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기 냉ㆍ낭반기 등 적용
2010년엔 위반시 과태료도 부과
■ 진화하는 생활가전 ‘글로벌 톱’ 코리아
[4] 에너지 효율 높이는 '초절전가전'
가전업계에 제품의 소비전력을 줄여 환경보호를 강화하는 `녹색경쟁'이 한창이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에너지 효율 규제를 받는 가전제품 대상이 확대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현재 일부 공기청정기 등에만 적용하고 있는 에너지 최저 효율 기준(MEPS)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전기 냉ㆍ난방기, 상업용 냉장고, 가스온수기, 제습기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MEPS는 제품별로 에너지 효율 최저 기준을 설정해 놓고 이를 지키지 못하면 2000만원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공단은 또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주요 가전기기에 대해 당해 최상위 1등급 에너지효율 제품을 목표 효율기준으로 제시, 5년 후 각 업체가 모델별 출하대수에 소비효율 가중 평균값을 산출해 목표효율을 지키도록 하고,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탑 러너(Top Runner)' 제도를 2010년부터 도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부터 TV에 한해 실시하고 있는 대기전력 저감기준 미달시 제품에 경고표지를 붙여야 하는 제도를 내년 7월부터는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 셋톱박스, 전자레인지 등 6개 품목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현재 자동차에 실시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표시제도를 내년 7월부터는 전기 냉장 및 냉동고, 김치냉장고, 전기냉방기, 세탁기, 드럼세탁기, 식기세척기, 선풍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백열 형광램프 등 17개 품목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이에 부응해 국내 가전업계도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례로 세탁기의 경우 올 하반기 출시된 LG전자 드럼세탁기 `트롬'은 안심케어 시스템을 적용, 섬유 속에 숨어있는 세제농도를 감지해 세탁시간, 헹굼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이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세제와 전기, 물만을 사용할 수 있어 물과 전기를 절약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세탁기, 에어컨, 청소기, 냉장고의 경우 대기전력이 1W이하로, 대기전력 해당사항이 없다고 보는 게 맞다"면서 "현재 700리터급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제품의 최저 소비전력 수치는 동급 최저 수준인 39.5킬로와트(Kw)로 출시되는 등 전기사용량 절감에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제품들이 많다"고 전했다.
2010년엔 위반시 과태료도 부과
■ 진화하는 생활가전 ‘글로벌 톱’ 코리아
[4] 에너지 효율 높이는 '초절전가전'
가전업계에 제품의 소비전력을 줄여 환경보호를 강화하는 `녹색경쟁'이 한창이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에너지 효율 규제를 받는 가전제품 대상이 확대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현재 일부 공기청정기 등에만 적용하고 있는 에너지 최저 효율 기준(MEPS)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전기 냉ㆍ난방기, 상업용 냉장고, 가스온수기, 제습기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MEPS는 제품별로 에너지 효율 최저 기준을 설정해 놓고 이를 지키지 못하면 2000만원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공단은 또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주요 가전기기에 대해 당해 최상위 1등급 에너지효율 제품을 목표 효율기준으로 제시, 5년 후 각 업체가 모델별 출하대수에 소비효율 가중 평균값을 산출해 목표효율을 지키도록 하고,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탑 러너(Top Runner)' 제도를 2010년부터 도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부터 TV에 한해 실시하고 있는 대기전력 저감기준 미달시 제품에 경고표지를 붙여야 하는 제도를 내년 7월부터는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 셋톱박스, 전자레인지 등 6개 품목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현재 자동차에 실시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표시제도를 내년 7월부터는 전기 냉장 및 냉동고, 김치냉장고, 전기냉방기, 세탁기, 드럼세탁기, 식기세척기, 선풍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백열 형광램프 등 17개 품목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이에 부응해 국내 가전업계도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례로 세탁기의 경우 올 하반기 출시된 LG전자 드럼세탁기 `트롬'은 안심케어 시스템을 적용, 섬유 속에 숨어있는 세제농도를 감지해 세탁시간, 헹굼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이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세제와 전기, 물만을 사용할 수 있어 물과 전기를 절약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세탁기, 에어컨, 청소기, 냉장고의 경우 대기전력이 1W이하로, 대기전력 해당사항이 없다고 보는 게 맞다"면서 "현재 700리터급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제품의 최저 소비전력 수치는 동급 최저 수준인 39.5킬로와트(Kw)로 출시되는 등 전기사용량 절감에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제품들이 많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