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엘리트] 자연어 처리 강점 `검색엔진` 전문기업-다이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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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챌ㆍG마켓도 우리제품 사용"
매출액의 7% 연구개발비로 투자
시맨틱 웹 검색분야 사업도 계획



검색솔루션을 개발하는 다이퀘스트(대표 강락근)는 주로 기업들이 고객이어서 일반인에게 생소할 수 있지만 고객들을 들여다보면 이 회사의 검색 솔루션이 결코 낯설지만은 않다. 이미 우리나라 국민의 상당수가 이 회사의 검색솔루션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전자민원 G4C,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볼 수 있는 프리챌, 국내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지마켓 등 누구나 평소 한번쯤 사용하는 기관과 기업의 검색서비스가 이 회사의 검색솔루션을 기반으로 제공되고 있다.

다이퀘스트는 검색솔루션의 한글 처리능력을 향상시켜 검색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고 편리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는 자연어 처리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는 기존 정보검색엔진의 약점인 낮은 수준의 검색결과와 비효율적인 검색환경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검색시스템으로 진보시키는 초석이 되고 있다.

2000년에 설립된 다이퀘스트는 서강대 자연어처리연구실과 포스텍 자연어처리연구실이 함께 설립한 대학 벤처에서 출발했다. 시장의 90% 가량을 외산제품이 차지하고 있던 당시 국내 검색엔진 분야는 검색시스템의 한글처리능력이 떨어지고 개별 기업에 환경에 맞는 커스토마이징이 쉽지 않아 어느 기업이든 획일화된 검색기능만을 사용해야 하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 이에 자연어 처리분야를 주도하던 서강대 서정연 교수와 포스텍 이근배 교수를 필두로 석ㆍ박사 연구진들이 국내 정보검색산업의 발전과 기술개발에 뜻을 모아 만든 것이 다이퀘스트이다. 두 교수는 지금도 이 회사의 기술고문을 맡아 연구개발과 미래 기술개발 로드맵 설계에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자연어 처리 및 정보검색 관련학계와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출액의 7%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해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다이퀘스트는 모든 자연어 처리 모듈을 자체 개발해 대용량 통합검색솔루션 `마리너'와 지능형 상품검색엔진 `다이버'에 적용하고 있다. 2007년에는 검색시스템의 포털화를 지향하는 트렌드에 따라 외부정보 수집솔루션 `아이스파이더3'을 개발, 출시해 기업용 검색엔진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이퀘스트는 주력제품인 마리너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이 달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마리너3은 비즈니스 요소를 강화한 제품으로, 정보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는 과거의 검색솔루션을 넘어 정보 분류와 시각화를 강화하고 정보접근방식을 다각화해 정보 접근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이 회사는 또 시맨틱 웹 검색분야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중장기 핵심 연구개발전략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시맨틱 웹에 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온 다이퀘스트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기술이전을 통한 파트너 협약을 맺어 시맨틱 웹 기반 정보유통서비스 프레임워크(OntoFrame) 사업권을 확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표준협회, 법무부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다이퀘스트는 이 사업이 기존 검색사업을 강화시키고 시장범위를 넓혀 매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퀘스트는 또 강화되고 있는 온라인 매체를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검색기술과 자연어 처리기술을 이용한 B2B 검색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이퀘스트는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해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며, 이미 고객사 1곳과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늘어나는 데이터의 양과 고급화되는 사용자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검색솔루션에서 자연어 처리기술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는 다이퀘스트는 올해 성장의 중심 축인 검색솔루션 사업분야를 강화하고, 새로 진출하는 검색서비스 분야를 성장의 매개체로 삼을 방침이다. 또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현지 파트너십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사진설명:자연어 처리기술에 강점을 가진 검색솔루션 기업인 다이퀘스트는 올해 시맨틱 웹, 서비스 분야 등 신규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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