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렵한 디자인 젊은층 인기
곳곳 은색 포인트 시선 끌어
곳곳 은색 포인트 시선 끌어
볼보 C30 T5가 달라졌다. 볼보 전문 튜닝 브랜드인 하이코 스포르티브(Heico Sportiv)의 솜씨가 더해진 볼보 C30 T5 하이코(Heico)는 특유의 강인함에 걸 맞는 스포티한 외관으로 도로 위 멋쟁이로 변신했다.
2006년 파리쇼에서 첫 양산모델이 공개된 이후 2007년 국내 시장에 `쿨 콤팩트'를 콘셉트로 데뷔했던 C30은 볼보에 새로운 젊음을 불어 넣어준 모델로 꼽힌다.
C30은 `안전한 차', `네모난 차'에 머물었던 볼보의 이미지를 한 층 세련되게 바꿔버렸다. 특유의 직선은 살리면서도 곳곳에 곡선을 가미해 부드러움을 드러낸 C30은 볼보의 엔트리급 모델로, 3도어 해치백 디자인을 갖추고 도심을 누비며 실용성과 날렵한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선보인 C30 T5 하이코는 어떨까? 지난해 T5엔진을 얹어 소개된 차량과 달라진 건 무엇일까? 직렬 5기통 저압터부 방식인 T5엔진은 터보 차져와 다양한 벨브 타이밍을 갖춘 퍼포먼스 2.5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동급최강인 230마력의 파워를 뿜어낸다.
2009년 모델인 `하이코'는 T5의 파워에 전문 튜닝 브랜드의 감각을 더한 게 특징이다. 독일의 테스트와 승인기준을 통과한 300여개의 볼보 튜닝용품을 세계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하이코 스포르티브는 지난해 7월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85개국 볼보 판매망에 대한 공급계약을 맺고 용품을 공급하고 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2009년 C30 T5 하이코에서 외관상 하이코의 솜씨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렘이다. 바이킹 투구를 연상시키는 하이코의 엠블렘이 기존 볼보 차량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기분을 들게 만든다.
실내에서도 하이코의 솜씨가 진하게 묻어난다. 도어핀과 변속기어 손잡이, 핸드브레이크, 페달은 물론 매트까지 은색 부품이 곳곳에 포인트가 돼 시선을 잡아끈다.
알루미늄을 깎아 만든 핸드 브레이크는 잡아보는 것만으로도 하이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알루미늄 소재 특유의 시원한 감각이 손으로 전달되며 느껴지는 묵직한 그립감은 물론 손가락 모양대로 파낸 홈과 깔끔한 마감처리가 일품이다.
편의성도 좋아졌다. `키리스 엔트리 및 드라이브 스마트 키' 기능이 추가돼 시동키를 주머니에서 꺼낼 필요 없이 차에 타고 시동까지 걸 수 있게 됐고 트렁크 커버는 하드 형태로 바뀌어 트렁크에 물건을 넣고 뺄 때 여러모로 불편했던 소프트커버의 단점을 보완했다.
정원일 기자 umph@
2006년 파리쇼에서 첫 양산모델이 공개된 이후 2007년 국내 시장에 `쿨 콤팩트'를 콘셉트로 데뷔했던 C30은 볼보에 새로운 젊음을 불어 넣어준 모델로 꼽힌다.
C30은 `안전한 차', `네모난 차'에 머물었던 볼보의 이미지를 한 층 세련되게 바꿔버렸다. 특유의 직선은 살리면서도 곳곳에 곡선을 가미해 부드러움을 드러낸 C30은 볼보의 엔트리급 모델로, 3도어 해치백 디자인을 갖추고 도심을 누비며 실용성과 날렵한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선보인 C30 T5 하이코는 어떨까? 지난해 T5엔진을 얹어 소개된 차량과 달라진 건 무엇일까? 직렬 5기통 저압터부 방식인 T5엔진은 터보 차져와 다양한 벨브 타이밍을 갖춘 퍼포먼스 2.5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동급최강인 230마력의 파워를 뿜어낸다.
2009년 모델인 `하이코'는 T5의 파워에 전문 튜닝 브랜드의 감각을 더한 게 특징이다. 독일의 테스트와 승인기준을 통과한 300여개의 볼보 튜닝용품을 세계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하이코 스포르티브는 지난해 7월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85개국 볼보 판매망에 대한 공급계약을 맺고 용품을 공급하고 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2009년 C30 T5 하이코에서 외관상 하이코의 솜씨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렘이다. 바이킹 투구를 연상시키는 하이코의 엠블렘이 기존 볼보 차량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기분을 들게 만든다.
실내에서도 하이코의 솜씨가 진하게 묻어난다. 도어핀과 변속기어 손잡이, 핸드브레이크, 페달은 물론 매트까지 은색 부품이 곳곳에 포인트가 돼 시선을 잡아끈다.
알루미늄을 깎아 만든 핸드 브레이크는 잡아보는 것만으로도 하이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알루미늄 소재 특유의 시원한 감각이 손으로 전달되며 느껴지는 묵직한 그립감은 물론 손가락 모양대로 파낸 홈과 깔끔한 마감처리가 일품이다.
편의성도 좋아졌다. `키리스 엔트리 및 드라이브 스마트 키' 기능이 추가돼 시동키를 주머니에서 꺼낼 필요 없이 차에 타고 시동까지 걸 수 있게 됐고 트렁크 커버는 하드 형태로 바뀌어 트렁크에 물건을 넣고 뺄 때 여러모로 불편했던 소프트커버의 단점을 보완했다.
정원일 기자 ump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