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백신으로 부당 이득 챙긴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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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악성프로그램과 가짜백신 등을 이용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13명을 검거하고 그중 장 모씨와 옥 모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옥 모씨 등은 팝업창 형식으로 인터넷 이용자들의 컴퓨터에 스파이웨어, 바이러스,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구를 보여주고 악성코드가 감염됐다며 바이러스 치료를 유도했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이 백신은 악성코드 치료기능이 없었으며 멀쩡한 파일을 악성파일로 가장했다. 이런 방법으로 옥 모씨는 2008년 말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8만3000여명으로 부터 15억50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을 비롯해 사이트 운영자 11명이 총 49만명으로부터 가짜백신으로 36억원을 가로챘다.

또 경찰은 장 모씨 등이 국내 포털사이트 11곳에 `유명 연예인의 미공개 동영상이 있다`는 글을 올린 후 동영상을 보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가장한 악성 프로그램을 액티브X로 내려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악성 프로그램은 검색시 특정 사이트로 자동 연결되는 기능을 갖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장 모씨는 광고수수료 47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용자들이 유사한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호기심이 가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게시하고 이를 재생하기 위해서는 액티브X로 다운로드받게 하는 경우 신중을 기할 것과 백신 소프트웨어(SW) 대금 결제시 주의할 것 등을 당부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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