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ㆍ아반떼 등 선전… 상반기 총 138만대 판매
■ M자동차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올 상반기 1분(分)마다 5대씩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가 발표한 2009년 상반기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상반기에 국내 31만5100대, 해외 107만4397대를 팔아 총 138만9497대를 판매고를 올렸다. 하루 평균 판매 7677대, 1분에 약 5.3대가 팔린 셈이다.
6월말로 종료된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해외시장 선전이 현대차의 판매호조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한 국내 판매실적을 기록했지만 4월 이후 판매가 급증하면서 예년 수준의 상반기 실적을 회복했다.
차종별 판매량 비교에서는 쏘나타의 활약이 돋보였다. 국내 최고 인기 모델로 꼽히는 쏘나타는 올 상반기 5만5425대가 팔려나가며 현대차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해외생산판매 실적 증가가 한 몫 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해외생산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6.9% 늘었다. 현대차 중국공장은 중국형 아반떼 모델인 위에둥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55%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고 인도공장 역시 i10, i20 등 전략차종의 판매호조로 지난해보다 약 9.5%가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위축이 선진국을 넘어 신흥 시장까지 번지면서 국내 생산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4%나 줄었지만 해외생산판매가 늘면서 해외시장 실적 감소폭을 7.6%로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대차의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기대할 만 하다. 쏘나타 시리즈의 후속 모델인 YF소나타 출시를 준비중이고 준중형급의 인기 모델인 아반떼도 세제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기 때문에 판매증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정원일 기자 umph@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올 상반기 1분(分)마다 5대씩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가 발표한 2009년 상반기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상반기에 국내 31만5100대, 해외 107만4397대를 팔아 총 138만9497대를 판매고를 올렸다. 하루 평균 판매 7677대, 1분에 약 5.3대가 팔린 셈이다.
6월말로 종료된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해외시장 선전이 현대차의 판매호조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한 국내 판매실적을 기록했지만 4월 이후 판매가 급증하면서 예년 수준의 상반기 실적을 회복했다.
차종별 판매량 비교에서는 쏘나타의 활약이 돋보였다. 국내 최고 인기 모델로 꼽히는 쏘나타는 올 상반기 5만5425대가 팔려나가며 현대차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해외생산판매 실적 증가가 한 몫 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해외생산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6.9% 늘었다. 현대차 중국공장은 중국형 아반떼 모델인 위에둥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55%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고 인도공장 역시 i10, i20 등 전략차종의 판매호조로 지난해보다 약 9.5%가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위축이 선진국을 넘어 신흥 시장까지 번지면서 국내 생산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4%나 줄었지만 해외생산판매가 늘면서 해외시장 실적 감소폭을 7.6%로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대차의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기대할 만 하다. 쏘나타 시리즈의 후속 모델인 YF소나타 출시를 준비중이고 준중형급의 인기 모델인 아반떼도 세제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기 때문에 판매증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정원일 기자 ump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