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생명공학박람회 19개사 참가
국산 바이어 제품들이 유럽의 시선을 끌고 있다.
15일 KOTRA에 따르면 지난 6~8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생명공학박람회 (Biotechnika 2009)'에서 한국 바이오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 우리 기업들은 지난해의 두배가 넘는 19개 업체가 참가해 아시아 국가로는 가장 많은 숫자가 참여했다.
전시회에서 엔바이오텍은 독일, 일본 제품보다 크기는 작고 내부온도 균일성은 우수한 CO₂ 인큐베이터를 선보였다. 경쟁사보다 30% 저렴한 이 제품은 출품 품목 5개 모두 현장에서 수출계약을 했다.
캐치바이젠은 경쟁사인 독일 큐아젬 보다 최대 50% 저렴한 자궁경부암 바이러스 진단용 킷을 선보여 중국, 남미 등의 의료 취약국가로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미생물을 이용한 식물배지를 생산하는 기산바이오텍은 국내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어, 경쟁국 제품보다 20~30%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내년 이 시장에서 1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OTRA 함부르크 김평희 센터장은 "한국의 바이오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전시회를 해외 시장공략의 유용한 발판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15일 KOTRA에 따르면 지난 6~8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생명공학박람회 (Biotechnika 2009)'에서 한국 바이오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 우리 기업들은 지난해의 두배가 넘는 19개 업체가 참가해 아시아 국가로는 가장 많은 숫자가 참여했다.
전시회에서 엔바이오텍은 독일, 일본 제품보다 크기는 작고 내부온도 균일성은 우수한 CO₂ 인큐베이터를 선보였다. 경쟁사보다 30% 저렴한 이 제품은 출품 품목 5개 모두 현장에서 수출계약을 했다.
캐치바이젠은 경쟁사인 독일 큐아젬 보다 최대 50% 저렴한 자궁경부암 바이러스 진단용 킷을 선보여 중국, 남미 등의 의료 취약국가로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미생물을 이용한 식물배지를 생산하는 기산바이오텍은 국내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어, 경쟁국 제품보다 20~30%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내년 이 시장에서 1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OTRA 함부르크 김평희 센터장은 "한국의 바이오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전시회를 해외 시장공략의 유용한 발판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