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경기부양정책 제시땐 투자심리 회복 기대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한 주전보다 45.76포인트(3.87%) 내린 1135.20으로 마감했다.
주 초중반 소폭 등락하던 지수는 15일 미국에서 금융부실 우려가 재부각되고 국내 자동차 업계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됨에 따라 70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부진을 겪었으나 16일에는 개인과 프로그램의 저가매수세로 20포인트 넘게 반등하면서 한 주를 마쳤다.
이번 주는 기업들의 2008년 4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미국 오바마 정부 출범이 증시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분기실적이 부진을 벗어나지는 못하겠지만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시장에 줄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대규모 경기부양정책이 제시된다면 투자심리의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미국 금융기관의 추가적인 부실이 드러날 경우에는 금융위기 재발에 대한 공포가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새해 들어 시장에 또다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증시에서의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는 "불안정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기술적인 안전판을 제공할 수 있는 수급여건도 우호적이지 못한 상황"이라며 "단기간내에 획기적인 수급구도의 개선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만큼 적극적인 시장 접근보다는 경기방어 관련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투자와 관련된 우량 건설주, 녹색산업 관련주 등을 중심으로 투자종목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 홍준의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은 부정적이고 금융위기 같은 대외 리스크도 사라지지 않았다"며 "다만 시장의 눈높이가 이미 크게 낮아진 상태이므로 개별적인 악재에 크게 휘둘리면서 폭락하기보다는 등락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 악재가 언제든지 불거질 수 있는 현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추세적인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는 시기상조이지만 지난해 10월과 같은 시장 패닉은 재현되지 않고 있다"며 "지나치게 비관적인 시각을 가지기보다는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을 노려볼 만 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한 주전보다 45.76포인트(3.87%) 내린 1135.20으로 마감했다.
주 초중반 소폭 등락하던 지수는 15일 미국에서 금융부실 우려가 재부각되고 국내 자동차 업계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됨에 따라 70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부진을 겪었으나 16일에는 개인과 프로그램의 저가매수세로 20포인트 넘게 반등하면서 한 주를 마쳤다.
이번 주는 기업들의 2008년 4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미국 오바마 정부 출범이 증시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분기실적이 부진을 벗어나지는 못하겠지만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시장에 줄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대규모 경기부양정책이 제시된다면 투자심리의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미국 금융기관의 추가적인 부실이 드러날 경우에는 금융위기 재발에 대한 공포가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새해 들어 시장에 또다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증시에서의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는 "불안정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기술적인 안전판을 제공할 수 있는 수급여건도 우호적이지 못한 상황"이라며 "단기간내에 획기적인 수급구도의 개선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만큼 적극적인 시장 접근보다는 경기방어 관련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투자와 관련된 우량 건설주, 녹색산업 관련주 등을 중심으로 투자종목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 홍준의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은 부정적이고 금융위기 같은 대외 리스크도 사라지지 않았다"며 "다만 시장의 눈높이가 이미 크게 낮아진 상태이므로 개별적인 악재에 크게 휘둘리면서 폭락하기보다는 등락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 악재가 언제든지 불거질 수 있는 현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추세적인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는 시기상조이지만 지난해 10월과 같은 시장 패닉은 재현되지 않고 있다"며 "지나치게 비관적인 시각을 가지기보다는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을 노려볼 만 하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