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ㆍ교육ㆍ레저 분야 집중
고화질 명품 콘텐츠 다량 확보
인턴넷 집전화 myLG070과 결합
TPS 가격ㆍ품질 경쟁력 높여
2부-시청자 감동, 차별화가 필요하다
② LG데이콤 myLGtv
인터넷TV(IPTV)는 IP 기반 서비스로 네트워크 품질이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다. 특히 연내 실시 예정인 실시간 방송은 네트워크 기술의 최대 격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리 콘텐츠를 내려 받는 VOD방식 IPTV와 달리 실시간 방송은 네트워크의 품질이 서비스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IPTV 3사중 가장 후발주자인 LG데이콤은 자사 `마이엘지티비'(myLGtv)가 이같은 면에서 경쟁사에 비해 비교 우위를 자신한다.
◇광랜+HD의 시너지=실제 myLGtv는 자회사 LG파워콤의 광대역 인터넷인 `엑스피드'에 기반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1500만명을 넘어섰고 이중 100Mbps급 광랜 및 댁내광가입자망(FTTH) 가입자는 38%인 576만명이다. LG파워콤은 5월말 현재 188만명의 가입자 중 광랜 가입자가 105만명으로 56%에 달한다. myLGtv가 프리미엄 인터넷TV를 표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LG데이콤은 광랜 가입자는 물론 케이블망 가입자인 프라임 고객도 광랜에 버금가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며, 이를 통해 실시간 방송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품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LG데이콤의 myLGtv는 고화질 HD급 콘텐츠를 확보해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기존 IPTV 서비스는 다량의 콘텐츠에도 불구, 화질이 떨어지고 화면구성이 복잡해 편리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 myLGtv는 고객들이 꼭 필요로 하는 명품 콘텐츠를 프리미엄 화질을 가진 HD급으로 확보한 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현대인의 관심이 높은 건강, 해외여행, 와인, 골프, 다큐멘터리 등은 대부분 HD급으로 제공한다. LG데이콤은 지난 3월 고객들이 엄선한 HD 콘텐츠만을 모아 놓은 `HD 갤러리'를 개설하기도 했다.
LG데이콤은 꼭 필요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이용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도 표방한다. 이를 위해 고객 모니터링과 의견 수렴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메뉴 구성과 부가 서비스 출시에도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특화된 카테고리인 `이 달의 스페셜', `주간 톱(Top) 7' 등에 테마성 콘텐츠와 가장 인기가 높은 콘텐츠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콘텐츠를 선택시 편의성을 높였다.
◇선택과 집중형 콘텐츠=콘텐츠 측면에서 선택과 집중전략도 주목된다. LG데이콤 myLGtv는 △국내 최대 HD급 영화 및 문화 콘텐츠 △세계 메이저 영화제 수상작 등 국내외 최신 화제작 △전문가 추천 어린이 교육용 콘텐츠 △골프ㆍ여행 등 현대인들에게 관심이 많은 레저ㆍ취미 분야 및 다큐멘터리 HD콘텐츠 등으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myLGtv는 타사업자가 제공하지 않는 한글 및 영어자막 선택 기능과 미세변속 기능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어학학습시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콘텐츠는 주간단위로 업데이트해 최신작을 반영하고 있다.
현재 myLGtv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공중파 다시보기 서비스와 최신영화다. 뒤를 이어 어린이 학습, 어린이 영어, 명의 클리닉 등 건강 관련 콘텐츠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어린이 학습콘텐츠가 가정의 IPTV 도입 이유로 꼽히고 있다는 점에서 myLGtv는 EBS, 미국 PBS, 영국 베이비 TV 등 국내외에서 검증 받은 방영작들을 엄선해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 모양, 색깔, 동물 등 주제별 다양한 어휘력 향상 프로그램과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생활 표현 및 단계별 파닉스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영어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구성했다.
건강관련 콘텐츠들도 인기다. 국내 최대 건강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헬스조선과 제휴해 각종 명의 클리닉, 홈피트니스 등의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건강 콘텐츠는 40대 이상의 중년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으며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정보는 초보 부모들에게도 어필하고 있다.
◇IPTV+전화+인터넷 결합, 요금경쟁력도=myLGtv는 엑스피드 및 인터넷 집전화인 myLG070과 결합한 TPS(Triple Play Service)를 통해 고객층을 확대할 방침이다. TPS는 하나의 초고속 인터넷 회선을 통해 전화, 인터넷, TV가 제공되는 것을 말하며 현재 LG데이콤은 경쟁사에 가장 앞서 TPS를 선보이고 있다.
LG데이콤은 자사 TPS 이용자들에게 `엑스피드'와 `myLGtv'를 각각 최대 10%와 20% 할인해 제공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 광랜급 결합 서비스 대비 최고 10% 저렴한 요금이다. 또 서비스를 각각 이용할 때보다 최고 27%까지 저렴하다.
