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매장ㆍ쇼핑몰 운영 활발 … 거래체계 투명화로 신뢰 높여
`싸고 믿을 수 있는 중고 수입차한번 타봐?'
중고 수입차가 인기다. 경기 침체여파로 시장에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겼고 수입차 공식 수입업체가 직접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면서 꺼림직 했던 차량이력 및 성능관리에 대한 신뢰도 높아졌다.
고가 위주의 수입차 시장이 중저가 시장으로 확대된 것도 수입중고차 인기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폭스바겐 골프, 비틀, BMW 미니 등 2000㏄ 이하의 실속형 모델의 수입이 크게 늘면서 자연스레 수입 중고차 시장에도 저렴한 수입중고차 매물이 쏟아져 젊은 층까지 수입중고차 구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매매 사이트 카즈의 수입 중고차 전문 딜러 김성진 부장은 "대형차 위주였던 수입중고차 시장이 최근에는 폭스바겐의 골프와 파사트, 혼다 어코드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최고 인기모델로 꼽힐 정도로 잘 팔린 골프와 어코드 등의 매물이 중고차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에는 수입 중고차 가격이 더욱 저렴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또 현재 3000만원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곧 1000만원대 중고차가 쏟아질 날도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식 수입업체들의 중고시장 진출도 점점 가속화하고 있다. 자사 차량에 대한 중고차 거래 투명성을 확보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 서비스 확대를 통해 중고차 수요를 신차수요로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푸조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에 400평 규모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확대 개장하고 본격적인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BMW도 오는 25일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www.BPS.co.kr)를 오픈할 계획이다.
공식 딜러가 직접 진행하는 중고차 거래의 특징은 차량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불모터스는 차량 정보, 이력, 품질, 사고 경력 등 차량의 출고에서 현재까지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관리체계를 내세우고 있어 수입중고차에 관심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BMW코리아가 수입차 업계 최초로 운영할 예정인 중고차 매매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관심도 높다. 클릭만으로 전국의 모든 인증 중고차를 손쉽게 비교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BMW코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만큼 매물에 대한 정보를 믿을 수 있다.
크라이슬러는 공식 수입업체가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03년 본사 직영 중고차 전시장을 오픈하며 직접 중고차 시장에 진출했던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지난 5월 기준 인증 중고차 누적판매대수가 1000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전 세계 모든 크라이슬러 브랜드에 적용되는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iD1)을 통해 총 125개에 이르는 자체 점검항목에 의해 중고차를 안전하게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수입 중고차 사징이 다양한 차량과 저렴한 가격대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본사가 직접 관리하는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관리체계까지 더해진 수입 중고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정원일 기자 umph@
중고 수입차가 인기다. 경기 침체여파로 시장에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겼고 수입차 공식 수입업체가 직접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면서 꺼림직 했던 차량이력 및 성능관리에 대한 신뢰도 높아졌다.
고가 위주의 수입차 시장이 중저가 시장으로 확대된 것도 수입중고차 인기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폭스바겐 골프, 비틀, BMW 미니 등 2000㏄ 이하의 실속형 모델의 수입이 크게 늘면서 자연스레 수입 중고차 시장에도 저렴한 수입중고차 매물이 쏟아져 젊은 층까지 수입중고차 구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매매 사이트 카즈의 수입 중고차 전문 딜러 김성진 부장은 "대형차 위주였던 수입중고차 시장이 최근에는 폭스바겐의 골프와 파사트, 혼다 어코드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최고 인기모델로 꼽힐 정도로 잘 팔린 골프와 어코드 등의 매물이 중고차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에는 수입 중고차 가격이 더욱 저렴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또 현재 3000만원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곧 1000만원대 중고차가 쏟아질 날도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식 수입업체들의 중고시장 진출도 점점 가속화하고 있다. 자사 차량에 대한 중고차 거래 투명성을 확보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 서비스 확대를 통해 중고차 수요를 신차수요로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푸조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에 400평 규모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확대 개장하고 본격적인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BMW도 오는 25일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www.BPS.co.kr)를 오픈할 계획이다.
공식 딜러가 직접 진행하는 중고차 거래의 특징은 차량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불모터스는 차량 정보, 이력, 품질, 사고 경력 등 차량의 출고에서 현재까지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관리체계를 내세우고 있어 수입중고차에 관심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BMW코리아가 수입차 업계 최초로 운영할 예정인 중고차 매매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관심도 높다. 클릭만으로 전국의 모든 인증 중고차를 손쉽게 비교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BMW코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만큼 매물에 대한 정보를 믿을 수 있다.
크라이슬러는 공식 수입업체가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03년 본사 직영 중고차 전시장을 오픈하며 직접 중고차 시장에 진출했던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지난 5월 기준 인증 중고차 누적판매대수가 1000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전 세계 모든 크라이슬러 브랜드에 적용되는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iD1)을 통해 총 125개에 이르는 자체 점검항목에 의해 중고차를 안전하게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수입 중고차 사징이 다양한 차량과 저렴한 가격대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본사가 직접 관리하는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관리체계까지 더해진 수입 중고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정원일 기자 ump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