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조합결성액 비중 85% 사상 최대
■ 10년의 변화…또 다른 10년의 도전
From 2000 To 2020 - 중기벤처
벤처캐피털업계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모태펀드의 출자확대로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조합결성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투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로 결성된 74개 조합의 총결성금액은 1조4163억원이었다. 2008년도의 신규 53개 조합결성, 총결성금액은 1조918억원 보다 증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전체 조합결성금액 중 모태펀드에서 출자한 조합의 결성금액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09년 말 현재 전체 신규결성조합의 84.6%를 차지하고 있어 최근 조합의 자본조달시장에서 모태출자가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투자실적은 524개 업체에 8671억원이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금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19.6% 증가했다. 투자선진국인 미국에 비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업종별 신규투자실적은 일반제조 31.0%, 엔터테인먼트 24.3%, 정보통신 2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창투사 수는 2009년에 12개사가 신규 등록하고 9개사가 말소되면서 2009년 말 현재 100개 창투사가 등록ㆍ운영되고 있다. 창투사 수는 2000년에 147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올해 초 회원 창업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신규투자계획은 약 1조22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분야별 신규투자계획은 정보통신 3761억원, 일반제조 3710억원, 엔터테인먼트 1486억원, 생명공학 1470억원, 원료재생/환경 993억원 등으로 나타나 정보통신과 일반제조의 전통적인 분야에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소득수준 및 여가시간의 증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생명공학, 원료재생/환경에 대한 투자비중도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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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업계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모태펀드의 출자확대로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조합결성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투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로 결성된 74개 조합의 총결성금액은 1조4163억원이었다. 2008년도의 신규 53개 조합결성, 총결성금액은 1조918억원 보다 증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전체 조합결성금액 중 모태펀드에서 출자한 조합의 결성금액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09년 말 현재 전체 신규결성조합의 84.6%를 차지하고 있어 최근 조합의 자본조달시장에서 모태출자가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투자실적은 524개 업체에 8671억원이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금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19.6% 증가했다. 투자선진국인 미국에 비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업종별 신규투자실적은 일반제조 31.0%, 엔터테인먼트 24.3%, 정보통신 2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창투사 수는 2009년에 12개사가 신규 등록하고 9개사가 말소되면서 2009년 말 현재 100개 창투사가 등록ㆍ운영되고 있다. 창투사 수는 2000년에 147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올해 초 회원 창업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신규투자계획은 약 1조22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분야별 신규투자계획은 정보통신 3761억원, 일반제조 3710억원, 엔터테인먼트 1486억원, 생명공학 1470억원, 원료재생/환경 993억원 등으로 나타나 정보통신과 일반제조의 전통적인 분야에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소득수준 및 여가시간의 증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생명공학, 원료재생/환경에 대한 투자비중도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정연기자 jy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