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학동의 모바일게임 따라잡기 - 미니게임천국 5
하우징ㆍ아이템 기능추가 재미 '업'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기존의 피처폰 모바일 게임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이용자들이 피처폰 시장을 신속하게 이탈하면서 매출이 팍 깎였고, 무료 게임존 등 악재가 더해 체감적으로는 최대 50%까지 시장이 하락한 모습이다.
시장이 어렵다 보니 게임사들도 `그나마 좀 장사가 된다'는 대형 RPG나 타이쿤 류의 게임들을 주로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간단한 미니게임이나 원버튼 게임들은 신작 출시 리스트에서 점점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희귀해지는 등 멸종의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정말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원버튼 게임은 경쟁력을 잃고만 것일까, 그에 대한 답은 오늘 소개할 `미니게임천국5'를 통해 알 수 있을 것 같다.
미니게임천국5를 처음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은 테마 그대로 `정말 많다'는 것이다. 일단 기존의 미니게임천국 시리즈들이 10개의 미니게임으로 구성된 데 반해 이번 작은 20개의 미니게임이 준비되어 단순 비교만으로 분량이 2배다. `튕겨튕겨'ㆍ`저어말어'ㆍ`뿌려뿌려'ㆍ`뛰어말어'ㆍ`뚫어뚫어`ㆍ`무찔무찔` 등 오리지널 게임 6개에 전작들 중 인기가 있었던 게임의 리메이크 게임이 14개가 수록돼 있는 형태다.
특이한 점은 각자의 게임들이 모두 역할수행게임(RPG)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특정 상황을 통해 경험치가 쌓이고, 레벨업이나 행동 패턴의 변화 등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변화는 원버튼 게임의 고질적 문제였던 `단순함'을 탈피해주고 도전 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여러 장점을 보여준다. 특히 `무찔무찔'은 훌륭한 액션성을 갖추어 다른 게임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단순히 미니게임만 모여있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 작에서는 하우징(집꾸미기) 시스템이 채용됐다. 20종 이상의 가구들을 모을 수 있으며, 35종 이상의 캐릭터와 35종 이상의 착용 아이템도 모을 수 있다. 벤치프레스, 침대 등 가구를 사서 집에 배치해놓으면 캐릭터들이 이용하고 노는데, 그 모습이 꽤 귀엽다. 캐릭터는 게임 중간에 나오는 도전과제를 해결하거나 뽑기를 통해서 추가로 얻을 수 있다.
결국 이번 미니게임천국5는 기존 작품들 보다 한 단계 더 진화의 모습을 꾀했다고 볼 수 있다. RPG의 접목, 하우징, 게임의 볼륨 증가는 컴투스가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게임은 완성도도 높고 재미도 있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 얼마나 분발할 수 있을지는, 좀 두고 봐야할 것 같다.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기존의 피처폰 모바일 게임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이용자들이 피처폰 시장을 신속하게 이탈하면서 매출이 팍 깎였고, 무료 게임존 등 악재가 더해 체감적으로는 최대 50%까지 시장이 하락한 모습이다.
시장이 어렵다 보니 게임사들도 `그나마 좀 장사가 된다'는 대형 RPG나 타이쿤 류의 게임들을 주로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간단한 미니게임이나 원버튼 게임들은 신작 출시 리스트에서 점점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희귀해지는 등 멸종의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정말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원버튼 게임은 경쟁력을 잃고만 것일까, 그에 대한 답은 오늘 소개할 `미니게임천국5'를 통해 알 수 있을 것 같다.
미니게임천국5를 처음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은 테마 그대로 `정말 많다'는 것이다. 일단 기존의 미니게임천국 시리즈들이 10개의 미니게임으로 구성된 데 반해 이번 작은 20개의 미니게임이 준비되어 단순 비교만으로 분량이 2배다. `튕겨튕겨'ㆍ`저어말어'ㆍ`뿌려뿌려'ㆍ`뛰어말어'ㆍ`뚫어뚫어`ㆍ`무찔무찔` 등 오리지널 게임 6개에 전작들 중 인기가 있었던 게임의 리메이크 게임이 14개가 수록돼 있는 형태다.
특이한 점은 각자의 게임들이 모두 역할수행게임(RPG)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특정 상황을 통해 경험치가 쌓이고, 레벨업이나 행동 패턴의 변화 등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변화는 원버튼 게임의 고질적 문제였던 `단순함'을 탈피해주고 도전 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여러 장점을 보여준다. 특히 `무찔무찔'은 훌륭한 액션성을 갖추어 다른 게임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단순히 미니게임만 모여있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 작에서는 하우징(집꾸미기) 시스템이 채용됐다. 20종 이상의 가구들을 모을 수 있으며, 35종 이상의 캐릭터와 35종 이상의 착용 아이템도 모을 수 있다. 벤치프레스, 침대 등 가구를 사서 집에 배치해놓으면 캐릭터들이 이용하고 노는데, 그 모습이 꽤 귀엽다. 캐릭터는 게임 중간에 나오는 도전과제를 해결하거나 뽑기를 통해서 추가로 얻을 수 있다.
결국 이번 미니게임천국5는 기존 작품들 보다 한 단계 더 진화의 모습을 꾀했다고 볼 수 있다. RPG의 접목, 하우징, 게임의 볼륨 증가는 컴투스가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게임은 완성도도 높고 재미도 있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 얼마나 분발할 수 있을지는, 좀 두고 봐야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