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자력분야 시장 본격 공략
발전소, 의료기기, 기계, 반도체, 태양광, 철도, 자동차 등에 대한 시험, 검사, 인증, 기술 컨설팅 회사인 독일 티유브이슈드그룹의 한국법인인 티유브이슈드코리아(대표 라이너 블록ㆍ사진)가 국내 원자력기기 및 시스템 설계 엔지니어링 회사인 지엔이씨를 인수하고 국내 원자력 사업에 본격 나선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29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원자력사업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지엔이씨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원자력 설계 및 엔지니어링 관련 기술 지원 및 평가, 교육 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원자력 주요 기기 설계 및 인증, 인허가 지원, 플랜트 엔지니어링, 원자력 및 청정에너지 응용시스템 및 장치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원자력연 연구원 출신 인력들이 대부분으로 20년 이상 경험을 가진 27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
티유브이슈드는 세계 600곳 이상에 사업장을 두고 1만40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회사로, 1992년 국내에 진출해 의료기기, 반도체, 전자제품 등 제품 인증과 경영시스템 인증업무를 주로 해 왔다. 이번 지엔이씨 인수를 계기로 독일 본사가 50년 이상 해온 원자력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 라이너 블록 대표는 "티유브이슈드는 독일과 유럽지역에 원자력 엔지니어 600명을 보유하고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지엔이씨가 갖고 있는 20년 이상 경험의 엔지니어와 기술력을 높이 평가에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지엔이씨의 지분 100%를 인수했지만 회사 명칭이나 조직 등을 그대로 가져가기로 했다.
블록 대표는 "한국 정부가 원자력발전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엔지니어링 인력이 많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원자력 엔지니어 수를 300명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 200만달러 규모인 지엔이씨의 매출을 2년 내에 3배로 늘리고, 인원도 3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유브이슈드는 특히 국내 원자력기술의 해외 수출에도 파트너로 동참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국내 원자력 분야가 인허가, 규제 등에서 미국 일변도를 탈피해 세계화하고 기술력을 높임으로써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29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원자력사업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지엔이씨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원자력 설계 및 엔지니어링 관련 기술 지원 및 평가, 교육 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원자력 주요 기기 설계 및 인증, 인허가 지원, 플랜트 엔지니어링, 원자력 및 청정에너지 응용시스템 및 장치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원자력연 연구원 출신 인력들이 대부분으로 20년 이상 경험을 가진 27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
티유브이슈드는 세계 600곳 이상에 사업장을 두고 1만40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회사로, 1992년 국내에 진출해 의료기기, 반도체, 전자제품 등 제품 인증과 경영시스템 인증업무를 주로 해 왔다. 이번 지엔이씨 인수를 계기로 독일 본사가 50년 이상 해온 원자력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 라이너 블록 대표는 "티유브이슈드는 독일과 유럽지역에 원자력 엔지니어 600명을 보유하고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지엔이씨가 갖고 있는 20년 이상 경험의 엔지니어와 기술력을 높이 평가에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지엔이씨의 지분 100%를 인수했지만 회사 명칭이나 조직 등을 그대로 가져가기로 했다.
블록 대표는 "한국 정부가 원자력발전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엔지니어링 인력이 많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원자력 엔지니어 수를 300명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 200만달러 규모인 지엔이씨의 매출을 2년 내에 3배로 늘리고, 인원도 3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유브이슈드는 특히 국내 원자력기술의 해외 수출에도 파트너로 동참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국내 원자력 분야가 인허가, 규제 등에서 미국 일변도를 탈피해 세계화하고 기술력을 높임으로써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