TPS는 설비투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요금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댁내 배선도 깔끔해지는 효과가 있다. 그 혜택은 고객에게 돌아간다. 또 TV와 컴퓨터, 전화기가 서로 연결돼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하다. 실제 LG데이콤이 제공하는 `myPC' 서비스는 PC 또는 USB 메모리에 저장된 동영상과 사진을 거실의 TV에서 바로 볼 수 있는 기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LG데이콤은 이밖에도 다양한 TPS기반 연계서비스를 준비중이다. 가령 TV 시청 도중 전화가 걸려오면 TV 화면에 발신번호가 뜨면서 알려준다거나, TV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TV 화면을 이용해 영상전화를 하는 전화 서비스, 인터넷 집전화 단말기를 이용해 TV를 조작하고 뉴스 및 스포츠 관전평을 바로 남기거나 물품을 구매하는 양방향 TV 서비스와 인터넷 집전화를 통한 IPTV 시청 서비스 등이 조만간 시행될 예정이다. 쇼핑, 뱅킹, 게시판, 엔터테인먼트 등 기본적인 양방향 서비스와 함께 하나의 초고속인터넷 회선을 이용하는 TPS의 장점을 살려 전화와 TV, PC와 TV가 연계된 색다른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인터넷전화와 휴대전화가 결합된 단말기가 출시되면 집 밖에서도 단말기를 통해 집안의 전자기기를 제어하는 유비쿼터스 홈 네트워킹 서비스도 인터넷망(ALL IP망) 기반 TPS 환경에서 어렵지 않은 서비스다.
LG데이콤은 실시간 방송에서도 질 높은 HD 콘텐츠를 구동하기 위해 현재 실시간 방송 전용망을 구축 중이며, 광랜 커버리지 확대와 HFC망 업그레이드를 통해 방송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소 50개의 다양한 분야의 채널을 편성해 고객의 선택권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강점이 있는 문화ㆍ레저ㆍ다큐 분야 콘텐츠를 확대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CP(Contents Provider)/PP(Program Provider)들과의 제휴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위한 콘텐츠도 확대할 계획이다.
LG데이콤은 업계 최저인 TPS(3종 결합상품) 요금 전략을 유지하면서 LG텔레콤 등과 연계해 이동전화까지 결합한 QPS 출시도 준비중이다. 이를 통해 올 연말까지 20만명 이상의 인터넷TV 고객 확보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기획취재팀] 팀장 =최경섭기자 kschoi@
한민옥기자 mohan@
강희종기자 mindle@
조성훈기자 hoon21@
고화질 명품 콘텐츠 다량 확보
인턴넷 집전화 myLG070과 결합
TPS 가격ㆍ품질 경쟁력 높여
2부-시청자 감동, 차별화가 필요하다
② LG데이콤 myLGtv
인터넷TV(IPTV)는 IP 기반 서비스로 네트워크 품질이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다. 특히 연내 실시 예정인 실시간 방송은 네트워크 기술의 최대 격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리 콘텐츠를 내려 받는 VOD방식 IPTV와 달리 실시간 방송은 네트워크의 품질이 서비스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IPTV 3사중 가장 후발주자인 LG데이콤은 자사 `마이엘지티비'(myLGtv)가 이같은 면에서 경쟁사에 비해 비교 우위를 자신한다.
◇광랜+HD의 시너지=실제 myLGtv는 자회사 LG파워콤의 광대역 인터넷인 `엑스피드'에 기반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1500만명을 넘어섰고 이중 100Mbps급 광랜 및 댁내광가입자망(FTTH) 가입자는 38%인 576만명이다. LG파워콤은 5월말 현재 188만명의 가입자 중 광랜 가입자가 105만명으로 56%에 달한다. myLGtv가 프리미엄 인터넷TV를 표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LG데이콤은 광랜 가입자는 물론 케이블망 가입자인 프라임 고객도 광랜에 버금가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며, 이를 통해 실시간 방송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품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LG데이콤의 myLGtv는 고화질 HD급 콘텐츠를 확보해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기존 IPTV 서비스는 다량의 콘텐츠에도 불구, 화질이 떨어지고 화면구성이 복잡해 편리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 myLGtv는 고객들이 꼭 필요로 하는 명품 콘텐츠를 프리미엄 화질을 가진 HD급으로 확보한 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현대인의 관심이 높은 건강, 해외여행, 와인, 골프, 다큐멘터리 등은 대부분 HD급으로 제공한다. LG데이콤은 지난 3월 고객들이 엄선한 HD 콘텐츠만을 모아 놓은 `HD 갤러리'를 개설하기도 했다.
LG데이콤은 꼭 필요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이용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도 표방한다. 이를 위해 고객 모니터링과 의견 수렴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메뉴 구성과 부가 서비스 출시에도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특화된 카테고리인 `이 달의 스페셜', `주간 톱(Top) 7' 등에 테마성 콘텐츠와 가장 인기가 높은 콘텐츠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콘텐츠를 선택시 편의성을 높였다.
