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GCO서 미디어 콘퍼런스… 게임 서비스 본격화
NHN(대표 김상헌)이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글로벌 퍼블리싱을 확대했다.
NHN은 31일(현지시각) 유럽 최대 온라인 게임전시회 `게임 컨벤션 온라인(GCO) 2009'가 열린 독일 라이프치히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갖고 북미법인 NHN USA의 게임 포털 `이지닷컴'(www.ijji.com)을 통해 영국ㆍ네덜란드ㆍ독일 등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게임 서비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NHN은 한국(한게임)과 중국(롄종), 일본(한게임재팬), 미국(이지닷컴)에 이어 유럽(이지닷컴)에까지 진출기반을 넓히며 세계 최대 글로벌 게임 플랫폼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박스(콘솔)을 넘어서 온라인으로 향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서 NHN은 유럽 게임시장은 북미에 비해 광대역망 인프라가 잘 발달돼 있는 데다, 이용자의 유료 결제 비율 및 충성도가 높아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500만달러에 이어 내년에는 유럽에서만 1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NHN은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이번 GCO 2009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로스 온라인'을 비롯해 게임 오픈마켓 `아이두게임'의 게임 개발 툴 `게임오븐', 1인칭슈팅(FPS) 게임 `헉슬리' , `카르마2' 등 다양한 게임을 공개했다. 이중 카로스 온라인은 한국 한게임에서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게임오븐은 내년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이미 현지 3000여개 싱글 다운로드용 게임 제작업체와 지적재산권(IP)의 온라인화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김정호 NHN 한게임 대표는 "이번 GCO 2009 참가가 본격적인 유럽 진출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HN은 특히 철저한 현지화와 인프라 확충 등 서비스의 기본적 품질 제고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윤정섭 NHN USA 대표는 "유럽 이용자가 원하는 수준의 맞춤형 서비스와 언어 지원 등 현지화가 핵심"이라며 "영어와 독일어, 스페인어 등을 지원해 유럽 지역에서 누구나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NHN은 향후 포르투갈어와 이탈리아어 지원도 검토하는 등 게임별로 현지화 전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독일에 유럽 서버를 설치하는 등 인프라를 확충해 이용자 커뮤니티 및 플레이 환경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라이프치히(독일)=한민옥기자 mohan@
◆사진설명 : NHN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NHN의 글로벌 게임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있는 김정호 한게임 대표.
NHN은 31일(현지시각) 유럽 최대 온라인 게임전시회 `게임 컨벤션 온라인(GCO) 2009'가 열린 독일 라이프치히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갖고 북미법인 NHN USA의 게임 포털 `이지닷컴'(www.ijji.com)을 통해 영국ㆍ네덜란드ㆍ독일 등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게임 서비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NHN은 한국(한게임)과 중국(롄종), 일본(한게임재팬), 미국(이지닷컴)에 이어 유럽(이지닷컴)에까지 진출기반을 넓히며 세계 최대 글로벌 게임 플랫폼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박스(콘솔)을 넘어서 온라인으로 향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서 NHN은 유럽 게임시장은 북미에 비해 광대역망 인프라가 잘 발달돼 있는 데다, 이용자의 유료 결제 비율 및 충성도가 높아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500만달러에 이어 내년에는 유럽에서만 1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NHN은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이번 GCO 2009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로스 온라인'을 비롯해 게임 오픈마켓 `아이두게임'의 게임 개발 툴 `게임오븐', 1인칭슈팅(FPS) 게임 `헉슬리' , `카르마2' 등 다양한 게임을 공개했다. 이중 카로스 온라인은 한국 한게임에서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게임오븐은 내년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이미 현지 3000여개 싱글 다운로드용 게임 제작업체와 지적재산권(IP)의 온라인화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김정호 NHN 한게임 대표는 "이번 GCO 2009 참가가 본격적인 유럽 진출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HN은 특히 철저한 현지화와 인프라 확충 등 서비스의 기본적 품질 제고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윤정섭 NHN USA 대표는 "유럽 이용자가 원하는 수준의 맞춤형 서비스와 언어 지원 등 현지화가 핵심"이라며 "영어와 독일어, 스페인어 등을 지원해 유럽 지역에서 누구나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NHN은 향후 포르투갈어와 이탈리아어 지원도 검토하는 등 게임별로 현지화 전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독일에 유럽 서버를 설치하는 등 인프라를 확충해 이용자 커뮤니티 및 플레이 환경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라이프치히(독일)=한민옥기자 mohan@
◆사진설명 : NHN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NHN의 글로벌 게임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있는 김정호 한게임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