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학동의 모바일게임 따라잡기 - 운수좋은날
포인트로 오늘의 운세도 보고
한 때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에는 장르를 합치는 `퓨전' 열풍이 불었다. 퍼즐에 액션을 더한다든지, 타이쿤에 RPG를 덧붙인다든지 하는 식의 융합형 게임들이 한동안 시장에 유행처럼 등장했다. 이러한 장르 퓨전 열풍에 가장 성공한 게임은 컴투스의 `액션퍼즐 패밀리' 였는데, 컴투스는 별도로 `액션퍼즐'이라는 것을 상품 등록하는 등 해당 게임을 무지 아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어려워지고 웬만한 개발사들이 비교적 벌이가 좋은 RPG에 올인하는 풍토를 보이면서 이러한 장르의 융합 풍토도 사그라들었는데, 최근 SKT 모바일 게임 출시 명단을 보면서 독특한 게임을 하나 발견했다. 오늘 소개할 `운수좋은날'이 그 주인공으로, 이 게임은 운세보기와 게임을 합친 독특함으로 게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까지도 관심을 갖도록 만들고 있었다.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실행시키자 바로 스토리 모드와 운세모드, 그리고 무한모드가 나타났다. 20분 정도 게임을 진행하고 느낀 점은 `가볍게 게임을 즐기면서 매일 자신의 운세를 확인하라는 거구나'라는 것이었다.
우선 게임 내에 등장하는 퍼즐 게임은 무척 쉬웠다. 흔히 같은 계열의 아이콘을 3개 나열되도록 맞추는 `비주얼드`와 흡사한 게임이었으며, 이용자는 화면 위에 표시된 아이콘을 일정 수만큼 없애서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면 되었다. 그렇게 스토리 모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 가면 포인트가 쌓이게 되고, 그 포인트를 이용해서 운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개발사에 따르면 이 게임에 나오는 운세 정보는 스포츠지에서 오랫동안 연재를 했던 도사가 직접 참여해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다른 운세보기 콘텐츠들이 그 날의 운을 읽어주는 형태인데 반해 이 게임은 `그날 돈을 벌 수 있는지', `사랑을 쟁취할 수 있는지', `일이 성사되는지'가 된다 안된다는 형태로 보여준다.
기억해야할 점은 해당 당일은 운세를 그냥 볼 수 있지만, 다른 날이나 다른 사람의 운명을 알고 싶으면 포인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포인트는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해서 얻거나 별도로 구매할 수도 있는 구조였으며, 게임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애정운을 보거나 돈버는 날을 체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게임도 즐기며 운세를 볼 수 있는 것은 이 게임의 강점이지만, 하나의 게임으로 보자면 볼륨이 너무 작은 것이 문제다. 만약 운세에 별 관심이 없다면 이 게임보다 볼륨이 큰 RPG를 내려 받는 게 더 좋을 것이다.
한 때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에는 장르를 합치는 `퓨전' 열풍이 불었다. 퍼즐에 액션을 더한다든지, 타이쿤에 RPG를 덧붙인다든지 하는 식의 융합형 게임들이 한동안 시장에 유행처럼 등장했다. 이러한 장르 퓨전 열풍에 가장 성공한 게임은 컴투스의 `액션퍼즐 패밀리' 였는데, 컴투스는 별도로 `액션퍼즐'이라는 것을 상품 등록하는 등 해당 게임을 무지 아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어려워지고 웬만한 개발사들이 비교적 벌이가 좋은 RPG에 올인하는 풍토를 보이면서 이러한 장르의 융합 풍토도 사그라들었는데, 최근 SKT 모바일 게임 출시 명단을 보면서 독특한 게임을 하나 발견했다. 오늘 소개할 `운수좋은날'이 그 주인공으로, 이 게임은 운세보기와 게임을 합친 독특함으로 게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까지도 관심을 갖도록 만들고 있었다.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실행시키자 바로 스토리 모드와 운세모드, 그리고 무한모드가 나타났다. 20분 정도 게임을 진행하고 느낀 점은 `가볍게 게임을 즐기면서 매일 자신의 운세를 확인하라는 거구나'라는 것이었다.
우선 게임 내에 등장하는 퍼즐 게임은 무척 쉬웠다. 흔히 같은 계열의 아이콘을 3개 나열되도록 맞추는 `비주얼드`와 흡사한 게임이었으며, 이용자는 화면 위에 표시된 아이콘을 일정 수만큼 없애서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면 되었다. 그렇게 스토리 모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 가면 포인트가 쌓이게 되고, 그 포인트를 이용해서 운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개발사에 따르면 이 게임에 나오는 운세 정보는 스포츠지에서 오랫동안 연재를 했던 도사가 직접 참여해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다른 운세보기 콘텐츠들이 그 날의 운을 읽어주는 형태인데 반해 이 게임은 `그날 돈을 벌 수 있는지', `사랑을 쟁취할 수 있는지', `일이 성사되는지'가 된다 안된다는 형태로 보여준다.
기억해야할 점은 해당 당일은 운세를 그냥 볼 수 있지만, 다른 날이나 다른 사람의 운명을 알고 싶으면 포인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포인트는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해서 얻거나 별도로 구매할 수도 있는 구조였으며, 게임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애정운을 보거나 돈버는 날을 체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게임도 즐기며 운세를 볼 수 있는 것은 이 게임의 강점이지만, 하나의 게임으로 보자면 볼륨이 너무 작은 것이 문제다. 만약 운세에 별 관심이 없다면 이 게임보다 볼륨이 큰 RPG를 내려 받는 게 더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