◇선택과 집중형 콘텐츠=콘텐츠 측면에서 선택과 집중전략도 주목된다. LG데이콤 myLGtv는 △국내 최대 HD급 영화 및 문화 콘텐츠 △세계 메이저 영화제 수상작 등 국내외 최신 화제작 △전문가 추천 어린이 교육용 콘텐츠 △골프ㆍ여행 등 현대인들에게 관심이 많은 레저ㆍ취미 분야 및 다큐멘터리 HD콘텐츠 등으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myLGtv는 타사업자가 제공하지 않는 한글 및 영어자막 선택 기능과 미세변속 기능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어학학습시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콘텐츠는 주간단위로 업데이트해 최신작을 반영하고 있다.
현재 myLGtv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공중파 다시보기 서비스와 최신영화다. 뒤를 이어 어린이 학습, 어린이 영어, 명의 클리닉 등 건강 관련 콘텐츠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어린이 학습콘텐츠가 가정의 IPTV 도입 이유로 꼽히고 있다는 점에서 myLGtv는 EBS, 미국 PBS, 영국 베이비 TV 등 국내외에서 검증 받은 방영작들을 엄선해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 모양, 색깔, 동물 등 주제별 다양한 어휘력 향상 프로그램과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생활 표현 및 단계별 파닉스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영어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구성했다.
건강관련 콘텐츠들도 인기다. 국내 최대 건강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헬스조선과 제휴해 각종 명의 클리닉, 홈피트니스 등의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건강 콘텐츠는 40대 이상의 중년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으며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정보는 초보 부모들에게도 어필하고 있다.
◇IPTV+전화+인터넷 결합, 요금경쟁력도=myLGtv는 엑스피드 및 인터넷 집전화인 myLG070과 결합한 TPS(Triple Play Service)를 통해 고객층을 확대할 방침이다. TPS는 하나의 초고속 인터넷 회선을 통해 전화, 인터넷, TV가 제공되는 것을 말하며 현재 LG데이콤은 경쟁사에 가장 앞서 TPS를 선보이고 있다.
LG데이콤은 자사 TPS 이용자들에게 `엑스피드'와 `myLGtv'를 각각 최대 10%와 20% 할인해 제공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 광랜급 결합 서비스 대비 최고 10% 저렴한 요금이다. 또 서비스를 각각 이용할 때보다 최고 27%까지 저렴하다.
TPS는 설비투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요금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댁내 배선도 깔끔해지는 효과가 있다. 그 혜택은 고객에게 돌아간다. 또 TV와 컴퓨터, 전화기가 서로 연결돼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하다. 실제 LG데이콤이 제공하는 `myPC' 서비스는 PC 또는 USB 메모리에 저장된 동영상과 사진을 거실의 TV에서 바로 볼 수 있는 기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LG데이콤은 이밖에도 다양한 TPS기반 연계서비스를 준비중이다. 가령 TV 시청 도중 전화가 걸려오면 TV 화면에 발신번호가 뜨면서 알려준다거나, TV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TV 화면을 이용해 영상전화를 하는 전화 서비스, 인터넷 집전화 단말기를 이용해 TV를 조작하고 뉴스 및 스포츠 관전평을 바로 남기거나 물품을 구매하는 양방향 TV 서비스와 인터넷 집전화를 통한 IPTV 시청 서비스 등이 조만간 시행될 예정이다. 쇼핑, 뱅킹, 게시판, 엔터테인먼트 등 기본적인 양방향 서비스와 함께 하나의 초고속인터넷 회선을 이용하는 TPS의 장점을 살려 전화와 TV, PC와 TV가 연계된 색다른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인터넷전화와 휴대전화가 결합된 단말기가 출시되면 집 밖에서도 단말기를 통해 집안의 전자기기를 제어하는 유비쿼터스 홈 네트워킹 서비스도 인터넷망(ALL IP망) 기반 TPS 환경에서 어렵지 않은 서비스다.
LG데이콤은 실시간 방송에서도 질 높은 HD 콘텐츠를 구동하기 위해 현재 실시간 방송 전용망을 구축 중이며, 광랜 커버리지 확대와 HFC망 업그레이드를 통해 방송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소 50개의 다양한 분야의 채널을 편성해 고객의 선택권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강점이 있는 문화ㆍ레저ㆍ다큐 분야 콘텐츠를 확대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CP(Contents Provider)/PP(Program Provider)들과의 제휴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위한 콘텐츠도 확대할 계획이다.
LG데이콤은 업계 최저인 TPS(3종 결합상품) 요금 전략을 유지하면서 LG텔레콤 등과 연계해 이동전화까지 결합한 QPS 출시도 준비중이다. 이를 통해 올 연말까지 20만명 이상의 인터넷TV 고객 확보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기획취재팀] 팀장 =최경섭기자 kschoi@
한민옥기자 mohan@
강희종기자 mindle@
조성훈기자 hoon21@
