨까. 그 해답은 오늘 소개할 `인피니티 블레이드'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스마트폰 게임 시장은 간단하고 쉬운 게임이 대세였지만, 이 게임을 시작으로 시장이 3D와 대작 중심으로 대폭 개편되지 않을까 짐작을 해본다.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에픽게임스와 자회사인 체어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액션 게임으로, 유명한 게임엔진인 `언리얼 엔진3'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전용 휴대 게임기 뺨치는 미려한 3D 그래픽이 눈에 확 들어온다. 주위에 누구에게 보여줘도 `이게 정말 아이폰 게임이야?'라고 놀랄 정도다.
게임 내용은 단순하다. 주인공인 기사 캐릭터가 있고, 이 캐릭터를 조종해 많은 적들을 물리치며 신들의 왕이 있는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등장하는 적들은 공격 방식에 따라 스피드형, 파워형, 연속 공격형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며, 번개, 독, 불, 얼음 등 다양한 속성을 이용해 공격해 온다.
이용자는 화면을 직접 손으로 터치하며 그들의 공격을 피하거나 막고, 허점이 드러난 적을 다양한 무기와 마법으로 공격하며 물리쳐야 한다. 터치의 반응이 빨라 조작 즉시 바로바로 적용되며, 손맛이 느껴지는 타격감이 호감을 높여준다. 마법은 화면을 직접 손으로 그려서 사용하고 적을 물리치면 다양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독특한 능력을 가진 장비와 장구류가 많아 매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좋고, 맵 곳곳에 숨겨진 돈주머니나 보물상자를 찾는 재미도 솔솔하다. 특히 제작사 측에서 향후 추가될 내용을 게임 내에 공개해놓아 유저들의 환심을 사고 있기도 하다.
게임의 가격은 5.99달러로 꽤 비싼 편이지만,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 스마트폰 소비 국가에서는 이미 입소문과 함께 1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다만 우려스러운 점은 국내의 많은 이용자들이 북미나 일본 계정에서 편법으로 게임을 다운받는 상황에서 아이폰 IOS 언어가 한글일 경우 게임도 한글로 나온다는 점이다. 현행법상 불법의 소지가 있는 것이다. 빨리 게임산업진흥법이 통과되어 이런 우려가 없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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